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의 "마도요"라는 곡은?
1987년에 발매된 가수 조용필의 9집 '87 사람과 인생과 나'에 수록된 마도요입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반짝일 때면 언제나 도시는 우리들의 것
저마다 목놓아 소리치지만 허전한 가슴을 씻어낼순 없어
아쉬워 하면서 떠나네
바다를 헤매이는 철새들처럼 마도요
우리는 서로 앞서 가려 하지만 마도요
젊음의 꿈을 찾는 우린 나그네 머물수는 없어라.
[ 반복 ]
마도요는 어떤 새일까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58cm로 대형종입니다.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 있으며, 수컷이 암컷보다 짧습니다.
알락꼬리마도요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아래꼬리딮깃의 흰색이 뚜렷해서 구별됩니다.
날때 등에서 꼬리까지 흰색이 뚜렷하게 보이며 날개의 아랫면도 흰색입니다.
갯벌, 하구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흔한 통과철새로 겨울에는 해안과 하구에서 관찰됩니다.
특히, 서해안에서 관찰 잘되는데 마도요들은 동해안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먹이활동 중인 마도요
서해안에서는 무리를 만날 수도 있지만 동해안에서는 1마리만 보입니다.
보통 게를 좋아하는데... 모래가 많은 곳에서는 잡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다녀보지만 먹이감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마도요입니다.
긴부리를 이용해 모래를 "쿡", "쿡" 찔러봅니다.
아주 작은 먹이를 먹는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촬영도 겨우 했습니다.
오늘은 방사능비에 내일은 황사가 온다고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나가지 마시고 나가실땐 꼭 우산을 준비하고
돌아오면 깨끗히 씻어야겠습니다.
건강은 자기가 챙기는 겁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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