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63 어린 물닭과 논병아리는 친구사이 경북 경산에 위치한 작은저수지... 이곳엔 물닭과 논병아리가 많이 관찰됩니다. 하루는 이곳에서 차에 앉아 푹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논병아리 새끼가 한마리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 앞쪽에 뭔가 안쪽으로 들어간 듯 물결이 일더군요. 오른쪽에서 짠!!! 하고 나타나는 놈은 어린 물닭이었습니다. ㅎㅎㅎ 잠시 뒤 물닭은 사라지고 혼자 남은 논병아리... 뭘 기다리는 걸까요? 이번엔 물속에서 물닭이 먹이 활동하면서 나타납니다. ㅎㅎㅎ 물끄러미 쳐다보는 논병아리 새끼 또 다시 물닭은 먹이활동하러 사라집니다. 혼자 남은 논병아리... 반영이 거울을 보는 듯 아주 깨끗합니다. 논병아리와 물닭은 친구일까요? 저수지다보니 같이 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논병아리와 물닭의 크기가 많이 차이나고 .. 2010. 9. 15. '찌르, 찌르릇' 운다하여 이름 붙여진 찌르레기 경상북도 고령군 일대를 지나가다보면 연밭과 하우스가 많이 있는 곳이 있다. 아직까지 어린 새의 모습을 다 벗지 못한 청년 찌르레기들 만났습니다. 보통 봄철이나 가을철이 되면 지르레기들이 많이 관찰되는데 여름엔 또 처음 관찰해봅니다. "찌르, 찌르릇' 운다하여 찌르레기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찌르레기과에 속하며, 크기는 24cm정도이고 성조가 되면 머리, 멱, 가슴은 검은 회색이고 눈 주위에 불규칙한 흰반점이 있습니다. 부리는 오렌지색인데 끝은 검은색입니다. 졸고 있는 듯한 청년 찌르레기... 세수를 하지 않은 건지? 몸 단장이 전혀되어 있지 않습니다. 얼굴의 흰 반점과 부리의 색 등을 조심스럼게 관찰하지 않으면 참으로 알기 어렵더군요.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 2010. 9. 15. 주로 동해안에서 관찰되는 세가락도요 세가락도요의 이름 중에서 세가락의 뜻(어원)은 무엇일까요? "새 이름 유래를 찾아서"라는 글을 작성하신 정대수 선생님은 모양에서 따라왔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인터넷을 통해 다시 찾아봤습니다. "세가락"은 뒤쪽 발가락이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짧아 발가락이 3개만 있다고 해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세가락도요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도요과에 속하고 크기는 20cm정도 됩니다. 부리는 굵고 검은색이며, 날때 날개에는 넓은 흰색띠가 보입니다. 동해안과 낙동강 하구에서 관찰됩니다. 친구들과 여유롭게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변환깃 시기라 털이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14. 비내리는 날 만난 대구 신천의 텃새들 지난 토요일(2010.9.11) 오전 대구엔 비가 주륵주륵 내렸습니다. 아침 일찍 비가 오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가 비가와서 도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던 길엔 대구 신천을 지나는 곳이 있길래 신천 동로로 함 가봤습니다. 예전에 흰목물떼새를 촬영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비가 내리는 대구 신천엔 많은 보가 있지만 전부 물길을 터서 상류에서 흘러오는 물들은 그대로 흘러가더군요. 그 와중에 대구 신천을 점유하고 있는 텃새들이 보였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촬영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새는 역시 중대백로... 이곳에선 한마리만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왜갈군(왜가리)을 빼놓을 순 없더군요. 흰빰검둥오리 4마리가 보입니다. 검은부리와 노랑발이 인상적인 쇠백로... 어젠 엄청 싸우더군요. 마지막으로 청둥오리 .. 2010. 9. 13. 무협영화를 보는 듯한 쇠백로의 대혈투 산들강의 새이야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만나는 자연"이라는 블로그 이름을 사용하다가 얼마전 개명을 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산들강 닉네임에 가장 많은 포스팅을 하고 있는 새이야기를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함입니다. 