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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년 2개월만에 방문자 10만명을 돌파하다.

by 산들강 2011. 1. 11.

산들강의 새이야기는 2009년 11월에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산과 들, 강을 모두 합치면 자연을 뜻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산들강"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산애들애강애"라는 필명을 사용하다가 반납하고 다시 만든 필명입니다.
산들강의 새이야기는 새 사진 한가지만을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방문자 10만명을 넘겼습니다.

작년 목표가 방문자 10만명을 넘겨 보는 것이었는데 맘대로 되지 않더군요.
요리, 책, 생활, 연애, TV 등을 하시는 분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처음엔 약간 조바심도 많이 생겼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남들에게는 방문자 10만명이 대단하지 않을진 몰라도 저에게 아주 의미가 있답니다.
새 사진 한가지로 이룬 것이때문입니다.
가끔 포유류와 자연경관 사진도 넣지만 80%가 새사진으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총 536건중 420건이 새포스팅입니다.

일일 평균 방문객은 230명정도... 그런데 오늘 완전히 사고가 터졌습니다.
다음 메인에 걸리게 된거죠.
그 동안 아무리 많아도 2,000명을 넘지 못했는데...
오늘은 벌써 5,000명이 넘었습니다.

원래 이 포스팅은 다음 주에 할까 생각 중이었거든요.


사람들에게 인기 없는 새 사진...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새 사진은 사람들에게 정말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세상에선 새 한가지 주제로 운영한다는 건 쉽지 않네요.

그럼에도 저는 희망을 가집니다.
언젠가 새 사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기 없는 블로그지만 다음 뷰에서는 자연환경 사진에 대해 많은 베스트를 주더군요.
536개의 글중 베스트가 121개입니다.
20%가 조금 넘는 수치인데... 다른 분들은 놀래더군요. ㅋㅋㅋ



산들강의 최종목표는 무엇일까요?

저의 최종목표는 조류도감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460여종의 새들을 모두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촬영하고 그 것을 포스팅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의 꿈은 새를 주제로 강의하고 생태해설을 하고 안내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준비해서 10년 뒤를 내다보고 있답니다.

10년 뒤 어느날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새 생태에 대해 해설을 제가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고 난 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젠 정말 편해졌습니다.
부담이 한가지 줄었기 때문이겠지만... 새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카페도 개설했습니다.
블로그 이름과 같으니 찾아오실분은 오셔도 좋습니다만,
아직까지 자료는 없습니다.

2~3년 뒤 도감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10만명 돌파기념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1. 1. 11     산들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