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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파랑새목&칼새목

후투티 아기새! 둥지를 떠나다.

by 산들강 2011. 5. 10.

(음악 : 거위의 꿈, 가수 : 인순이)

인디언추장을 닮은 후투티 아기새의 둥지 떠나기(이소)




후투티를 아세요?  지난번 이곳에서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후투티에 대한 소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인디언추장 별명을 가진 후투티 : http://oks03.tistory.com/648



나무 둥지에서 처음 만난 후투티 아기새...

저는 어미에게 먹이를 달라는 것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소(독립)를 준비중이더군요.





후투티 어미새가 기다리다 지쳐 아기새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세상에 나가보자!  얼마나 멋진줄 아니?"


하지만, 아기새는 둥지를 떠날 생각을 안합니다.

"무서워요"

 


그러는 사이... 시간은 흘러가고...

드디어 아기새가 둥지를 나왔습니다.



둥지를 나오고 첫번째하는 일이 뭔지 아세요.

털을 고르더군요. 날기 위한 준비라고 해야겠지요.

 





털들이 고르지 못한 모습입니다.

가지런히 고르느라 10여분을 계속 작업을 합니다.







순간... 다른 나뭇가지로 날아가는 후투티 아기새...

실패는 없더군요. 가끔은 날아가다 아래로 떨어지곤 할텐데요.


나뭇잎이 살짝 가리는 순간...

어미새는 아기새에게 상으로 벌레를 한마리 주고는 떠나버렸습니다.





후투티 아기새는 이젠 혼자 살아가야합니다.



후투티는 보통 2번의 산란을 합니다.

이번이 첫번째로 생각됩니다.


6월이 오기전에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먹이를 먹이는 사진을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린 날은 집에서 푹 쉬어야 하겠지만 약속이 있어서 자리를 뜹니다.

석가탄신일 모두 잘 보내세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