자주 들어오시던 분들께서는 갑자기 이름이 바뀌어 잘 못들어오신 것으로 착각할 수 있겠습니다.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올릴 포스팅은 지난 금요일(2010.9.10) 경북 김천의 소하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쇠백로 2마리가 갑자기 싸움을 시작합니다.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려는 듯... 자세가 멋집니다. 굉장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을 붕~붕~ 나는 모습이 무협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여러장면중 압권적인 장면입니다. 낮아오르면서 다리로 서로 경계를 합니다. 죽어볼래!.. 2010. 9. 12. 포도먹는 천연기념물 원앙 원앙은 오리과에 속하고 크기는 41~47cm정도 되는 중형 조류입니다.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327호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짝짓기가 끝난 모습이라 수컷 특유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경북 김천의 어느 곳... 한가로운 어느날 잘 놀고 있던 원앙 3마리중 한마리가 물속에서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한놈이 물속에서 뭔가를 발견하고는 잠수합니다. ㅎㅎㅎ 물고나온 것은 포도알이었습니다. 왜 포도알이 물속에 있었을까요? 요즘 비가 많이 내립니다. 그러다보니 다 익은 포도알이 비에 떠내려왔는것 같네요. 김천은 우리나라에서 포도산지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주운 포도를 맛있게 먹는 원앙... 상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친구들은 다 가고 없는데... 포도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ㅎㅎㅎ 맛있게 먹.. 2010. 9. 11. 노랑장화 신은 노랑발도요 노랑발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소형 도요입니다. 크기는 25cm정도이고 몸 윗면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갈색이며 흰색의 눈썹선은 뚜렷합니다. 눈 앞부분은 어두운 갈색 다리는 짧으며 노란색입니다. 갯벌, 하구, 해안, 염전 등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처음 이놈을 촬영하고선 고민이 많았습니다. 청다리도요와 노랑발도요에서 고민을 했거든요. 이 사진을 보신 전문가분들도 약간 헷갈려하시더군요. 처음 분은 청다리도요라고하시고 다음분은 노랑발도요 어린새같다고... 다리가 짧고 발이 노랗고 흰색 눈썹선에 주목한 결과 "노랑발도요"로 결정했습니다. 저를 쳐다보면서 한마디 묻는 것 같습니다. "산들강님... 뭐하세요? " 괜히 미안해집니다. "함 봐죠~" 해변가에 바닷물과 민물 섞인 곳에선 벌레도 많은가 봅니다. 연신 .. 2010. 9. 10. 머리띠를 하고 있는 붉은부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며, 크기는 40cm, 날개를 펴면 92cm에 달하는 중형조류입니다. 날개 윗면은 흐린 회색, 날 때 날개의 바깥쪽은 흰색이고 첫째날개깃 바깥쪽은 검은색이다. 부리가 붉어 붉은부리갈매라고 불리며, 해안, 하구, 갯벌, 호수, 강 등에 많이 서식합니다. 포스팅 제목을 보면 머리띠를 하고 있는 붉은부리갈매기로 표현을 했는데요. 이것은 머리가 여름엔 밤색이고 겨울엔 흰색이라 변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니다. 옆에 서 있는 갈매기가 괭이갈매기입니다. 괭이갈매기에 비해 조금 작습니다. 부리는 같이 붉은데 반해 다리는 완전히 틀립니다. 괭이는 노란색, 붉은부리는 붉은색입니다. 괭이갈매기와 같이 섞여서 생활합니다. 제법 사이가 좋습니다. 다른 종에 비해 다툼이 없습니다. 위 사진들은 .. 2010. 9. 9. 하천에서 만난 귀여운 알락도요 알락도요는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20cm로 소형 도요입니다. 통과철새 봄에 논에서 관찰하기 쉽습니다. 눈썹선은 흰색으로 뚜렷하고 다리는 노란색입니다. 꼬리에는 어두운 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습니다. 논, 염전, 갯벌 등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하천에서 만난 알락도요입니다. 귀엽게 생겼습니다. 