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트렉터를 따라다니는 이유

2011. 5. 19. 09:25공지사항

(음악 : 거위의 꿈, 가수 : 인순이)

서산에서 논가는 트렉터를 만났습니다.




서산 천수만에서 간월호로 진입해서 얼마되지 않은 곳입니다.

트렉터가 논을 열심히 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바람이 많이 불어 새들이 잘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논가는 트렉터 뒤를 새들이 쫘악 깔려있는 겁니다.



트렉터가 논을 갈고 지나가면 새들은 금방 모여듭니다.

미꾸라지나 지렁이, 벌레 등을 먹을 생각이겠지요.





이곳에서는 중대백로, 쇠백로를 비롯하여 왜가리, 황로 ...

그리고 도요들이 눈이 띕니다.


민물도요, 청다리도요, 알락도요 등 참 많은 새들이 관찰됩니다.






트렉터가 지나간 자리에서 먹이활동이 끝나면 다시 기다립니다.

다시 트렉터가 앞을 지나가면 바로 날아가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요즘 서산에서는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논 가는 곳에서도 물론 만날 수 있고요.


신문을 보니 황로들이 친환경농업을 하는 곳에서 많아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친환경농업을 하는 곳에 먹이가 많이 있어서 그럴 겁니다.




아래쪽은 올해 처음 만난 황로입니다.

겨울엔 머리와 목이 흰색으로 변해서 구별이 어렵지만

여름이 오면 주황색으로 변하므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답니다.





동물들의 세계에서는 먹이활동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겁니다.

트렉터를 따라다니면 먹이가 많다는 걸 안다는 뜻이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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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노래바치2011.05.19 06:37 신고

    이 새를 황로라고 하는군요.
    시골길을 가다보면 논에서 가끔 만나고는 하지요.
    글제만 보면서 왜 그럴까? 했어요.
    먹이 활동이군요^^. 조류들의 살아가는 모양이 슬기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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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0:55 신고

      네. 요즘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목과 머리가 주황색이라 쉽게 구별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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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김고명2011.05.19 07:18

    사람이나 동물이나 편하게 먹고 살기 좋아하는 건 똑같군요. 그래도 조바심 내지 않고 다투지도 않고 느긋하게 먹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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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0:55 신고

      ㅎㅎㅎ 많은 먹이들이 나타나면 잽싸가 달려드는 모습을 보셨어야 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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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저녁노을*2011.05.19 07:21 신고

    ㅎㅎ멋쟁이들이군요.
    먹이를 따라 다니는 것이었나 보네요.

    잘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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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0:55 신고

      네. 요즘 논을 갈면 지렁이나 미꾸라지 등 먹이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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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팰콘스케치2011.05.19 07:36 신고

    사람과 새들이 공존하는 세상!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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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노지2011.05.19 07:55 신고

    사람과 새의 공존이로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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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carol2011.05.19 08:30

    새의 세게도 참 신기 해요
    트랙트가 지나가고 나면
    먹이가 잇다는걸 어떻게 알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무섭지 않나 봐요

    새들도 아이큐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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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명섭이2011.05.19 08:44

    백로들의 무리가 논에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제 고향도 논일이 한참일텐데...
    사진을 보니 고생하실 부모님 생각이 나서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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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0:58 신고

      이 시기가 지나가면 들엔 곡식이 가득차겠지요.
      힘들지만 결과가 있으니 기다려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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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kangdante2011.05.19 08:53

    백로만 생각했는데..
    황로도 있군요?..
    오늘도 아름다운 새들을 볼 수 있어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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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사용자2011.05.19 09:28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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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0:59 신고

      음. 시골길을 가다가 트렉터가 논을 갈면 따라가보세요.
      신기한 장면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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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Boramirang2011.05.19 09:42 신고

    요즘 보기 드문 장면인 거 같아요. 미꾸라지나 우렁각시들이 지천에 널려있던 논을 본지 오래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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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1:00 신고

      그런가요? 전 제가 살던 시골에서도 자주 봅니다.
      올해 첨 보는 장면이라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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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귀여운걸2011.05.19 10:25 신고

    아.. 트랙터가 지나가면 먹잇감이 많이 나와있겠군요ㅎㅎ
    새들도 똑똑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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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사용자2011.05.19 10:52

    ㅎㅎㅎ
    새들도 참 똑똑해요~~??ㅎㅎ
    기계소리가 나면 무서워서 도망갈꺼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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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1:00 신고

      아닙니다. 기계와 사람을 구분할 줄 안답니다.
      기계는 가까이 오면 달아나지만 사람은 멀리 있어도 달아난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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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비바리2011.05.19 11:13 신고

    KBS에서 어제 "백로"편..방송하더군요
    넘..재미있게 봤어요.
    이제 논에 물주고 하면 더 많아지겠지요?
    황로 보러 다녀오고 싶은데 못나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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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강2011.05.19 11:17 신고

      어~ 그랬습니까?
      전 어제도 한잔하느라... ㅋㅋㅋ
      애들과 함께 친구 가족 모임을 했습니다.

      황로가 보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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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크리스탈~2011.05.19 19:46 신고

    09년에 황로는 트랙터를 좋아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보고 있으니 정말 재밌더라구요.. ㅎㅎㅎㅎ
    http://lovessym.blog.me/14006855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