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79 비맞은 붉은배새매의 날개 말리기 비맞은 붉은배새매의 날개 말리기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붉은배새매 - 대구수목원에서 새를 촬영하다가 집중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비가 지나가길 기다린 다음 촬영하러 나갔더니 나무 위에 새 한마리가 엎어져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답니다. 털색이나 형태가 어린새라 동정이 어려웠지만 붉은배새매 어린새라는 건 나중에 알게되었답니다. 어린새는 정말 어렵네요. 하여튼, 붉은배새매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이라 만나기 어려운 새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대구수목원에서 신기한 모습을 관찰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맹금류인 붉은배새매의 날개를 말리는 모습이 참 특이합니다. 날개를 편 상태에서 20여분간 저와 계속 대치를 했으니까요? ㅎㅎㅎ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9. 15. 자귀나무를 탐닉하는 쇠딱다구리 자귀나무를 탐닉하는 쇠딱다구리 - 대구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 쇠딱다구리는 딱다구리목 딱다구리과에 속하며, 크기가 15cm로 참새와 비슷합니다. 딱다구리중에서 가장 작으며, 머리는 어두운 갈색이고 흰색의 눈썹선과 빰선이 있습니다. 등에는 흰색의 가로 줄무늬, 배와 옆구리는 갈색의 세로 줄무늬가 뚜렷합니다. 귀깃은 어두운 갈색이고 수컷머리엔 약하게 붉은 점이 있으나 잘 관찰되지 않습니다. 박새들과 함께 움직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혼자 다닐때가 많습니다. 자귀나무에는 벌레들이 항상 많습니다. 이유는 뭔지 모르지만 아마도 당분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가끔 보면 개미들이 자귀나무를 따라 꼭대기까지 줄을 지어 이동을 하거든요.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9. 9. 순간포착! 무더위에 시원하게 목욕하는 박새 촬영 순간포착! 무더위에 시원하게 목욕하는 박새 촬영 대구수목원에 무더위가 한창일 때 촬영한 박새의 목욕장면입니다. 올해는 날이 더워도 새들의 목욕장면을 잘 관찰하기 어려웠는데 우연히 보게 되었답니다. 물을 튀기며 요란하게 목욕하는 박새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9. 6. 2012년 9월 야생동물 사진으로 만든 PC바탕화면 이미지를 공개합니다. 2012년 9월 PC바탕화면 이미지 공개 - 야생동물 사진 5종 - 산들강의 새이야기 블로그에서는 전월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여 PC바탕화면 이미지를 제작 공개합니다. 2012년 9월에는 딱새, 오목눈이, 뱁새, 산호랑나비, 야생 고라니 등 5종입니다. 사용하실 분은 아래 파일을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파일의 크기는 1280*1024와 1280*853 사이즈입니다. 본인의 컴퓨터에 맞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딱새 수컷 2. 오목눈이 3. 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 4. 산호랑나비 5. 야생 고라니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9. 3. 귀염둥이 다람쥐의 엎드려 뻗쳐 자세 귀염둥이 다람쥐의 엎드려 뻗쳐 자세 아카시아나무에 내려오는 다람쥐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가만히 서서 구경을 하고 있으니 잠시 멈춰섰는데... 제가 이때 제빨리 한장 촬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람쥐의 엎드려 뻗쳐 자세가 완벽하게 되었습니다. 귀엽지요. ㅎㅎㅎ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9. 2. 10m 앞에서 풀을 뜯는 야생 고라니 촬영 해질녘 낙동강에서 만난 야생 고라니 한마리 야생동물 사진 촬영을 위해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발걸음 소리를 최대한 죽이고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데 전방 20m에서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발을 들고 내리기를 수십번 움직임이 있었던 곳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물론 몸은 최대한 낮추고 옷은 위장복이었지요. 잔나무들이 있는 곳에 몸을 숨기도 주변을 살펴보니 약 10m지점에서 야생고라니 한마리가 풀을 뜯고 있습니다. 망원렌즈 400mm로 당긴 사진입니다. 가깝다보니 야생 고라니 전체적인 모습이 촬영되지 않고 머리만 촬영이 되네요 셔터소리에 휙 ~ 돌아보지만 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죠. 계속 카메라를 통해 노려보고... ㅎㅎㅎ 같은 장소이지만 줌을 이용해서 시야를 약간.. 2012. 9. 1. 평상시 볼 수 없는 대구의 아침 하늘(태풍이 지나간 자리) 태풍 '볼라벤'에 이어 '덴빈'이 연속으로 우리나라를 덥쳤습니다. 많은 피해가 있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되겠지요. 