눈테와 눈썹선의 흰부분이 확인되죠.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물속에 있는 작은 벌레를 바로 찍어선 먹더군요. 촬영하니 잘 안나타납니다. 뭔가를 먹는 것 같은데 확인이 어렵습니다. 아저씨 누구쇼? 왜 날 찍슈~~~ 아!!!! 미안혀. 한장만 더 찍자~~~ 알락도요를 잘 달래서 좀 더 촬영하다가 나왔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9. 분홍색 부리가 위쪽으로 휘어진 큰뒷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39cm에 달하는 중형 도요입니다. 분홍색의 부리는 위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고 부리 끝은 검은색으로 이것만으로도 왠만큼 구분됩니다. 꼬리에는 어두운 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습니다. 갯벌이나 하구 등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큰뒷부리도요를 만난 것은 괭이갈매기가 잔뜩있는 해변가였습니다. 카메라를 메고 괭이갈매기를 촬영하다가 제법 큰 도요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괭이갈매기들과 같이 있다가 제가 슬쩍 다가가니 괭이갈매기들은 뒤로 물러나고 큰뒷부리도요만 남았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 포복자세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발을 들어 부리를 긁고 있네요. 몹시 간지러운듯... 분홍색의 부리가 위쪽으로 휜 것이 보이세요. 이것이 큰뒷부리도요의 주요 특.. 2010. 9. 8. 중대백로의 미꾸라지 사냥 최근 집중강우, 태풍 등에 의한 강우로 하천의 물이 많이 늘었습니다. 조그만 하천에는 평상시 볼 수 없는 새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보에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번에는 검은댕기해오리기의 물고기 사냥장면을 보여드렸는데... 오늘은 중대백로가 머리를 물에 쳐박고 뭔가를 물고 올라옵니다. 촬영하면서 왜 저러지 싶었습니다. 미꾸라지를 잡았더군요. 이런 장면은 또 처음 보내요. 같은 놈인데 보 위에 앉아 있을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뭔가를 보고는 보에서 내려와 머리를 물에 쳐박습니다. 그러고는 계속 찌르고 있습니다. 앗!!! 뭔가를 물었습니다. 뭘까요? 확인해보니 미꾸라지이네요. 오늘 중대백로는 완전 횡재한 것 같네요. 이젠 어떻게 먹을지가 걱정... 미끄러운 이놈을 어떻게 먹어야 잘 먹.. 2010. 9. 7. 울음소리가 고양이와 비슷한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의 괭이는 고양이의 줄음말입니다. 그렇다면 갈매기 이름에 왜 괭이라는 말을 쓸까요? 처음엔 눈이 고양이 눈을 닮아서 그런가 했더니 울음소리때문이더군요. 괭이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며 크기는 47cm, 날개를 펴면 120cm정도되는 중형 조류입니다. 다리는 노란색이고 날때 꼬리 끝에 특징적인 검은색의 띠가 보입니다.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부분은 붉은색과 검은색의 띠가 있어 쉽게 구별됩니다. 사진 촬영은 의외로 싶습니다. 해안가를 따라가다보면 갈매기들이 모여 있는데 대부분 괭이갈매기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뒷걸음을 칩니다. 그러다가 많이 다가가면 날아가지요. 그래서 사진 촬영은 쉬운 편입니다. 산란기에 만나면 한번씩 똥폭탄을 쏘는데 이때는 우산을 꼭 지참해야합니다.. 2010. 9. 7. 작고 예쁜 좀도요를 처음 만나다. 바다에서 관찰되는 도요를 만나기가 얼마만인지 모를 정도로 오랜만에 바다로 나갔습니다. 포항 인근의 해수욕장 부근에서 작고 예쁘장하게 생긴 좀도요를 처음 만났습니다. 모양을 처음 본것이라 집에와서 조류 전문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보니 좀도요라고 하네요. 도요들은 전세계적으로 86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45종이 관찰되다보니 비슷비슷하여 구별이 어렵습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좀도요. 모래사장과 뒤편의 파도가 햇볕에 반사되어 사진이 아름답게 나왔습니다. 좀도요는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15cm로 소형 도요입니다. 