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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오색딱다구리의 둥지 만들기(동영상과 사진) 조복있는 날은 뭔가 틀린 날인가 봅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아침에는 강풍과 비가 내리고 오후엔 황사가 올거라고 하더군요. 아침나절 강풍이 불어도 비가 오지 않기에 카메라를 들고 산으로 나섰습니다. 정말 조복이 있었던가 봅니다. 사진 촬영한지 1년동안 한번 만난 큰오색딱다구리를 만났으니 말입니다. 제목처럼 큰오색딱다구리가 둥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저 딱딱한 메타스퀘어 나무에 둥지를 만드는 소리가 강풍 소리와 함께 들리더군요.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바람소리와 함께 둥지를 파는 소리가 들릴 겁니다. 처음 만났을때만 해도 얼마 파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먹이를 찾는 줄 알았습니다. 두번째 만나면서 크기를 보니 둥지를 만드는 것이 맞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 여자 친구 만나서 좋은 집에서 알콩달콩 .. 2010. 3. 21.
날아가는 왜가리 촬영하는 방법 야생동물 특히 조류를 촬영할때는 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정지된 상태를 촬영할 건지?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할 건지? 왜 이런 선택이 필요할까? 전문가가 아니라면 정지해있던 상태와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촬영방법이 달라서 재빨리 조정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움직이는 새는 기본적으로 셔트스피드를 1/500 이상으로 촬영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실에서는 1/3000~8000까지 촬영해야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보통 제자리에 있는 경우에는 ISO를 기본으로 선택한다음 그날의 날씨에 따라 셔트스피드를 조정하여 촬영한다. 하지만 날아가는 경우엔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1. 카메라를 움직이는 속도와 새가 날아가는 속도가 동일해야 좋은 사진을 확보할 수 있으니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2. 셔트스피드를 확보해야한다.. 2010. 3. 20.
가장작아 이름 붙여진 꼬마물떼새 점심시간에 둘러보는 대전 갑천에는 많은 조류들이 살고 있다. 최근들어 보이지 않던 꼬마물떼새가 공사장 하류에 나타나 먹이활동을 하는데 모습이 참 귀엽다. 쪼르르~~~ 달려나가는 꼬마물떼새 꼬마물떼새는 크기 16cm정도로 참새보다 약간 크다. 물떼새 중에 가장 작아서 꼬마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겨울깃에서 여름깃으로 변환되는 시점이라 모습이 평소와 약간 달라보인다. 만나더라도 잘 도망다니기 때문에 촬영은 쉽지 않은 편이다. 2010. 3. 19.
대구수목원의 한가로운 개똥지빠귀 대구수목원에서 한가로이 앉아 주변을 구경하는 개똥지빠귀를 만났습니다. 사진을 보면 잘 모르지만 부리를 계속 조잘되는 모습이 어린아이들의 조잘거리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뭘 맛나게 먹는진 몰라도 연신 조잘되네요.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먼저 촬영하고 남는 시간에 동영상을 촬영했죠. 한참 시간이 지나도 떠나지 않길래 제가 먼저 자를 옮겼습니다. 지금도 조잘대고 있을까요? 참 잘겼다는 생각... 쭉빠진 몸매... 마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뒷배경은 원근감에 사라지고 개똥지바뀌만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 다른 장소에서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개똥지빠귀... 흰배지빠귀나 호랑지빠귀를 만나고 싶어 기다려 보지만 아직은 만나지 못했네요. 스쳐지나가는 모습으로 흰배지빠귀를 몇번 봤찌만 확실한 도장을 찍고 싶습니다. 2010. 3. 19.
3월에 만난 멸종위기종 말똥가리 겨울철새이자 멸종위기종인 말똥가리를 3월에 만났습니다. 이젠 월동기간을 끝내고 날아갈 때가 되었을터인데... 아직도 날아다니는 걸보면 아직 추워서인지? 아니면 먹이를 확보하지 못해서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우연히 촬영한 옆모습... 보통 하늘을 높이 날다보니 옆모습을 촬영하기 어렵죠. 지금부터 힘찬 비행이 시작됩니다. 처음은 촛첨이 잘 안맞았지만 이번 사진은 제법!!! 꽤!!! 촛점이 잘 맞았죠. 몇번을 날아가서 따라가다가 촬영한 것입니다. 몸을 돌려 멀리날아갑니다. 월동을 끝내고 가지 못한 말똥가리... 약간 안쓰럽네요. 2010. 3. 18.
낙동강 큰고니의 다툼 야생동물들도 경쟁이 심한가 봅니다. 낙동강에 놀고 있던 큰고니들 중에 몇마리가 갑자기 소리내어 웁니다. 뭔일이 있나 싶어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야!!! 덤벼... 오른쪽 큰고니가 대뜸 덤벼듭니다. 왼쪽에 있던 큰고니가 "이거 왜이래" 하면서 붙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금방 끝나버립니다. 오른쪽 큰고니가 깽~~~ 깽~~~하더니 뒤로 물러나네요.(붙기도 전에 물러나는 걸 보니 그 전에 많이 당한 모양입니다.) 아!!! 불쌍한 큰고니... 그래도 함해볼라 했는데.... 완전히 기가 죽은 큰고니와 왼쪽 큰고니의 승리에 취한 듯한 모습... 이것으로 사진과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완전히 기가 죽은 표정으로 가라앉은 오른쪽 큰고니... 밥 많이 먹고 빨리 커야할 듯... 오늘은 또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 2010. 3. 17.
