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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딱다구리목

발로 턱을 긁는 예쁜 큰오색딱다구리

by 산들강 2011. 6. 15.

(음악 : 거위의꿈, 가수 : 인순이)



아름다운 큰오색딱다구리에 알아봅시다.


딱다구리목 딱다구리과에 속하며, 크기는 28cm로 중형중 소형에 속한답니다.

딱다구리들은 대체적으로 이마에 붉은색이 있으면 수컷이고 없으면 암컷이랍니다.


배쪽의 위쪽은 흰색이고 아랫쪽은 붉은색입니다.

가슴과 옆구리엔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이것이 오색딱다구리와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금부터 큰오색딱다구리가 뭘하는지 볼까요?



카메라를 대고 촬영할려고 하는데... 귀여운 표정을 짓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뭘 할려구 그러지? 








갑자기 발을 들어 턱을 긁습니다.


시원하다라는 생각보다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저 날카로운 발톱에 걸리면... ㅎㅎㅎ






얼마나 근지러운지 계속 긁고 있는 오색딱다구리...


아랫배는 붉은색이고 가슴엔 흰색이면서 검은색 줄무늬가 보이시죠.

큰오색딱다구리의 주 특징이랍니다.





아~  이제 끝이 났습니다.

똑같이 연사로 촬영중인 장면인데...



딱다구리들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위의 사진들은 좀 흔들린 편이고 아래 사진은 아주 선명하다는 이야깁니다. ㅎㅎㅎ







큰오색딱다구리가 저를 슬쩍 쳐다봅니다.

응... 미안해라. 괜히 본 것 같아서.... 쩝








큰오색딱다구리도 쑥스러운지 옆으로 숨습니다.

"야! 다 보인다."





우연한 기회에 오랜만에 큰오색딱다구리를 담았습니다.

머리에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것으로 봐서 수컷이며,

아주 예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