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 보라색 꽃이 피는 깽깽이풀
- 씨를 심으면 3년이면 꽃이 핀다 -
대구수목원의 봄소식 시리즈 4탄 마지막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서식지 보호를 위해 밖에서 망원렌즈를 이용해서 촬영했습니다.
깽깽이풀 [Jeffersonia dubia]
매자나무과(―科 Berbe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잎들이 바로 나온다.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자라며 많은 잔뿌리가 달린다.
잎은 둥그렇고 긴 잎자루 끝에 1장씩 달리며 잎끝과 잎밑이 움푹 들어가 있다.
잎에 광택이 나 물이 떨어지면 잎에 묻지 않고 동그랗게 굴러 떨어진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5월에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송이씩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꽃은 지름이 2㎝ 정도 되며 6~8장의 동그란 꽃잎과 뾰족한 4장의 꽃받침잎이 있다.
열매는 골돌(蓇葖)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 그늘에서 말린 것을 조황련(朝黃蓮)이라고 하는데,
치열(治熱)·사열(瀉熱)·청열(淸熱)·설하제(泄下劑) 등에 쓰고 있다.
배가 아플 때 뿌리를 갈아 술에 타서 마시기도 한다.
이른봄에 잎보다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뜰에 심어도 좋은데 반그늘지며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씨를 심은 지 3년이 지나면 꽃이 핀다.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란다.
[ 다음 백과사전 인용 ]
2012년 5월까지만해도 멸종위기종이었으나, 최근 개체수가 많다고 해제된 종입니다.
멸종위기종은 아니더라도 희귀종으로 언제든지 개체수가 줄어들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가 필요하니 훼손을 삼가해야하겠습니다.
[사진 촬영 장비]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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