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079

귀염둥이 아기 박새 귀염둥이 아기 박새 사무실 인근에 위치한 생태공원... 이곳에 몇년전에 새둥지를 만들어 줬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확인해보니 박새 부부가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며칠전부터 계속 "짹짹짹"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아기 박새들이 어미에게 먹이달라고 보챕니다. 아침 일찍 카메라를 세워놓고 리모컨으로 몇장을 촬영해봤는데 너무 귀엽네요. 저때문에 아기새들이 스트레스 받을까봐 몇장 촬영후 바로 철수했습니다. 오후에 둘러보니 그 사이 모두 이소를 하고 사라졌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이 아기 박새들이 무사히 이소하였나 봅니다.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백마렌즈(100mm, 마이크로) 촬영자 : 산들강 2012. 6. 20.
여름철새 후투티를 괴롭히는 텃새 까치 예쁜 후투티를 괴롭히는 까치 - 새들의 세상에도 텃새가 있다 - 후투티는 4~5월에 우리나라에 와서 산란을 하고 아기새를 키워 9~10월이 되면 떠나는 여름철새랍니다. 요즘 후투티는 산란을 끝내고 한창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답니다. 주로 땅속에 숨어 있는 벌레를 찾아먹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풀밭에 노닐면서 긴 부리를 땅을 콕콕 찌으면서 벌레를 찾는답니다. 그런데 이곳은 텃새인 까치가 오래전부터 자기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지요. 여름철새인 낯선 후투티가 자기 영역으로 들어오니 싸움을 벌입니다. 까치는 영역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새로 맹금류가 자기 영역에 들어와도 싸움을 벌이는 새랍니다. 약한 후투티는 계속 까치에게 괴롭힘을 당한답니다. 이길 수는 없는 것이지요. 몇번을 이런 모습을 관찰했지만.. 2012. 6. 18.
도보여행, 6월의 신비로운 우포늪 6월의 신비로운 우포늪 2012. 6. 9. 오전 8시 50분,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늪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빠르게 준비를 한다음 카메라 2대를 메고 우포늪 둘레길 도전에 나섰습니다. 거리는 약 8km정도이나 오늘 돌아볼 길은 약 12km정도되는 길입니다. 둘러보는 시간은 총 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도보로 다니다 새를 만나면 새를 촬영하고 아니면 풍경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포늪을 둘러볼까요?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광각줌렌즈 10-22mm, 촬영자 : 산들강 2012. 6. 17.
검은색 꼬리가 긴 아름다운 물꿩 아름다운 물꿩을 소개합니다. 도요목 물꿩과에 속하며, 크기는 39~58cm의 중형 조류입니다. 크기가 달라지는 이유는 꼬리가 여름엔 길다가 겨울이 되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매운 긴 발가락이 특징으로 수초 위를 걷는데 아주 적합하며, 곤충이나, 풀씨 등을 먹습니다. 여름엔 머리와 목의 앞쪽은 흰색이고 목의 뒤쪽은 노란색, 꼬리는 검은색으로 아주 길답니다. 겨울엔 꼬리가 짧아지고 검은색 눈선이 생겨나고 가슴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나그네새이자 길잃은새로 관찰이 아주 어려운 편입니다. 습지 위에서 만난 두마리의 물꿩입니다. 먹이를 열심히 찾는 모습이 이곳에서 번식을 할려나 봅니다. 올해 열심히 기다려볼까요? ㅎㅎㅎ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사진 촬영자.. 2012. 6. 16.
흰빰검둥오리 아기새 13마리의 신기한 세상 나들이 흰빰검둥오리 아기새 귀요미 13마리 졸졸졸... 엄마 흰빰검둥오리를 따라 다니는 아기새 13마리들... 얼마나 귀여운지? 귀염둥이, 귀요미 등 어떤 표현을 해도 모두 표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직은 세상에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먹이사냥을 배운다기 보다는 엄마뒤를 따라다니면서 장난치고 물놀이하는 것 같습니다. 귀염둥이 13마리의 아기새를 만나보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촬영장비 : 캐논 7d, 망원렌즈 100-400mm, 촬영자 : 산들강 2012. 6. 10.
아빠 청딱다구리의 육아일기 아빠 청딱다구리의 육아일기 청딱다구리 가족이 둥지를 튼지 1달... 아기새가 머리를 내밉니다. 먹이를 가져다줄 엄마를 기다리는 것이겠지요. 누구일까요? 청딱다구리 아빠랍니다. 딱다구리는 이마에 붉은점이 있으면 수컷이고 아니면 암컷이지요. 아빠 청딱다구리가 먹이를 게워내고 있습니다. 한번 오면 먹이를 게워내는 모습을 4 ~ 5번 정도 관찰됩니다. 아기새 작은 부리에 아빠 청딱다구리 부리를 집어 넣네요. 먹이를 넣어주는 것이겠지요. 아빠 청딱다구리가 부리를 빼내는데... 끈끈한 액체가 아기새와 연결된 모습이 관찰됩니다. 며칠뒤면 아기새가 이소를 하겠지요. 아기새가 몇마리 있을까요? 제가 확인한 건 3마리인데 2마리는 수컷, 1마리는 암컷이더군요. 촬영장비 : 캐논 7d, 망원렌즈 100-400mm, 촬영자 .. 2012. 6. 9.
