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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다는 뜻의 쇠오리 오리들 중 가장 작다는 뜻의 쇠오리 - 화려한 수컷, 수수한 암컷 - 연밭을 헤치고 다니는 쇠오리를 구미 지산샛강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아름답게 생긴 녀석이 수컷이고 뒤쪽의 수수한 갈색이 암컷이랍니다. 요즘 한창 AI로 뜨고 있는 가창오리와 유사하며, 가끔씩 섞여있기도 합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26.
겨울엔 먹을게 없어! 매미 허물을 먹는 쇠딱다구리 겨울엔 먹을게 없어! 매미 허물을 먹는 쇠딱다구리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에서 - 야생동물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멀지 않은 봄은 언제 오는 걸까요? 쇠딱다구리가 나무 속에 숨어 있는 벌레를 찾지 않고 매미 허물을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겨울의 마지막 자락에서 쇠딱다구리도 힘들겠지만 곧 따뜻한 봄이 올거라 믿습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25.
대구수목원 흰배지빠귀의 겨울나기(물먹기) 대구수목원 흰배지빠귀의 겨울나기(물먹기) 대구수목원에서 만난 흰배지빠귀 한마리입니다. 새로 만든 작은 연못에 물기가 고여 있습니다. 새들에겐 물을 먹을 수 있는 장소로 각광 받는 듯 합니다. 흰배지빠귀, 까치, 어치, 노랑턱멧새, 되새 등 인근에 있는 모든 새들이 모여듭니다. 저는 한자리에 목석이 된 듯 20여분을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가 아파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한마리씩 목을 적시로 나타나 물을 먹네요.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 봄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잘 버텨야지요.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23.
순간포착, 검은목논병아리의 잠수 장면 순간포착, 검은목논병아리의 잠수 장면 - 충남 서산시 대산읍, 가로림만 해안에서 - 가로림만 해안에서 만난 검은목논병아리 한마리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유유자적하게 놀고 있더니 갑자기 바닷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순간포착 장면인데 몸을 뛰운다음 다이빙하듯하는 모습이지요. 통통하니 귀엽고 빨간눈아 독특해서 쉽게 구별되고 겨울철새랍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23.
야생 고라니, 탈출 통로가 필요해! 야생 고라니, 탈출 통로가 필요해! 사람을 보호하거나, 경계선에 설치하는 철조망으로 인하여 야생 고라니 한마리가 갇혔습니다. 주변에는 사람들이 계속 지나가면서 "고라니"라고 떠들어 댑니다. 고라니는 당황하여 계속 철조망을 따라 내려 가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그래도 당황스러운데 사람들이 웅성거려 더욱 당황스럽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같은 장소를 찾아보니 고라니는 다행스럽게도 사라지고 없더군요. 철조망을 따라다니다 길을 찾은 듯 합니다. 철조망으로 둘러 쌓인 곳이나 고속도로 등에서는 야생동물 탈출 통로를 만들어 둡니다.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우연찮이 들어오는 야생동물이 있기때문이지요. 방법은 야생동물이 철조망을 따라가는 버릇이 있기때문에 중간쯤에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를 설치.. 2014. 2. 22.
순간포착, 경계심 많은 어치(산까치) 순간포착, 경계심 많은 어치(산까치) 숲속 탐방 중 잠시 쉬는 사이 어치(산까치) 한마리가 주위에 날아들었습니다. 경계심 많은 어치는 계속 주변을 두리번 거립니다. 작은 새들을 잘 괴롭히는 어치는 별명이 숲의 난폭자라고 불린답니다. 목소리도 여러 종류가 있어 헷갈릴때가 많지요. 가끔은 맹금류 목소리를 내서 작은 새들은 달아나기가 바쁘답니다. ㅎㅎㅎ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21.
겨울 진달래, 서리 꽃을 피웠다. 겨울 진달래, 서리 꽃을 피웠다. -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 이른 아침에 만난 진달래 나무입니다. 아직은 씨눈도 틔우지 못했지만 새벽녘에 내린 서리가 꽃이 되어 붙어 있네요. 망원렌즈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어떠세요. 눈꽃과는 또다른 모습이랍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20.
순간포착, 맹금 때까치의 미꾸라지 사냥 순간포착, 맹금 때까치의 미꾸라지 사냥 - 나무 끝에 앉아 자랑하는 듯 -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19.
하늘을 독점하는 독수리의 대단한 비행 하늘을 독점하는 독수리의 대단한 비행 - 겨울철새, 맹금류,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 대형 조류인 독수리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며, 독수리 크기가 100~112cm, 날개를 편 길이는 250~295cm로 동물들뿐만 아니라 사람도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이러한 독수리 10여마리가 구미 선산에 나타났습니다. 머리를 쭉 빼고 관찰하는 모습이 먹이를 찾는 것 같습니다. 수리과 조류의 특징인 날개 끝이 갈라지고 날때 머리는 아주 작아 보인답니다. 움직임이 느려 까지, 까마귀 등에게 쫓겨 다니기도 하며, 사냥을 못하는 새로 유명합니다. 주로 다수가 모여 다니며, 많은 경우 100여마리도 함께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맹금류이자 천연기념물 제243호, 멸종위기종(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합니다. [사진 촬영 .. 2014. 2. 18.
금강에서 만난 아름다운 반영들... 금강에서 만난 아름다운 반영들... -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아래쪽에서 - 사진을 뒤집어 봤습니다. 나무가 하늘로 서 있는 느낌이 들지요. ㅎㅎㅎ 아쉬웠던건 물의 양이 적어 반영이 짤리고 말았네요. 아래 사진이 원래의 반영 모습입니다. ㅋㅋㅋ 다음 2장은 45도로 좌우로 세워서 촬영했지요. 뭔가 다른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마지막 한장은 하늘을 보고 촬영... 언제나 어디서나 하늘을 자주 보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광각줌렌즈 10-22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17.
