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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닭목

까투리의 대단한 위장기술(포복과 위장)

by 산들강 2012. 1. 20.



논둑에서 만난 까투리의 대단한 위장기술












논둑을 지나가는 길에 꿩의 암컷인 까투리를 만났는데요.

그 이유인 즉 이렇습니다.



요즘 출사를 나갈때 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둑 옆길을 지나가는데 뭔가 조그마한 움직임이 관찰되었습니다.



응... 저게 뭘까? 차를 급히 정차 시키고...

카메라 망원렌즈를 통해 바라보니...까투리 한마리가 포복을 하고 있네요.

 

 








그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살금살금 기어가더니 조그마한 수풀에 머리를 살짝 걸치는데

위장기술이 대단해서 그냥 봐서는 모르겠더군요.


옆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 장소를 가르켜줘도 못찾더군요.




저는 속으로 한참을 웃었습니다. ㅋㅋㅋ

차 엔진소리와 찰칵대는 카메라 셔터소리가 분명히 들릴텐데요.










뭘하나 싶어서... 차를 후진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에 까투리가 날아가기를 기다렸습니다.



차도와 너무 붙어 있어서 혹시나 해꼬지를 당할까봐서입니다.

그런데... 날아갈 생각은 안하고 머리를 계속 집어 넣습니다.



꼭 숨박꼭질하듯이 말입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그래도 걱정은 되는지 눈을 돌려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까투리와의 거리는 6~7m정도된답니다.

아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으로 원본의 크기만 줄였답니다.



아마도 카투리는 "저 사람이 나를 발견못했을꺼야"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날아가지 않았을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믿음에 부응하여 조용히(?) 그 자리를 떳습니다.




1시간 뒤 그 장소에 가보니 까투리는 사라지고 없었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ls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이 대단한 위장기술을 보여주는 까투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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