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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딱다구리목

쇠딱다구리는 나무탈때 꼬리깃을 이용한다.

by 산들강 2011. 4. 1.


딱다구리중 가장 작다는 쇠딱다구리


우리나라에는 딱다구리과에 속하는 조류가 11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개미잡이, 아물쇠딱다구리, 쇠딱다구리, 쇠오색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큰오색딱다구리,

붉은배오색딱다구리, 세가락딱다구리, 청딱다구리, 까막딱다구리, 크낙새 등인데요.

전세계적으로는 200여종의 딱다구리가 서식하고 있으니 대단하죠.





쇠딱다구리는 딱다구리목 딱다구리과에서 속하며, 크기는 15cm정도됩니다.

가장 작은 쇠딱다구리는 참새와 크기가 비슷한 편이랍니다.


몸 윗면은 흑갈색이며,  등과 날개에는 흰색 가로무늬가 있습니다.

아랫배쪽은 흰색이고 옆구리엔 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꼬리깃을 이용하는 쇠딱다구



쇠딱다구리는 꼬리깃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물론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 발로 나무를 꽉 잡습니다.

하지만 그 힘만으로는 나무속에 있는 벌레를 잡기엔 몸의 중심을 잡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꼬리깃을 나무에 탁 붙여 고정시킵니다.

그러면 몸과 머리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꼬리깃으로 몸의 중심을 잡으니 이런 모습도 가능하답니다.






이 모습은 어떠세요?

꽉잡고 있는 양발과 꼬리깃....






나무를 발로만 잡고 있다면,

이런 자세는 나오지 않을 뿐더러 힘들어서 오래 있지 못할 겁니다. ㅎㅎㅎ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심한 거짓말은 자제해야겠지요.


4월, 2/4분기가 시작되었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위 사진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