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타조, 가수 : 이태원)
처음 만난 희귀한 장다리물떼새
처음 만났지만 보는 순간에 알아봤다는 장다리물떼새...
새로운 종을 추가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분홍색 롱다리의 얼짱을 만나는 건 더 즐겁답니다.
장다리물떼새는 누구일까요?
도요목 장다리물떼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37cm로 제법 큰 쪽에 속한답니다.
장다리물떼새과에는 전세계적으로 약 13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장다리물떼새와 뒷부리장다리물떼새 등 2종이 나그네새로 희귀하게 관찰됩니다.
장다리물떼새는 부리는 검은색으로 가늘고 길며,
다리는 분홍색으로 길어 보는 순간 알아볼 수 있답니다.
날개는 검은색이며, 몸의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수컷의 경우엔 머리꼭대기에서 목의 뒷면에 걸쳐 검은색 또는 회갈색가 있습니다.
울음소리는 특이하게도 날카로운 "켁"하고 울어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봄과 가을에 영종도, 금강, 만경강, 낙동강, 제주도에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다리물뗴새의 다른 사진들...
머리의 검은 무늬가 옅은 걸 보니 어린새로 판단됩니다.
두마리가 서로 왔다갔다하며 먹이활동 중입니다.
발이 진흙에 잠겨 있음에도 분홍색의 다리가 정밀 깁니다.
"그대를 롱다리로 인정합니다. "
먹이활동하는 모습도 재미 있습니다.
수중의 벌레들을 잡아 먹는데...
다리가 기니 성큼성큼 걸으면서 잡아 먹습니다.
원래 장다리물떼새는 열대와 온대지방에 분포하고
산란기가 되면 우리나라보다 약간 위쪽 지방으로 이동을 한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지나가는 새로 관찰된답니다.
오늘 발견된 장다리물떼새는 6마리...
잘 쉬었다가 산란지로 가기를 빌어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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