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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물닭들의 물고기 쟁탈전 지난 6월달에는 빨간머리의 새끼 물닭을 만났는데... 얼마전 다시 가보니 많이 컷더군요. 덩치만봐서는 어미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물닭의 고유 특징인 흰 머리 부분과 가지런한 까만 털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요즘 물닭 새끼들이 먹이 사냥에 재미를 붙여 이리저리 부리를 마구 찌르는데요. 얼떨결에 물고기를 한마리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른쪽의 좀 작아보이는 물닭 새끼가 물고기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왼쪽편에 있던 한놈이 재빨리 다가갑니다. 야!!! 같이 먹자... 물고기에 부리를 같다 댑니다. 어떻게 잡은 물고긴데... 니한테 주겠노!!!하면서 쟁탈전을 벌입니다. 쟁탈전을 벌이던 잡은 놈이 물고기를 물고는 냅다 달아납니다. ㅎㅎㅎ 혼자 먹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2010. 7. 30.
까치의 도발에 도망가는 멧토끼 자연생태를 관찰하다보면 친근한 까치의 무서움에 대해 알게됩니다. 작년 겨울엔 까치 30마리가 독수리 3마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의 경우 까치 무리도 아니고 단 1마리 까치때문에 포유류인 멧토끼가 도망을 가더군요. 이런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스토리로 엮어보고자 합니다. 멧토끼 한마리가 풀을 뜯어먹고 있다가 옆에 까치가 나타나는 순간 깜짝놀라는 모습입니다. 까치가 멧토끼를 향해 쳐다보니 멧토끼는 몸을 쭈~~욱 빼면서 달아납니다. "멧토끼 살려~~~~" 뒤에 서 있던 까치가 멧토끼를 따라갑니다. ㅎㅎㅎ 멧토끼가 고개를 획~~~ 돌립니다. 무서운 걸까요? 귀찮은 걸까요? 까치가 계속 쳐다보니 멧토끼가 신경을 바짝들어서 귀를 쫑긋하고 세웁니다.!!! 이 사진 뒤로 멧토끼.. 2010. 7. 29.
웨이브하는 물닭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그래서 새들도 목욕을 자주합니다. 오늘은 목욕을 하는 모습이 웨이브 춤을 추는 것 같아 소개합니다. 물닭이 몸에 물을 껴얹습니다. 방법은 위로 솟아 올라 머리를 먼저 물에 넣고 몸이 물 속으로 들어오면 목을 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춤... 즉, 웨이브와 거의 흡사합니다. 동영상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촬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기회가 다시오면 보여드리겠습니다. 물닭의 목을 위쪽으로 빼는 모습입니다. 가끔은 날개 짓으로 털속으로 들어온 물을 털기도 합니다. 지금도 풍덩풍덩할런가 궁금합니다. 주말이 오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꼭 동영상을 촬영해서 올리겠습니다. 이 사진은 잘 아시겠지만 캐논 eos-500d와 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2010. 7. 28.
우아한 자태의 중백로 먹이사냥 짜~~~잔하면서 우아하게 나타나는 중백로를 저수지 한켠에서 만났죠. 물고기를 따라 날개짓을 하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합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물고기를 모는 중이라고... ㅎㅎㅎ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중백로 물고기 사냥은 어떻게 할까요? 연꽃이 많은 곳 말고 작은 풀들이 자라서 하늘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는 중백로가 고개를 쭈욱빼고는 위에서 살핍니다. 우스우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이제부터는 물고기를 잡습니다. 그런데... 물고기가 아주 작습니다. 이래서는 몇마리나 먹어야 할지? 하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물고기가 작은놈 밖에 없습니다. 중백로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먹이사냥이 쉽기때문일 겁니다. 머리를 들고 있으면 물고기가 보이니 말입니다. 이 사진은 캐논 eos-500d와 렌즈 100-400mm로 .. 2010. 7. 28.
연잎 위에 내려앉는 해오라기 작은 저수지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해오라기 유조(즉, 새끼) 한마리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들고 있던 카메라를 들고 잽싸게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우연인지 연잎 위에 내려앉더군요. 몸무게도 상당할텐데... 해오라기 유조의 날아 내리는 모습입니다. 착륙 직전... 발을 걸치고... 날개를 이용하여 무게 중심을 잡습니다. 연 줄기가 휘고... 다시 날개를 이용하여 무게 중심을 잡습니다. 연잎 위에 앉은 것처럼 보이지만 연잎 밑에 연줄기가 활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이 사진은 캐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하였습니다. 2010. 7. 27.
