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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의 백할미새 꼬리를 흔든다고 붙여진 이름... 할미새 2009. 12. 18일 점심시간...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카메라를 메고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인 수성못에 자전거를 타고 탐방을 하던 중에 백할미새를 만났습니다. 새들도 추운지 바람이 많이 부는 쪽이 아닌 양지바른 곳에서 세찬바람을 피하고 있더군요. 자전거를 주차하고 카메라를 꺼내서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물빛이 반사되어 더욱 예쁘게 느껴지는 백할미새... 추워서 꼬리를 흔드는 걸 잊어버렸는지 가만히 있기만 하네요. 백할미새는 검은색의 눈선이 특징이며, 크기는 21cm정도의 작은 조류입니다.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을 띱니다. 주로 강이나 연못, 농경지, 인가 주변에서 서식합니다. 대구의 수성못을 아시는 분이라면 대충 위치를 아실 것 같습니다. 논병아리가 4마리.. 2009. 12. 18.
아기 같은 오목눈이 형산강변에서 만난 오목눈이를 소개합니다. 항상 아기 같은 모습으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죠. 오목눈이는 크기가 약 14cm, 몸은 가늘고 꽁지가 새의 크기에 비하여 긴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지 숲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보통 무리지어 행동합니다. 어른새임에도 아기새같은 느낌이 드는 모습... 하하하... 너무 귀엽습니다. 2009. 12. 18.
말이 필요없는 안압지 야경 바람이 약간 아는 늦은시간... 경주 안압지에 들렀다. 카메라를 들고 처음으로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야경사진을 촬영하면서 참 어렵구나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안압지 입구의 전경. 안압지 전경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전설이 어려있는 "월정교" 모형이다. 즐거운 시간되었기를... 2009. 12. 17.
미안하다!!! 어치야 산까치라고 부르는 어치... 대구수목원의 작은 연못에서 물 먹다가 저한테 들켰죠. 내려앉은 모습이 보여 바로 촬영 시작... 주위를 살핍니다. 작은 연못에 고여 있는 물을 먹습니다. 이때, 물 먹고 고개를 드는 어치!!! 어~~~ 저를 봐버렸네요!!! 괜히 미안하네요!!! 물먹는데 방해한 것 같아서... 나뭇가지 위에 앉은 어치... 노려보는 듯... 미안하다!!!. 어치야 2009. 12. 16.
쉴곳 없는 멸종위기종 재두루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7마리가 낙동강변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쉬던 곳이라 가볍게 내려앉아 주위를 살펴보니 덤프트럭과 블도저가 위협합니다. 1분도 안되어 이내 다시 날아오릅니다. 창공을 날으는 재두루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두세바퀴 돌더니 더이상 쉴 곳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남쪽나라로 날아갑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9. 12. 15.
나를 기다리는 때까치 수컷 추운날 바람이 불면 새들도 따뜻한 곳을 찾는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중 따뜻한 남향에 위치한 나뭇가지 위에 있는 떄까치를 만났습니다. 때까치를 보통 만나게 되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촬영이 여간 까다롭지 않다. 오늘은 왠지 사진 모델이 되어줄 것같은 예감이 되어서일까? 찬찬히 주위를 살피며,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철컥~ 철컥~ 사진 2~3장을 촬영하면 또 다시 날아간다. 하지만, 1~2m 떨어진 곳에서 또 자리를 잡고 나를 기다린다. 사색하는 모습을 촬영하라는 듯... 때까치 수컷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나무 저나무를 옮겨다녀도 계속 만나는 때까치로 인해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2009. 12. 15.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달성습지의 석양(2009.12.13) 2009. 12. 13일 오늘자...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서 촬영한 석양입니다. 본격적으로 해지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400mm로 당겨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 두컷은 해가 어느 정도 남은 상태(제일 앞사진)에서 주위 풍광을 촬영한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었기를.... 2009. 12. 13.