처음 상태로 복구는 안되겠지만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대구는 다행히도 다른 곳에 비해 큰 피해가 없덨던 것 같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늘 아침 평상시 볼 수 없었던 아침을 맞았습니다.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광각줌렌즈 10-22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8. 31. 강아지풀을 먹는 앙증맞은 뱁새 순간포착 강아지풀을 먹는 앙증맞은 뱁새 순간포착 대구수목원에서 만난 붉은머리오목눈이 한마리입니다. 오늘은 강아지풀을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아! 뱁새의 본 이름이 붉은머리오목눈이임은 눈치 채셨죠. ㅎㅎㅎ 뱁새의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과 강아지풀을 먹는 특이한 행동을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제14호 태풍 '텐빈'이 오늘 우리나라의 내륙을 관통한다고 하니 이웃님들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캐논 dslr 카메라 7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8. 30.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자리(아름다운 일출) 태풍 '볼라벤'이 만든 아름다운 일출 태풍 내습 전후로 하늘은 요상한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럴때 기회를 포착하지요. 저도 같은 경우인데요. 오늘 아침 5시 50분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정말 예쁘네요. 며칠전 태풍이 오기전의 아침 일출도 예뻤지만 태풍이 지나간 일출도 장난 아니네요. 대구 아파트 위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로 올립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하늘이 깨끗해졌습니다. 보통 연무현상으로 인해 뿌옅게 표현되던 하늘이 투명하게 빛이 납니다.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자리를 타고 제14호 태풍 '덴빈'이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은 소형급이지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볼라벤과는 또다른 피해가 예상됩니다. 태풍 '볼라벤'에 의해 발생한 .. 2012. 8. 29. 새 모델 후투티의 도도한 워킹 장면 새 모델 후투티의 도도한 워킹 후투티는 새들중 모델급에 속하는 아름다운 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후투티는 꼭 모델이 워킹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모습입니다. 촬영 장소는 대구수목원입니다. 이곳에서 후투티가 발견하곤 자리에 가만히 않았습니다. 그런데 후투티가 저를 보면서 앞으로 다가오는데... 앞쪽으로 몇발자국을 걸어오더니 좌측으로 한번 몸을 돌리고 우측으로 몸을 한번 돌리고... 눈은 저를 빤히 쳐다보는 그 모습이 새 모델로 인정합니다. ㅎㅎㅎ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8. 28. 제15호 태풍 '볼라겐'이 만든 환상적인 일출 태풍 '볼라겐'이 만든 환상적인 일출 2012. 8. 27. 아침 6시 전후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눈을 뜨고 일어나니 하늘이 붉게 변해있더군요. 카메라는 차에 두고왔는지라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모토로라)으로 촬영했습니다. 앞쪽과 뒤쪽... 모든 하늘이 붉은 것이 참으로 아름답더군요. 태풍이 오면 하늘 위의 모습들은 참으로 멋지게 변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아래쪽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강풍과 많은 비로 인해 어려움을 격게 되겠지요. 오늘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한다고 하니 대비를 잘 해야겠습니다. 이 사진은 10분 뒤에 촬영한 것인데... 붉은 색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일출이든 석양이든 촬영하는 시간이 참 중요하네요. ㅎㅎㅎ 촬영장비 : 모토로라 스마트폰 아트릭스 MB860 2012. 8. 27. 태풍 '볼라벤'이 오기전에 강정고령보를 둘러보니... 태풍이 오기전에 강정고령보를 둘러보니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오기전에 강정고령보를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요즘 늦여름기간에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많이 해봅니다. 이번에는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 강정고령보에 도착하니 8시 30분... 한바퀴 둘러보고 화원유원지에 도착하니 10시... 그리고 다시 집에 오니 1시네요. ㅎㅎㅎ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고원을 뜻한다고 하는데... 대형 태풍이라 우리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줄것으로 예상이됩니다. 모두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할 듯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둘러본 강정고령보입니다. 