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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설날... 싸우는 찌르레기를 만나다.

by 산들강 2010. 2. 16.
2. 14일 설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어른들께 새배하고 애들에게 새배를 받았지요.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갔다가 지나오는 길에 전봇대에 앉아 있는 찌르레기를 발견...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데...


설날부터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왼쪽에 앉아 있던 찌르레기가 오른쪽 찌르레기에게 달려들면서 겁을 줍니다.



오른쪽 찌르레기 깜짝 놀라서 엉거주춤...  와!!! 와카노!!!



너... 까불면 뒤진데이~~~ 하는 것 같죠... 뭔가 잘 못한 것 같죠...



오른쪽 찌르레기... 깨갱~~깽...  ㅎㅎㅎ



사진에 없는 이야기가 있지요. 오른쪽 찌르레기가 왼쪽 찌르레기를 잘 못 건들었죠... 이기지도 못하면서 건들긴 왜 건드는지?


설날을 맞아 모두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찌르레기의 크기는 24cm, 머리와 멱, 가슴은 검은 회색이며, 눈 주위, 빰, 멱에 불규칙한 흰 반점이 있습니다. 정원, 교외, 인가 근처에 주로 서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