당황한 큰고니와 촬영하는 사람들 사진 촬영을 하다보면 때때로 야생동물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할말을 잃게하는 일을 보았고 카메라로 담게되어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조류를 촬영하기 위하여 잠복한지 한시간이 경과되었습니다. 갑자기 건너편 쪽에 큰고니의 울음소리와 함께 제가 있는 쪽으로 갑자기 뛰더니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위험요인으로 부터 도망을 치는 거죠. 큰고니들은 제가 있는 이쪽 앞에서 선회하더니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급하게 담느라 갈대모습이 들어온 줄도 몰랐습니다. 무작정 셔터만 눌러댔습니다. 사진 촬영하던 중 큰고니가 왜 급하게도망치는줄 알았습니다. 뒤쪽에 사람 3명이 모습을 나타내더군요. 사진으론 자세히 나타나진 않았지만 카메라를 들은 3명이 달려나오고 있었습니다. 큰.. 2009. 12. 13.
콩을 좋아해서 콩새라고 부른다죠!!! 콩새는 참새목 돼새과에 속하며, 크기가 18cm, 부리가 두껍고 겨울엔 엷은 살구색을 띠는 겨울철새입니다. 아래 사진은 몸색이 약간 연해보이는 것이 암컷으로 보여집니다. 장소는 대구수목원이고 촬영일은 오늘인 2009. 12. 12 오전중입니다. 보통 콩새는 나무에서 생활을 많이 합니다. 가끔씩 떨어진 열매를 찾으러 내려오는데... 너 딱 걸렸어!!! 콩새... 먹는 모습은 안보여 주네요... 부끄러운 모양입니다. 또 하나 찾아냈네요... 아!!! 맛있다하는 표정입니다. 한개 더 물고... 부리 밑에 붉은 점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자료를 찾아봐도 없네요. 혹시 아시는 분 갈켜주세요!!! 욕심이 많은 콩새... 작고 귀엽지만 부리를 보면 뭐든지 다먹을 것 같은 콩새였습니다. 겨울철새라 늦은 가을부터 이른 봄.. 2009. 12. 13.
저 예쁘죠!!! 과자 먹는 다람쥐 좀 오래된 사진입니다. 작년 가을에 강원도 어느곳을 방문했더니 관광객들이 전날 먹고 버린 과자를 먹는 다람쥐를 발견했습니다. 먹다 남은 과자를 먹는 다람쥐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활용이 된다는 생각과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저 예쁘죠!!! 쓰레기 앞에서 자세 잡는 다람쥐... 포토제닉감이죠... 과자를 하나 주웠습니다. 하지만 먼저 선점한 개미들이 득실~~~ 개의치 않고 먹는 다람쥐... 먹든 과자를 물고서... 예쁜 다람쥐를 못만나도 좋으니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놀았으면 청소는 꼭 합시다... 2009. 12. 12.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의 하루 멸종위기야생동물(조류) 1급인 노랑부리저어새를 주남저수지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은 정말 희귀한 동물들입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는 겨울철새입니다. 크기는 86cm정도이며, 주걱모양의 부리가 특징적인 대형 조류로 부리끝이 노랗고 부리의 검은색이 눈 주위까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주남저수지, 우포늪, 낙동강하구, 천수만, 만경강하구, 동진강하구, 금호호, 제주도 등에서 월동합니다. 오전 11시 노랑부리저어새 무리가 주남저수지에 날아듭니다. 사실... 우연히 착륙하는 새들을 모두 촬영했는데 확인해보니 노랑부리저어새더군요!!! 먹이활동하는 5장의 사진은 다른 곳에서 놀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입니다. 거리가 30m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아래쪽 사진 2장은 재.. 2009. 12. 12.
주남저수지에서 땅을 파서 먹이를 찾는 멸종위기종 개리 주남저수지에서 만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개리 2마리(암수인지는 정확하지 않음). 개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철새로써 크기는 90cm전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월동한다. 호수나 간척지·풀밭·습지·논밭에 서식한다. 주요 특징은 목·뺨·옆목은 흰색을 가지고 있으며, 먹이를 찾기위해 땅을 파는 것을 좋아한다. 같이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땅을 번갈아가면서 계속 파고 있어서 쉽게 주지 않더군요. 20분정도 기다려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암컷이 조금작다고 하는데 좀 멀어서 그런지 크기가 구별되지 않더군요. 먹이를 찾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수생식물을 즐겨 먹는다는군요. 머리를 땅에 박고는 수생식물을 물고 나오면서 흙을 털어냅니다. 그런다음 먹는 거죠. 개.. 2009. 12. 12.