넌 누구니? 머리만 내미는 고라니 머리만 내미는 고라니를 만나다. 습지에서의 아침은 상쾌합니다. 아침 일찍 습지에 촬영하러 갔습니다. 연두색의 초목류가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뽕나무에서는 오디가 까맣게 익고 있습니다. 풀들도 1m 가까이 자라서 야생동물들도 관찰이 되지 않는 그런 시간들입니다. 갑자기 머리만 내미는 고라니... 풀들에 가려 머리만 관찰되네요. ㅎㅎㅎ 위장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고라니가 눈치를 채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이상한 뭔가가 있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셔터를 눌러보면 더 웃기는 장면이 관찰됩니다. 셔터음에 따라 춤을 추듯한다는 것이지요. 갈려다가 말고 다시 저를 쳐다봅니다. ㅎㅎㅎ 서서히 제자리에서 앉더니 이내 달아납니다. 촬영장비 : 캐논 7d, 망원렌즈 100-400mm, 촬영자 : 산들강 2012. 6. 8.
야행성 솔부엉이를 한낮에 만난다. 노란색 눈과 세로줄무늬가 특징인 솔부엉이 올빼미목 올빼미과 솔부엉이 소개 크기는 29cm이며, 진한 밤색의 등과 선명한 노란색 눈의 부엉이랍니다. 귀깃이 없으며, 다른 올빼미류와 달리 뚜렷한 얼굴면이 없습니다. 부리 주위의 흰색 부분을 제외한 머리 전체는 진한 밤색으로 흰색의 가슴과 배에는 뚜렷하고 굵은 세로줄무늬가 있습니다. 야행성이며, 낮에 큰 나뭇가지에 앉아 잠을 자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후~, 후~'하고 반복해서 울며, 야산이나 산림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침 나절에 야행성인 솔부엉이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운이 좋았다는 것이겠지요. 촬영장비 : 캐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촬영자 : 산들강 2012. 6. 7.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금성일식(대구수목원에서)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금성일식 촬영 - 대구수목원 주차장에서 - 2012. 6. 6. 오후 13:00경 대구수목원에서 금성일식을 촬영했습니다. 오전에 대구수목원에서 새를 촬영하다가 점심 으로 집으로 갈려는데 갑자기 금성일식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금성일식을 촬영한 방법은 ND필터(ND8)과 F 40, 셔터스피드 1/8000, 그리고 썬팅필름을 이용했습니다. 눈으로 보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저는 썬그라스를 끼고 촬영했습니다. ㅎㅎㅎ 금성이 보이시나요? 사진에서 해의 오른쪽 위쪽에 작은 점이 금성이랍니다. 오늘 금성일식은 오늘 못보면 106년 후인 2108년에 관찰된다고 합니다. 오늘 금성일식은 아침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관찰된다고 하니 지금은 끝이 났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금성일식이 일.. 2012. 6. 6.
신규 멸종위기종 붉은배새매를 만나다. 신규 멸종위기종 붉은배새매를 만나다. - 2012. 5. 31. 멸종위기종이 되다. - 2012. 5. 31일 환경부 소관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었습니다. 주요내용은 멸종위기종 221종에서 246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지정관리제도 확대 개편 : http://oks03.tistory.com/1117 며칠전 경북 고령에서 이번에 새로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붉은배새매가 휙 지나가길래 촬영했답니다. 신규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라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붉은배새매 소개 붉은배새매는 매목 수리과 조류이며, 크기는 수컷 30cm, 암컷 33cm로 암컷이 큰편입니다. 몸 윗면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며, 가슴은 흐린 주황색이고 아랫배는 흰색입니다. 날.. 2012. 6. 6.
성주 성밖숲 왕버들나무의 찌르레기 둥지들 성주 성밖숲 왕버들나무의 찌르레기 둥지 - 천연기념물 제403호 지정 보호 - 지난주 대구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성주 성밖숲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엔 300~500년 수령의 왕버들나무 59주로 조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른분들은 이곳의 왕버들나무를 촬영하러 다니지만 저는 이곳에서 찌르레기를 만났답니다. 아래 사진은 찌르레기 둥지에서 아기새의 변을 처리하는 엄마 찌르레기의 모습입니다. 먹이를 물고 날아오는 엄마 찌르레기 한마리... 주변에 하천과 논이 있어서 먹이들이 많아 이곳에 둥지를 틀은 것 같습니다. 고목 속에서 머리를 내미는 엄마 찌르레기... 이런 모습들은 곳곳에서 관찰된답니다. 천연기념물이다보니 왕버들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곳에 찌르레기들이 둥지를 틀.. 2012. 6. 4.
