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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닭목

밭에 숨어있는 꿩의 새끼(꺼병이)

by 산들강 2011. 8. 17.



밭에 숨어있는 꿩의 새끼(꺼병이)



꺼병이라는 말은 꿩의 어린 새끼를 뜻합니다.

사진에서 만난 꺼병이는 사실 중닭 수준의 제법 큰편이랍니다.

하지만 꺼병이라는 이름이 예뻐서 계속 부를까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아주 우연히 만난 사진입니다.

산길을 가는데... 꺼병이 한마리가 마구 뛰어가더군요.

조심스럽게 따라가다보니 밭으로 쏙~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자세를 잡고 밭의 입구에서 기다렸습니다.

주변에서 인기척이 나니 불안했는지 자기 위치를 알려주더군요.

망원렌즈로 당겨 촬영했답니다.



얼굴이 붉은 것이 크면 장끼가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그물망이 쳐져있어서 쉽사리 도망을 못가더군요.

조금만 불안하게 하여도 바로 도망을 가니 가만히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혹시 앞으로 튀어나올까 기다려보기도 했지요. ㅎㅎㅎ







불안한지 여전히 안절부절입니다.

그러더니 날아올라 가버렸답니다.


약간은 아쉬웠지만 이렇게 만난 것도 운이 좋은겁니다.





포스팅을 쉽게 쉽게 작성을 해봅니다.


욕하시는 분 없지요.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꺼병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