하늘의 제왕!!! 독수리 지난 수요일(2009.12.2) 찾은 고령 개진엔 독수리 63마리가 나를 반겨주었으나, 12.5일 토요일은 하늘만 선회하는 5마리의 독수리를 볼 수 있었다. 까마귀나 까치 등에게 도망다니지도 않고 혼자서 유유히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멋지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아다니는 독수리는 크기가 1m이상이고 양날개 길이가 250cm이상인 대형 조류의 용맹한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아 좋았으나, 한편으론 독수리들이 어디로 갔을까에 계속 관심이 갔다.최근 이지역엔 많은 비닐하우스가 들어섰다. 그리고 축사에서 버려지는 동물들의 사체, 내장부스러기 등이 없다보니 찾아온 독수리는 다시 먹이를 찾아 길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엔 다시 날아올지 걱정이다. 아래 사진들은 2009. 12. 5일인 토요일에 촬영.. 2009. 12. 12.
귀여워라!!! 황조롱이 황조롱이 사진을 많이 촬영해보지만 이렇게 귀여운 황조롱이는 처음봅니다. 자그만한게 날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쳐다보는 모습이...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는 황조롱이... 요렇게 3~4번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귀여운 황조롱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먹이를 탐색하는 황조롱이... 그래도 귀엽습니다. 사진을 조금 크게 확대해서... 요놈이 그놈인데... 이쁘죠... 2009. 12. 11.
낮부터 저녁까지 멸종위기종 큰기러기 한낮의 큰기러기 비행 모습 서서히 해는 지고 ... 캄캄한 밤이 오면... 늦은시간... 큰고니는 잠을 잔다... 2009. 12. 10.
대구수목원 어치의 해맑은 사진 대구수목원을 방문했을때의 일입니다. 어치는 보통 사람들 곁에 잘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산에서는 100m이내에 사람 인기척만 느껴도 날아가버려서 사진촬영은 정말 어렵습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가끔씩 이러한 어치가 눈앞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거든요. 즐거운 날이죠!!! 포즈 한번 끝내줍니다. "아저씨 사진 찍어주세요!!! 네~~~에" 조류 사진은 순간적인 움직임을 잘 포작하고 항상 들고 다니는 카메라가 있다면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이야기하는 대포가 없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죠. 2009. 12. 9.
귀여운 새 물때까치 아름답고 귀엽지만 만나기 어려운 새... 물때까치를 만났습니다. 차를 타고 낙동강변을 가다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던 물때까치를 우연히 발견하였지요. 나를 보고도 날아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예쁘게 담아봤습니다. 몇장 소개해드립니다. 물떄까치는 참새목 떄까치과에 속하며 크기는 28cm 전후, 홀로 생활하거나 암수가 같이 생활하며, 회색과 흰색, 검은색이 골고루 섞여 있는 모습이다. 고맙습니다. 2009. 12. 8.
큰고니 말고 고니 보셨나요!!! 백조라고 부르는 고니류에는 총 6종이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고니류는 3종이 있다. 혹고니, 큰고니, 고니... 하지만 혹고니는 부리색이 선명한 주황색이고 검은색의 혹이 눈 주위에 달려 있어 구별하기 쉬우나 큰고니와 고니는 구별하기 함들다. 특히 큰고니는 우리가 만나는 고니류중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쉽게 만날 수 있으나 고니는 그렇지 않다. 가끔은 혼자 있거나 큰고니 무리에 섞여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 때문에 세심한 관찰을 하지 않을 경우 고니를 찾기는 쉽지 않다. 큰고니와 고니의 차이를 살펴보면, 큰고니 : 크기가 140cm, 부리 기부의 노란색 부분이 앞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다. 집단으로 월동한다. 고 니 : 크기는 120cm, 부리 기부의 누란색 부분이 더 좀고 끝이 둥글다. 소수 개체 또는 .. 2009.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