호랑나비와 참나리의 화려한 데이트 요즘 대구수목원에 가보면 꽃들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그 중 참나리 군락이 형성된 곳이 몇군데 있는데... 이곳에 나비가 많이 놀러옵니다. 아래 사진의 나비는 호랑나비라 불리며, 나비목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종입니다. 아시아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는 대표적인 나비로 "범나비"라 불렀습니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큰 편입니다. 호랑나비와 참나리의 화려한 데이트 장면을 관람하시겠습니다. 여러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호랑나비가 계속 자리를 옮겨서 저도 계속 따라 다니면서 촬영했지요!!! ㅎㅎㅎ 망원렌즈로 촬영했는데... 괜찮아 보이는지요? 위 사진들은 캐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26.
소나기를 부르는 잿빛 구름과 붉은 노을 오늘 오후 5시 30분 대구 달서구 도원동에는 갑자기 발생한 구름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국지성이라 대구지역의 강수량은 0.4mm라고 하네요. 대구지역의 강수량 관측은 동구쪽이라 달서구와는 날씨가 아주 다른 것 같습니다. 기상청 자료에도 붉은점(시간당 강우량 30~40mm)이 찍혀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리곤 얼마되지 않아 저녁 노을이 보이더군요. 아파트 숲을 지나 예쁜 노을이 보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을 올릴까합니다. 처음 9장은 구름이 모여 하늘을 뒤 덮는 장면입니다. 처음엔 구름이 조금 생기더니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을 예상했습니다. 구름이 아파트 위쪽 하늘을 뒤 덮습니다. 그리곤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아주 강한 소나기로 .. 2010. 7. 25.
정말 귀여운 다람쥐 사진이 단 한장만 있어서 포스팅을 안할려고 하다가 사진을 보고 있으면 넘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올려봅니다. 장소는 대구수목원인데... 조그만 저수지 옆을 지나가다가 나무에 착 달라 붙은 다람쥐를 발견하곤 촬영했는데... 바로 사라져버렸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촬영한 사진이 단 한장입니다. 나무에서 떨어질까봐 네다리로 꽉 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하늘이 컴컴해지고 날이 어두워지는 것이 비가 올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이 사진은 캐논 eos-500d와 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25.
쇠물닭 부부의 사랑행위를 엿보다. 얼마전 쇠물닭의 아기새들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년에 한번 번식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쇠물닭 부부의 사랑행위를 보고 번식을 또하는가 싶더군요. 며칠전 TV에서 뿔논병아리의 생태에 대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1년에 한번 알을 낳고 번식을 하는데... 장소와 여건에 따라서는 2번하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하더군요. 연꽃이 저수지를 덮은 이곳에 쇠물닭 부부가 오래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쇠물닭 암컷이 연잎 위에서 사랑을 위한 자세를 잡더군요. 쇠물닭 수컷은 암컷 등에 올라탑니다. 쇠물닭 암컷 등에 완전히 올라 자세를 잡습니다. 쇠물닭 2마리의 몸무게를 못 이긴듯... 쇠물닭 암컷은 물에 잠기고 아주 짧은 1~2초간의 암컷 잠수 후의 모습. 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이 끝나고.... 2010. 7. 25.
대곡수목원에서 먹이활동하는 다람쥐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대구수목원... 많이 더운 날씨이지만 인근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곳이죠. 이곳에는 토종 다람쥐가 살고 있는데요. 다람쥐가 나타나면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합니다. 저도 옆에 있다가 다람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엎드려 벋쳐한 모습... 귀엽습니다. 먹이를 찾습니다. 뭐가 있을까요? 9월이 되면 열매가 많이 있겠지만 지금이 가장 먹이를 찾기 어렵습니다. 뭔가를 열심히 먹는 다람쥐... 사랑받는 다람쥐가 더욱 행복한 하루가 되었기를.... 이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렌즈 ef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2010. 7. 24.
비슷한 물떼새 구별하는 방법 물떼새과에 속하는 조류가 전 세계적으로 66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11종이 서식합니다. 이중 꼬마물떼새, 흰목물떼새, 흰물떼새가 구별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이 있어서 준비를 했는데요. 사진으로 보면 금방 구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하천 등 현장에서 보면 크기가 작기 때문에 구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먼저, 꼬마물떼새를 소개해보면 크기는 셋중 가장 작은 16cm입니다. 주요특징은 노란색의 눈테이고 가슴에 검은색의 굵은 띠가 있습니다. 두번재로 흰물떼새는 셋중 가운데 크기로 17cm정도됩니다. 주요특징은 가슴의 검은띠가 가슴 중앙부에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흰목물떼새인데요. 크기는 가장 큰 21cm, 주요특징으로는 꼬마물떼새에 비해 가슴.. 2010. 7. 23.