전나무숲에서 만난 귀여운 동박새(화보) 전나무 숲에 앉아 있는 귀여운 동박새... 순간적이만 포착해보니 귀엽네요. 이번엔 옆으로 매달려서 묘기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밑에서 위쪽을 보면서 촬영했는데... 배가 드러나는 군요. 오늘부터는 날씨가 좋을 거라합니다. 하지만, 황사가 온다고 하니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할 듯... 2010. 3. 16.
까투리라 부르는 꿩 암컷 3마리 낙동강 제방을 따라 이동하던 중에 하천변에 만들어진 수풀림 사이에서 까투리라 부르는 암컷 꿩 3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차량의 이동 소리에 깜짝놀라 먹이활동하다가 후다닥 달아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꿩들은 날아오르기 쉽상인데 제방에 발견하다보니 숨기 급급했는가 봅니다. 벌써, 한마리는 숨고 있습니다. 차례차례 줄지어 나가지요. 주위 상황을 둘러보는 까투리... 대장인 듯 마지막에 남은 까투리도 다시 한번 더 쳐다봅니다. 겁이 많은 꿩은 주위를 자주 살펴봅니다. 위험으로 부터 도망가기 위해서죠. 저도 갈랍니다. 하고는 사라져버렸습니다. 날씨가 흐려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이렇게 3마리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 오늘 비가 내립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빕니다. 2010. 3. 15.
출발부터 도착까지 3시간동안 둘러본 제주 우도 탐방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속하며, 북동쪽에 비양도라는 섬이 있다. 섬의 모양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는 것과 같다 하여 소섬, 즉 우도라 칭하였으며, 1698년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 면적 6㎢이고 해안선 길이 17㎞정도로 시간만 되면 도보여행이 가능합니다. 성산포항에 위치한 우도 유람선 대합실입니다. 유람선은 1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간혹 30분 간격으로 있기도 합니다. 차량료(왕복, 18,600~46,000)와 여객료(왕복, 1,400~5,500)으로 우도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입장료를 1,000원씩 받고 있다. 우도에 타고갈 선박... 차량이 쉽게 실을 수 있도록 구조되어 있다. 성산포항을 떠나는 중... 운행시간은 15분 내외... 가는 도중 어선을 만났다. 우도에 있는 천진.. 2010. 3. 14.
번식지로 돌아가는 겨울철새 쇠기러기 봄이 오니 겨울동안 월동하던 개울철새들이 하나, 둘 떠나갑니다. 이젠 번식지로 돌아가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어제 구미 해평에선 그 많던 쇠기러기들이 떠나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논과 밭에서 먹이를 찾고 있던 쇠기러기들이었는데 저 먼 하늘로 사라져가더군요. 남쪽에선 쇠기러기떼들이 계속 날아들고 다시 멀리 사라져 갑니다. 겨울철새가 가고 나면... 여름철새가 오겠지요. 이러 것들이 저연생태계 법칙인가 봅니다. 2010. 3. 14.
제주 삼도의 거리를 헤메면서 촬영한 야경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제주오리엔탈호텔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주위를 다니면서 제주의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아직 야경 촬영은 3번째 도전하는 것으로 삼각대 없이 지형지물과 ISO, 셔트스피드를 이용하였습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앞 사거리 제주오리엔탈호텔 정면... 이마트 주차장 옆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해변쪽에서 바라다본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해변을 걸으면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의 끝부분에서 촬영 해변가에 설치된 돌고래 조형물 제방과 바다... 조금만 오른쪽으로 가면 용두암이 있습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앞쪽의 도로에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입구에서 입구의 조형물이 눈이 확 띠더군요. 이마트 가는길... 이마트가 보입니다. 제주오리엔탈호텔 에서 바라본 제주 야경 제주도에 몇번을 왔지만 밤에 이렇게 다녀보기도 .. 2010. 3. 13.
달아나는 갑천 물닭 눈이 내렸지만 갑천변엔 벌써 눈이 다 녹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눈내린 사진을 촬영하다가 물닭을 발견했습니다. 저를 보고는 후다닥 달아나는 모습을 포착했네요. 움직이는 사람을 보니 달아날 수 밖엔 없겠지요. 갑천엔 많은 새들이 있네요. 지나가면서 봐도 비오리, 흰빰검둥오리, 백로, 왜가리, 쇠오리, 청둥오리 등... 달아나면서 계속 이쪽을 쳐다봅니다. 좀 미안하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발이 보입니다. 눈이 자주 내리다보니 갑천 물이 상당히 깨끗해진 것 같아요. 두루미목 뜸부기과에 속하는 물닭은 크기가 40cm이고 몸 전체가 검고 통통한 습지 조류입니다. 흰색의 부리와 이마만이 뚜렷하게 나타나 구별하기는 쉽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거리가 멀어져 안심하는지 몸을 우측으로 틀고 있습니다. 눈 내.. 2010. 3. 11.
