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미꾸라지를 잡은 청다리도요
2011. 5. 24. 06:07ㆍ조류/도요목
청다리도요에 대한 소개는 지난 5. 13일 소개했기에 아래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녹색다리의 주인공! 청다리도요를 만나다 -> http://oks03.tistory.com/684
논에서 미꾸라지를 잡은 청다리도요
청다리도요를 다시 만난 것은 충청남도 서천의 금강하구언 부근입니다.
논에는 트렉터가 열심히 논을 갈고... 다른 곳에서는 청다리도요 한마리가 서성거립니다.
미꾸라지를 사냥한 의기양양한 청다리도요...
그럼 지금부터 청다리도요의 미꾸라지 사냥장면을 보겠습니다.
청다리도요 한마리가 엉덩이를 보여주면서 부리로 논을 쪼고 있었습니다.
엇! 미꾸리지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사냥을 아주 잘합니다.
미꾸라지는 온몸을 비틀며...
도요새님 살려주세요하고 비는 것 같습니다.
청다리도요의 표정은 어림없습니다.
"니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방법이 없단다."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고 있어서 그런지 날개를 펴고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먹는 모습은 잘보여주질 않네요.
청다리도요의 미꾸라지 사냥장면을 잘 구경하셨나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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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박한..무서운 먹이 사슬 입니다.ㅎㅎ
오믈은 청다리 도요네요
잘 보고 갑니다
먹이사슬은 무서운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인식을 해야할 것 같네요. 이것을 조정한다면 생태계는 더욱 빠르게 파괴될 겁니다.
오호...미꾸라지를 잡는 모습을 포착하셨꾼요.
덕분에 잘 보고가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정말 살아 있는 다큐멘터리가 따로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장면을 절묘하게 잡으시는지..잘 보고 갑니다.^^
쑥스럽습니다. 운이 좋았을 뿐이랍니다.
지렁이를 찾아 먹는줄 알았는데
미꾸라지를 찾아 먹는군요?..
신기합니다.. ^^
논을 간지 좀 되었더니 미꾸라지가 있더군요. ㅎㅎㅎ
생선회는 초장에 발라먹어야 제맛인데 말입니다...
맛있는 식사시간이로군요..ㅎ
껍질째 꿀꺽입니다. ㅎㅎㅎ
미꾸라지 농사 짓는 분들에게는 밉겠지만
저렇게 먹는 모습을 보니 진짜 맛나게 먹는듯 합니다. ^^
그나마 미꾸라지 농사짓는 곳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ㅎㅎㅎ고녀석 미꾸라지 회로 먹는군요~ㅎㅎㅎ
한마리를 그대로 꿀꺽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ㅎㅎㅎ
^^
청다리도요...뿌듯한 표정인 듯...ㅎㅎ
산들강님도 뿌듯하셨죠???
네. 물론이죠. ㅎㅎㅎ
비밀댓글입니다
그러셨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쩐지 오늘 포스팅이 없더군요. 이상타 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오늘 서울갔다가 조금전에 들어왔습니다.
ㅎ..ㅎ 미꾸라지의 수난이군요^^*
수난이라니요. 먹이사슬 즉, 자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이죠. ㅎㅎㅎ
정말 나이스 타이밍 입니다. 이런 순간을 촬영하시기 위해서 얼마나 오랜시간을 인내하셨을지
느껴집니다.
오래 기다린 건 아닙니다. 청다리도요가 보이길래 기다렸는데... 딱 걸렸습니니다. ㅎㅎㅎ
와우~~~
정말..대박사진이에요..
논에 저렇게 미꾸라지가 있군요.
새들은 똑똑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먹이를 콕 콕 잘 잡는지..
네. 정말 똑똑합니다. ㅎㅎㅎ
생긴 게 어딘가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귀엽네요. 눈도 땡그랗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