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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휘파람새를 보셨나요?

by 산들강 2010. 4. 29.
경북 포항 청하에 위치한 기청산식물원에 멸종위기식물들을 촬영할 요량으로 들렀습니다.
 기청산식물원은 경북지역에서는 한개 밖에 없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서식지외보전기관이기도 합니다. 


휘파람새가 나무 꼭대기에 앉아 휘파람을 불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통 목의 검은 색 부분은 나타나지 않는데 휘파람을 불때는 나타나더군요.



휘파람새는 휘파람새과에 속합니다. 크기는 14~16cm정도이며, 수컷이 약간 큰 편입니다.
윗면은 갈색이고 아랫면은 노란색을 띤 흰색입니다.
 회백색의 흔린 눈썹선이 있고 지대가 낮은 장소나 산림에서도 번식합니다.
휘파람소리를 내며 산림, 공원, 정원의 덤불 또는 관목층에 서식합니다.



휘파람소리를 듣고 열심히 따라 왔지만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더군요.
거리는 멀어도 카메라의 망원렌즈를 이용해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휘파람새는 지금까지 2번을 만났습니다. 한번은 강원도 태백산 정상부근에서 만났습니다.
 항상 휘파람 소리가 옆에서 들리듯이 크게, 명확하게 들리더니 이번에도 그렇더군요.
 하지만 따라가보면 엄청 멀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만큼 소리가 톤이 높다는 뜻이겠지요.

아침 뉴스에서는 강원도 대관령에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체감 기온은 영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