도시 속에서 만나는 구름과 붉은 일출 2010. 7. 22일 아침 05:30분부터 6시까지 촬영한 대전광역시 도심의 모습입니다. 아침의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붉은 일출은 천천히 시작되었습니다. 햇볕이 있는 지역은 붉게 물들고 구름에 가린 쪽은 어둡게 내려 앉습니다. 잠시 카메라를 들고 세상밖을 쳐다보면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아름다움을 혼자 느끼는 것같아 미안함이 듭니다. 덥지만 좋은 하루되세요. 카메라는 캐논 eos-500d입니다. 2010. 7. 22.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예쁜 참새 참새가 가지는 이름의 의미는 "진짜새"라는 뜻일 것입니다. 사람들과 가장 친숙한 새가 참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참새는 참새목 참새과애 속하는 소형 조류입니다. 크기는 14.5cm이고 암수가 모양이 똑 같습니다. 등에는 갈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비슷한 새가 섬참새입니다. 참새는 빰에 검은 반점이 있고 섬참새는 없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참새를 만나볼까요? 쉽게 관찰되지만 사진 촬영은 쉽지 않은 편이죠. 생각중인 참새... 뭘 생각하는 걸까요? 갸우뚱한 모습... 귀엽지요!!!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몇군데는 폭염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조정 발령했다네요. 야외활동을 될 수 있으면 보류하고 건강 잘 챙겨야겠습니다. 참새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렌즈 100-400mm를 이용하여 촬.. 2010. 7. 22.
전기줄 위에 앉은 파랑새 촬영 차를 타고 가다보면 요즘 자주 만나는 새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까마귀처럼 까맣게 보이지만 사실 파랑새입니다. 파랑새의 크기는 28cm이고 몸은 청록색을 띠며, 머리는 검은색, 부리는 약간 붉은색을 띱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까마귀로 오해하곤해서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파랑새를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전기줄 위에 앉아 있는 파랑새 바로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썬루프를 살짝 열어서 차안쪽에서 바깥을 보면서 촬영했습니다.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바라봅니다. 몇장 촬영 후 조금 지나와서 뒤돌아보면서 촬영한 파랑새 감사합니다. 카메라는 캐논 eos-500d, 렌즈는 ef 100-400mm로 촬영합니다. 2010. 7. 21.
비가 와도 먹이 찾는 멧비둘기 요즘 장마기간이라 비가 자주 내립니다. 얼마 전에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대구수목원에 들렀습니다. 비가 내려도 혹시라도 새가 있을까봐였습니다. 다른 새들은 비가 내리니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우산을 쓰고 나무옆을 지나가는데 멧비둘기 한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를 끝까지 당겨 촬영해봤습니다. 비가 내려 주위의 식물들은 물에 젖어있고 흙이 튀어 식물들도 약간씩 묻어 있더군요. 카메라는 캐논 eos-500d이고 렌즈는 ef 100-400mm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21.
천연기념물 원앙의 앳된 모습 앳되다라는 말은 애티가 있어 어려보인다는 말입니다. 제목을 정리하다가 앳된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곤 사진의 모습과 아주 잘 어울린다라고 생각도 했지요. ㅎㅎㅎ 원앙 2마리가 다정히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처음 볼땐 어린새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촬영해놓고 아무리 확인을 해도 어린새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정말로 앳되어 보입니다. 이리왔다 저리왔다... 똑 같이 왔다갔다합니다. 원앙의 경우 번식기 이후엔 수컷의 고유의 색은 없어지고 암컷과 비슷해집니다. 다른 점이라면 부리의 색이 붉으냐 아니면 어두운 색을 띠느냐의 차이인데... 사진을 보면 색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슷해 보이거든요. 제가 생각키로 앞쪽은 암컷, 뒤쪽은 수컷 같아보이거든요. 원앙은 모든 분들이 아.. 2010. 7. 20.
티스토리 초대장 무료 배부합니다.(완료) 안녕하세요? 사진으로 만나는 자연을 운영하는 산들강입니다. 저한테 티스토리 초대장이 많이 있습니다. 푹~~~ 썩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나눠드릴까합니다. 혹시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면 비밀댓글을 남겨주세요. 이왕이면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신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순위에 따라 배부하고 종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들강 백... 2010. 7. 20.
깨끗한 마음이 꽃말인 참나리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 군위가 맞붙은 곳... 팔공산에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입니다. 저는 아침 잠이 없어서 숙박을 한 후 카메라를 메고 아침 산을 올랐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산소가 하나 보이더군요. 앉아 잠시 쉬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참나리가 몇송이 피어 있었습니다. 참나리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깨끗한 산과 들에 피어 있는 참나리를 보면서 닮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나리 꽃 봉오리입니다. 아직은 피지 않은 상태입니다. 참나리에 대해 알아보면, 백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크기는 1~2m정도이고 잎과 줄기 사이에는 짙은 갈색 주아가 달려 있습니다. 7~8월에 주홍색 바탕에 꽃앞 안쪽에 검보라색 반점이 있는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201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