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강의 새이야기

꿩 수컷을 장끼라고 부르고 암컷을 까투리라고 부르죠.
 오늘 만난 장끼는 장소가 참 특이합니다.

모내기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논에서 처음엔 장끼와 까투리가 다정하게 있다가
제 차가 지나가니까 둘이 헤어졌어요. 좀 미안하더군요.

후진을 해서 다시 와보니 까투리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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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을 내려 바라보니 절 아래 사진처럼 적개심을 드러내며 쳐다보내요.



안되겠던 모양인지 그냥 갈려고 합니다.



걸어가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가면서도 계속 눈치를 살피는 장끼...


헤어진 까투리는 잘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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