낙동강 하구에서 게를 사냥하는 노랑발도요 낙동강 하구에서 게를 사냥하는 노랑발도요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촬영자 : 산들강의 새이야기(http://oks03.tistory.com) 2012. 6. 2.
큰 물고기를 한입에 삼키는 중대백로 큰 물고기를 한입에 삼키는 중대백로 - 낙동강 하구에서 - 얼마 전 혼자서 낙동강 하구를 다녀왔습니다. 만조시간이라 새들을 거의 만날 수 없었답니다. 바다에서는 만조에서 물이 빠지는 시간에 가면 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갯벌이 드러나면서 새들이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증대백로가 대형 물고기를 삼키는 장면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촬영 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촬영자 : 산들강의 새이야기(http://oks03.tistory.com) 2012. 6. 1.
멸종위기야생동ㆍ식물 지정ㆍ관리제도 확대(221종에서 246종) 개편 2012. . 31 "야생동ㆍ식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 공포되어 멸종위기야생동ㆍ식물이 기존 221종에서 246종으로 확대되었다. 신규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은 따오기, 수원청개구리 등 57종이고 가창오리 등 개채수가 많다고 판단되는 32종은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되었다. 신규로 지정된 멸종위기종들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불법포획, 채취, 유통 및 보관 등의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고 이 법 시행이후 1년 이내에 보관하고 있는 경우 관할 지방환경관서에 보관신고를 해야한다. 멸종위기종이 총 221종에서 246종으로 확대되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1. 포유류는 22종에서 20종으로 2종이 감소, 2. 조류는 61종에서 61종으로, 3. 양서파충류는 6종에서 7종 증가, 4. 어류는 18종에 25종으로, 곤충류는 20종.. 2012. 5. 31.
2012년 6월 PC바탕화면 이미지 공개 2012년 6월 PC 바탕화면 이미지 공개 - 노랑부리백로, 장끼, 노랑발도요, 찌르레기, 장지뱀 -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2012년 6월 PC 바탕화면 이미지를 소개합니다. 이번달은 조류 4종 및 파충류 1종 등 5종의 야생동물 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멸종위기종 노랑부리백로, 장끼, 노랑발도요, 찌르레기, 장지뱀 등 5종이랍니다. 이미지의 사이즈는 1280 * 853, 1280 * 1024 두 종류입니다. 자기 컴퓨터 화면에 맞게 다운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 망원레즈 100-400mm, 백사(마이크로렌즈) 100mm 촬 영 자 : 산들강의 새이야기(http://oks03.tistory.com) 2012. 5. 29.
습지속 수풀에 숨어있는 개개비 습지속 수풀에 숨어있는 개개비 습지 속을 타박타박 걸어갑니다. 조용한 습지에 갑자기 "개개" "비비"하는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인근에 있던 개개비들이 동시에 함께 소리내어 운답니다. 개개비의 울음소리는 특별나서 듣는 순간에 알수가 있습니다. 머리를 들어 두리번 둘러보다 나무와 갈대에 숨어있는 개개비 한마리를 찾았습니다. 보통 나무나 갈대 아래쪽에 있다가 울기 위해서 위로 올라온답니다. 이때를 잘 포착하면 촬영하기가 쉽습니다.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촬 영 자 :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5. 28.
동해안에 나타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백로 동해안에 나타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백로 - 경북 포항에선 최초 관찰 - 노랑부리백로 소개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68cm로 쇠백로보다 약간 크고 중백로와 비슷합니다. 몸 전체가 흰색, 눈은 흐린 노란색입니다. 여름깃은 다른 백로류에 비해 뒷머리 댕기깃이 많고 부리는 진한 노란색, 다리는 검은색이고 발은 노란색입니다. 겨울깃은 댕기깃이 없어지고 부리는 흑갈색, 다리는 노란색을 띤 녹색이 됩니다.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대부분 우리나라 서해안 무인도에 서식합니다. 경북 포항의 동해안에서 발견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 싶습니다.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답니다. 쇠백로와 노랑부리백로의 다투는 장면을 촬영했답니다. 앞쪽이 노랑부리백로이고 뒤쪽이 쇠백로입니다. 부리가 .. 2012. 5. 27.
우포늪 까치는 환경 청소부 동물의 변을 먹는 우포늪 까치 우포늪에서 만난 까치 한마리... 어니선가 나타난 까치 한마리가 바닥에 떨어진 동물의 변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이내 먹이를 찾아내서 먹기 시작하네요. 제가 사진을 촬영하면서 보는 느낌은 동물의 변을 누가 치워주겠냐는 것입니다. 결국 까치는 환경 청소부 활동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촬영장비 :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촬 영 자 : 산들강의 새이야기 2012.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