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파랑새목&칼새목

동화 속에 나오는 파랑새를 만나다.

by 산들강 2010. 8. 24.



요즘 파랑새가 많이 보입니다. 어제도 10마리를 본 것 같아요.

대부분 전기줄에 앉아 있는데... 사람들은 까마귀로 오해를 한답니다.

색이 파랑색이 아니라 푸른 녹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어서 오해를 합니다.



아래 사진은 며칠전 충남 논산의 탑정저수지(팁정호)에 갔을 때 촬영한 것입니다.

전기줄 위에 앉은 아기 파랑새입니다. 부리 아직 덜 붉은 것이 특징입니다.





뭔가를 찾고 있는 듯 한데... 혹시 어미를 기다리는 걸까요?

10분 동안 계속 울더군요, 새들이 모두 육추기간이 끝나니 독립을 시키는 모양입니다.







이리 저리 아무리 울어도 나타나지 않은 엄마 파랑새

요즘은 아기새들이 독립하느라 엄마와 아기 모두 힘든 것 같아요.





10여분간 이렇게 울다가 울쩍 떠나버렸습니다. 이젠 어쩔 수 없이 독립할 생각을 굳힌 듯하네요.

파랑새를 만나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항상 혼자 있다는 거죠. 무리를 짓지 않습니다. ㅎㅎㅎ


파랑새과에는 전세계적으로 12종, 우리나라에는 파랑새 1종만 삽니다.

크기는 29.5cm, 몸은 푸른 녹색이고 머리와 날개 끝은 검습니다.

야외에서는 몸 전체가 검은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 색입니다.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