대청댐 밑에서 만난 흰빰검둥오리 무리들... 대청댐 밑에서 만난 흰빰검둥오리 무리들... - 이른 아침,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 대청댐(대청호) 밑에 만난 흰빰검둥오리 무리들입니다.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 차를 세워놓고 금강 강변에 만든 나무데크를 따라 10여분 하류로 걸어가니 촬영하기 좋은 장소가 있더군요. 7시에 도착하여 풍경 사진을 촬영하다가 오리들이 보이길래 촬영했지요. 물속의 발은 얼마나 열심히 젖고 있을까요? ㅎㅎㅎ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16.
구미 해평습지 철새도래지 탐조시설(탐조대) 구미 해평습지 철새도래지 탐조시설(탐조대) - 흑두루미, 재두루미, 큰고니, 쇠기러기 등- 구미 해평습지에는 매년 겨울이 되면 많은 철새들이 도래하고 월동을 하지요. 이곳에 그동안 없던 철새 탐조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자전거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자전거 주차시설이 함께 있어 탐방시 참 좋습니다. 망원경이 4대라 지나가는 사람들과 방문시 탐조 관찰에 도움을 줍니다. 아래쪽 사진들은 망원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것입니다. 요즘도 오후 시간이 되면 큰고니와 쇠기러기들이 떼를 지어 모여듭니다. 탐조시설의 망원경으로 관찰하시면 좋지만 가까이 가서는 안되겠지요. 조류독감(AI)때문이라는 건 모두가 다 아시는 상황이지요. [사진 촬영 장비] 삼성 갤럭시 S4와 캐논 DSLR 카메라 7D, 망원렌즈 100-40.. 2014. 2. 16.
멧비둘기 부부의 다정한 모습(소나무 위에서) 멧비둘기 부부의 다정한 모습(소나무 위에서) -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에서 - 사진을 촬영하면서 가수 이석님의 "비둘기집"이 생각나더군요.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으로 시작되는 노래인데... 멧비둘기(산비둘기) 부부의 다정한 모습에 그런 것을 본 것 같네요.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죠. 연인들도 비둘기처럼 다정하게 지내보세요.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14.
귀요미 유리딱새 암컷을 만나다. 귀요미 유리딱새 암컷을 만나다. - 참새와 크기가 비슷 - 올해 2월에 대구에서 만난 유리딱새 암컷 한마리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가 수풀속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촬영을 했더니 유리딱새 암컷이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유리딱새를 촬영하게 되어 막 흥분이 되더군요. 사진을 담고 확인을 해보니 색이 참으로 곱습니다. ㅎㅎㅎ 유리딱새는 참새목 지빠귀과에 속하며, 크기는 14cm로 참새와 비슷합니다. 수컷은 몸의 대부분이 밝은 파란색이지만 암컷은 아닙니다. 암컷은 머리와 등은 연한 녹두색을 띤 갈색, 멱과 배는 흰색입니다. 옆구리에는 옅은 주황색이 있고 허리와 꼬리는 연한 파란색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월동을 하지만 북쪽으로 가면서 1년 내내 관찰되기도 한답니다. [사진 촬영 .. 2014. 2. 12.
직박구리의 힘겨운 겨울나기(풀을 뜯어먹는) 풀을 뜯어먹는 직박구리(힘겨운 겨울나기) - 대구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 오늘은 봄이 온다는 입춘입니다. 곧 따뜻한 봄이 오겠지만 새들에게는 마지막 고비가 될 듯하네요. 옛날 보릿고개처럼 먹이는 없고 이제 마지막은 이곳저곳에 조금씩 올라오는 풀을 뜯습니다. 새가 풀뜯는 모습은 처음보시죠. 새를 촬영하다보면 생각보다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힘겨운 겨울나기 이외에도 풀을 뜯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른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한겨울엔 그렇지 못할 것 같네요. 먹이를 대신하는 듯 합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11.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곤줄박이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곤줄박이 - 대구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에서 - 인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먹이활동하는 장면인데... 곤줄박이는 딱딱한 열매를 부리로 쪼아 먹는 답니다. 그럴때마다 인사하는 것아 재미있게 만나는 새랍니다. [사진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10.
텃새 직박구리의 겨울나기(물먹기) 텃새 직박구리의 겨울나기(물먹기) - 대구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 대구수목원에 살고 있는 텃새 직박구리들입니다. 오늘은 연못에 모여 물을 먹는데... 날이 많이 풀렸는지 친구들과 함께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시끄럽게 떠들고 있지만, 물먹고 하늘 보는 모습은 닭이 생각납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4. 2. 9.
특이한 외모, 밀화부리(해평습지) 참새목 되새과 밀화부리 수컷과 암컷 -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해평습지에서 - 밀화부리는 크기가 19cm인 소형 조류이며, 부리는 엷은 주황색으로 끝이 검은색이다. 수컷은 머리, 빰이 검은색인데 암컷은 회갈색이라 구별이 쉽다. 유사종으로는 큰부리밀화부리로 약간 큰 21cm이고 부리 전체가 노란색이다. 우선, 밀화부리 수컷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다음은 밀화부리 암컷입니다. 수컷보다 검은색이 없지요. 부리 끝이 검은색이라 쉽게 구별됩니다. 혼자 다니는 것이 아니라 무리를 지어 다닌답니다. 밀화부리는 원래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온난화 즉, 기후변화의 영향인지 최근에 텃새처럼 1년 내내 보이는 개체들이 있습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600mm, .. 201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