늦장마로 인해 강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강정고령보 수문인데 생각보다 많은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수문을 보면 수문의 바퀴가 깨끗한 .. 2012. 8. 27. 낙동강 습지에서 만난 천연기념물 원앙 낙동강 습지에서 만난 천연기념물 원앙 낙동강 습지에서 만난 원앙들... 개체수는 10여마리가 넘는데 몇마리는 오른쪽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이곳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만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지금 관찰되는 것은 텃새이기 때문인데... 많은 개체수가 관찰된 것도 처음이네요. 낙동강 습지에서 먹이활동 중인 천연기념물 원앙... 가까이서 촬영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만난 것 자체가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8. 26. 늦장마가 만들어낸 달성보의 흙탕물 풍경 늦장마가 만들어낸 달성보의 흙탕물 풍경 2012. 8. 23 ~ 24일 양일간 대구에는 약 17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최근 내린 비치고는 오랜만에 많이 내렸지요. 낙동강엔 오랜만에 흙탕물이 흘러내렸는데... 달성보에 나가보니 수문을 활짝열고 물을 내려보내고 있더군요. 오늘은 비도 없고 하니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달성보나 강정고령보를 함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촬영장소는 달성보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높이가 제법 높다보니 달성보 인근지역이 환하게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달성보 교각 위를 지나가는 길에 촬영한 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낙동강물이 보를 넘는 모습과 소리가 듣고 싶더군요. ㅎㅎㅎ 누런 황토물이 낙동강 하류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조류 문제가 싹 해결되기를 빌어.. 2012. 8. 25. 산호랑나비의 화려한 외출(대구수목원) 망원렌즈로 촬영한 산호랑나비와 부처꽃 -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에 들런 것은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주말입니다. 얼마나 더웠을까요? 저도 오후 4시경에 대구수목원엘 들렀답니다. 부처꽃이 핀 곳에서 산호랑나비 한마리가 화려한 외출을 합니다. 산호랑나비는 나비목 호랑나비과에 속하며, 크기는 36 ~ 59mm랍니다. 날개의 얼룩무늬 때문에 범나비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8. 24. 궁금해서 머리를 내미는 찌르레기 궁금해서 머리를 내미는 찌르레기 사진은 2장이지만 참 재미 있는 모습입니다. 강정고령보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데... 찌르레기 한마리를 발견하였답니다. 한장을 촬영하니 갑자기 머리를 내미네요. 촬영하는 제가 궁금해서 일까요? 하지만 찌르레기는 바로 날아가버렸답니다. ㅎㅎㅎ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8. 23. 긴 꼬리를 가진 작은 새 오목눈이 긴 꼬리를 가진 작은 새 오목눈이 오목눈이 소개 참새목 오목눈이과에 속하며, 크기는 14cm이고 꼬리는 크기의 약 절반에 해당합니다. 부리가 짧고 강하며 몸은 둥근 형태로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산림성 조류입니다. 머리와 배는 흰색이고 검은색의 눈썹선은 등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등은 어두운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되어 있답니다. 저지대와 산록의 임지나 산림에서 자주 관찰된답니다. 오목눈이를 자주 만나는 편이지만 2마리를 사진에 담기는 처음입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탓에 촬영은 어렵답니다.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8. 22.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처음 관찰한 민물가마우지 낙동강 강정고령보 앞에 살고있는 민물가마우지 지난주 일요일(2012. 8. 19) 자전거를 타고 강정고령보와 화원유원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최근 찐 살을 좀 태울까 싶었답니다.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여 강정고령보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더군요. 강정고령보 위에서 어도쪽을 내려보고 있으려니 까만 새 한마리가 관찰되었습니다. 어떤 새일까요? 낙동강을 수시로 다니면서 새를 촬영하지만 잘 관찰되지 않는 종입니다. 가끔은 낙동강 해평습지에서 한두마리 관찰되었는데 이곳에서는 처음입니다. 물고기를 사냥하다 밖으로 나오는 민물가마우지 한마리... 밖으로 나올때엔 힘차게 날아나오는 모습이 우아합니다. 사뿐히 내려앉는 민물가마우지입니다. 민물가마우지가 나타난 것은 좋은 일이겠지요. 올 겨울에는 인근의 달성습지에서 흑.. 2012. 8. 20.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