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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두릅나무 끝에 앉은 물까치

by 산들강 2010. 2. 12.
엄청나게 추웠던 이 번 겨울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을 지나가던길에 만났던 물까치입니다. 두릅나무를 심어 놓은 밭에 많은 수의 물까치가 앉아 있었는데요... 제가 가면 날아가고 다시 내려오면 날아오는 이상한 지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나무옆에 몰래 숨어 앉아 촬영한 것입니다. 시간대가 오후 5시정도되어 해가 막 지기 시작한 때라 어두워서 ISO를 많이 높였던 기억이 납니다.



물때까치는 크기가 37cm, 긴 꼬라와 검은색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등과 날개 꼬리는 청회색입니다. 물가 주변의 산림지대에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산간 계류를 중심으로 전국에 분포합니다.





요건 물까치가 앉은 나무가 다릅니다. 느낌으로는 오갈피나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중에 싹이 트고 잎이 자라면 확실히 알 수 있을 듯하네요.



드디어... 내일부터는 우리나라의 최대의 명절 "설날"(구정)입니다.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설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