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상류입니다. 흐르는 물이 잘 보이지 않는 수풀속에서 쇠백로 한 마리가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큰 놈을 잡은 걸까요? 자기 부리가 찢어질 것 같습니다. 족히 20cm는 넘는 큰 물고기 인 것 같습니다.
수풀에 가려 잘 볼 수는 없었지만 망원렌즈로 계속 관찰하고 있었죠.
쇠백로는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자꾸 멀리 달아납니다. 혼자서 먹이를 독차지하기 위해서죠.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는 눈을 보세요.
수풀을 지나가는 바람에 관찰을 못하고 있다고 아래쪽으로 20m 지난 지점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머리 쪽은 일부 삼킨 듯... 물고기를 뒤집은 것처럼 흰 배도 보입니다.
여기서 잠깐, 쇠백로를 알아보면...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61cm정도입니다. 부리는 가늘고 검은색이고 다리는 검은색이지만 발은 노란색입니다.
이 것이 가장 뚜렷한 특징이므로 외우시면 백로과에서 좀 작으면서 발이 노란색이면 쇠백로로 보시면 됩니다.
주로 논, 하천, 저수지, 호수, 양어장, 갯벌, 하구 등에 많이 서식합니다.
저 큰 물고기를 부리에 물고는 사라지더군요. 더 이상 따라 갈 수 없어서 관찰 할 순 없었지만,
잘 먹고 잘 살고 있겠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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