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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도요목

갈색머리로 염색한 붉은부리갈매기 여름깃

by 산들강 2011. 3. 24.


은부리갈매기 여름깃인 갈색머리를 만나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붉은부리갈매기가 갈색머리가 됐습니다.

갈색머리는 여름깃이랍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붉은부리갈매기 20~30마리중에 딱 한놈만 갈색이네요.

아마도 아직은 시기적으로 이른 것 같습니다.  ㅎㅎㅎ






붉은부리갈매기를 소개합니다.
 

붉은부리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며,

크기는 40cm로 갈매기 중에는 작은 편입니다.


여름깃은 머리가 밤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진한 붉은색입니다.

겨울엔 머리는 흰색이고 귀깃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있습니다.




주로 해안가, 하구, 호수, 강 등에서 발견되며,

겨울철새라서 이런 모습을 만나기 어렵답니다.


또한, 사냥을 잘 못하는 갈매기로 유명하답니다. ㅎㅎㅎ






붉은부리갈매기 겨울깃과 여름깃 비교 사진




아래 사진은 겨울깃의 붉은부리갈매기들입니다.
 
같은 날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머리는 흰색이며, 귀깃에 검은색 반점이 보이시죠. 
.






처음 본 사진과 동일한 선상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붉은부리갈매기의 여름깃이며, 정면으로 보는 모양입니다.


여름깃으로 혼자 변해서 모델이 되고 싶은 붉은부리갈매기입니다.





새들도 여름깃으로 변하는 걸 보니 정말 계절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요즘 들과 산에는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에서 꽃이 피더군요.

아! 할미꽃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주엔 꽃을 찾아 다녀볼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