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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하루 평균 200명이 방문해도 행복한 이유

by 산들강 2011. 5. 16.




오늘 배경음악을 인순이님의 "거위의 꿈"으로 올렸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아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거위의 꿈(가수 : 인순이)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 날을 함께해요..

 

<간주중>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 날을.. 함께해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의 꿈은 새로운 새를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새들은 총 460여종이 된다고 합니다.

그 중 100여종은 정말 만나기 어렵습니다.


100년 또는 10년에 한번 만나볼 수 있거나 과거에 관찰되었다가

지금은 관찰되지 않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의 최종 목표는 약 350여종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2년간 만난 새들은 약 200여종이 조금 넘습니다.

남은 종은 150여종이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철새의 도래지가 아니라서 새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서해안이나 남해안, 그리고 강원도와 경기도 쪽을 가봐야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목과 같은 내용입니다. - 하루 평균 200명이 방문해도 행복한 이유
 


이유는 대부분 알아챘을 것 같습니다.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새들을 만나는 희망...

그리고 손수 촬영한 사진으로 만드는 조류도감입니다.



블로그를 제작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으니

1년하고도 5개월이 지났는데 방문객이 14만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실적으로 보면 블로그 포스팅은 매일 1회 이상을 해서 680여건, 베스트는 171건...


뷰에서 많은 배려를 해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새 사진의 특수성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엔 뷰 대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솔직히 방문객 14만명으로 후보에 올랐다는 것도 기적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주 서해안을 휩쓸어볼 생각으로 갔다가

강풍에 실망을 하고 왔지만, 나름 많은 새를 촬영해왔답니다.


앞으로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새 이외의 많은 종을 만나 포스팅을 해드리고

조류도감까지 만드는 과정을 계속 소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새를 촬영하면서 사용하는 장비와 간단한 팁을 제공할려고 합니다.



사용하는 장비는 그리 대단치는 않습니다.

새촬영하는 사람치고 좋다고 말하기는 그렇습니다.


일단 망원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래서 망원렌즈는 100-400mm를, 카메라는 크롭(1.6배)의 강자인 7d를 사용합니다.




새 촬영팁은 빠른 움직임과 거리제한으로 인해

셔터스피드는 최소 1/500 이상을 사용하며, 최대 1/2000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M모드만 고집하며, ISO는 수시로 조절합니다.

셔터는 연사로 설정해서 사용하지만 1장씩 촬영도 가능하답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자꾸 촬영하다보니

연사 촬영도 마음대로 되더군요. 한장, 두장, 3장, 10장까지....



마지막으로 아직은 2~3년은 더 새 촬영을 위해 열심히 쫓아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