대전에서 출근하던 길의 눈내린 풍경 대전 갈마동 숙소에 갑천변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대전에도 5.7cm의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평상시보다 차량이 없어서 출근길은 행복했습니다. 숙소에서 촬영한 모습으로 갈마지하차도 부근입니다. 타임월드 앞을 지나면서 신호대기중... 찰칵 하이마트를 지나갑니다. 물론 신호대기 중에 촬영했지요... 무궁화아파트... 갑천에 위치한 대덕대교 위에서 촬영... 사무실입니다. 정원에서 내린 눈이 나무에 얼어붙었더군요. 주차장 풍경... 옥상에서 갑천을 보고 촬영했습니다. kbs 대전방송국이 보입니다. 눈이 내려 모두 출근하시느라 고생많으셨죠. 그래도 날씨가 포근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2010. 3. 10.
꼬리깃으로 나무타는 쇠딱다구리 쇠딱다구리는 딱다구리과에서 가장 작은 편에 속합니다. 딱다구리가 나무를 오를때 재빠른 몸 놀림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새들에겐 볼 수 없는 꼬리깃을 잘 이용하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만 보더라도 꼬리깃을 나무에 바짝세워 몸을 지땡하기 때문에 몸 놀림이 훨씬 편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꼬리깃으로 몸을 세운다음 벌레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무 중간 부분을 지나 위쪽으로 가니 고목의 느낌이 듭니다. 위쪽은 나무가 죽어 있더군요. 이런 곳에 벌레가 많습니다. 나무 밑부분에서 동영상으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삼각대 없이 초라영해서 많이 흔들립니다.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모두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2010. 3. 10.
통통한 콩새의 웃기는 모습 사람이 발견하지 못하게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콩새... 아직도 자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믿고 있는 모습습입니다. 저는 저만치 않아 카메라로 얼굴을 가리고 위장복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제가 안보이니 엉뚱한 짓을 합니다. 고개를 획~~ 돌리더니 나무 밑둥을 쪼는 겁니다. 뭐가 있나? 궁금해지는데... 계속 쪼는 모습이 벌레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가까이서 보면 참 귀엽습니다. 넓고 강한 느낌을 주는 부리와 통통한 몸체... 봄은 왔지만 아직 날이 쌀쌀하네요. 고맙습니다. 2010. 3. 9.
배고픈 동박새의 먹이활동 겨울이 끝나고 봄이 곧 오겠지만 새들에겐 먹을 것이 없네요. 몇개 남은 열매를 서로 먹을려고 다투는 모습까지 보여 마음이 아프더군요. 날씨도 않좋은데 먹이까지 없으니 귀여운 동박새가 살아가기가 힘든 듯합니다. 그래도 나무에 붙어서 재롱을 떠는 걸 보니 아직은 살아가기 괜찮은 듯합니다.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재간둥이 동박새... 마지막... 서비스까지 귀여운 동박새가 즐거워질 날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2010. 3. 9.
카메라에서 재롱부리는 곤줄박이 곤줄박이가 사람을 좋아하는 걸 알았지만 촬영할려는 카메라에 앉아 재롱부리는 모습은 처음봤습니다. 같이 촬영하던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카메라에 앉아 카메라를 들고 계신 분을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은 주로 연사를 통해 촬영된 특이한 장면들을 올립니다. 카메라에서 곤줄박이가 행동하는 모습이니 관심있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메라에 앉습니다. 고개를 쭉~~~ 빼더니... 카메라를 들고 계신분을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뭐하세요!!! 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쳐다보는 모습... 그러더니 깜짝 놀래서 날아갑니다. ㅎㅎㅎ 연결하면 한개의 동영상이 되겠죠. 다시 한번 카메라를 들고계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ㅎㅎㅎ 2010. 3. 8.
흐린 날의 상모솔새 요즘 하늘은 계속 찌프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건 아니지만 적은 양을 자주 내려 국토를 촉촉히 적셔 주는 것이 산불 예방과 가뭄 방지에는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한 모습으로는 저같이 새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은 출사를 못나가는 단점도 있더군요. 아침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을 때 손이 근질근질하여 나갔습니다. 몇장이라도 촬영해볼 요량으로... 상모솔새가 전부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같이 촬영나간 사람들에겐 눈에 띄더군요. 하지만, 햇빛도 없고 상모솔새가 좋아하는 침엽수림은 어둡고 빠른 움직임으로 인해 ISO를 잔뜩 높여야 촬영이 가능한지라 화질이 걱정되더군요. 열심히 촬영해봤는데... 수풀 속에 있는 경우에는 많이 어둡습니다. 만나는 시.. 2010.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