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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대머리 진박새의 목욕씬

by 산들강 2010. 4. 28.
얕은 개울가에 진박새 한마리가 내려 앉았습니다.
봄이 오니 몸 단장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앗!!! 그런데... 진박새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머리에 있어야할 털들이 죄다 뽑혀버리고 없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귀여운 새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이제 목욕을 해볼까요?



다리와 꼬리를 물에 담그고 연신 흔들어 댑니다.



온몸을 물에 담그고 ...



이번엔 헤드 뱅뱅까지...



많이 깔끔해졌죠.


진박새는 박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약 11cm이며, 머리꼭대기에는 검은색 작은 댕기가 있으며, 수컷보다는 암컷이 작습니다.
 윗목과 빰은 흰색, 멱은 검은색입니다. 침엽수림, 산림, 정원과 공원에 주로 서식합니다.

모두 건강한 봄이 되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