다리는 검은색이고 여름깃과 겨울깃이 많이 다릅니다. 9월이 되면 옷을 갈아입는 털갈이 시절이라 더욱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입니다. 이곳엔 많은 먹이들이 있어.. 2010. 9. 6. 비닐하우스 위에서 쉬고 있는 황로 가끔은 차를 몰고 논이 있는 들로 나가봅니다. 요즘 벼들이 많이 커서 새들이 먹이활동을 해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하우스 철골 위에 쉬고 있는 황로 한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다 차를 세우고 천천히 후진~~~ 위치를 잡아 몇장 촬영했습니다. 황로는 백로과에 속하는 조류로 크기는 50cm, 쇠백로보다도 작습니다. 지금은 머리, 목, 등의 일부분이 모두 주황색인데 털갈이를 시작해서 흰색이 많습니다. 그래도 황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주황색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 일찍 영화 "아저씨"를 보러 갔었습니다. 재미도 있는 편이지만 약간 잔혹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렸는데 빗방울이 엄청 크더군요. 한방울이 떨어지는 차유리 직경 10cm는 될 .. 2010. 9. 5. 불타는 태양과 구름이 만나 아름다운 석양이 되다 어제(2010.9.4) 저녁입니다. 집에서 밥을 먹을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남향이라 석양을 직접보지는 못합니다. 그때 주변이 붉은 색이 도는 것 같았습니다. 고개를 베란다에서 내밀고 석양을 보니 멋진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라 일반렌즈로는 힘들 것 같아서 망원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좌우측의 검은 부분이 아파트 선입니다. 그 가운데로 불타는 태양이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로 최대한 당겨셨습니다. 태양의 왼편을 보면 코로나로 추정됩니다. 태양이 구름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빛을 산란시키는 구름으로 인해 불타는 태양은 아름다운 석양으로 변신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용광로에 쇳물을 넣으면 발생하는 모습을 상상해봤습니다. 석양이 구름으로 사라진 후 뒤쪽 베란다로 .. 2010. 9. 5. 갈색 털을 가진 청설모를 만나다. 청설모라고 하면 백색의 배와 검은 털이 생각날 겁니다. 얼마 전에 만난 청설모는 평상시 보던 청설모와 뭔가가 달랐습니다. 청설모가 아닌가하고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사진을 보면 머리와 등, 배를 제외한 모든 곳이 갈색으로 덮여있는 것입니다. 비교용 사진을 한잔 올립니다. 이 청설모는 보이지 않는 배를 제외하고는 전부 검습니다. 은행나무를 기어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색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하였으면 장소는 대구수목원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4. 박각시와 털부처꽃의 화려한 데이트 장면 나비목 박각시에 속하는 종들을 통틀어 "박각시"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 소개하는 박각시는 작은검은꼬리박각시로 몸길이가 18mm의 아주 작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주로 출현하며, 주간에 활동하는 주행성 나방류입니다. 낮은 야산의 꽃에서 꿀을 빨아먹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에 서식합니다. 박각시가 털부처꽃이 만발하자 꿀을 먹기위해 모여들었습니다. 크기는 작고 꿀을 빠는 시간이 1초가 되지 않을 정로 빨리 움직이는 박각시를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그 중에 그나마 좋아보이는 것으로 몇장 올려봅니다. 나방류에 속하지만 박각시는 사진을 촬영하는 진사들에겐 상당히 관심을 많이 받습니다.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4. 벌레를 잡은 오목눈이 긴꼬리와 예쁜 얼굴이 특징인 오목눈이를 지난번 소개시켜드렸습니다. 다시 만나고 싶으면... 확인 -> http://oks03.tistory.com/338 1주일 후 대구수목원엘 갔었습니다. 같은 시간대입니다. 5시 이후입니다. 오목눈이떼가 나타났습니다. 20~30여마리는 될 것 같았죠. 그 중 한놈이 눈에 딱 띄더군요. 벌레를 물고 다니는 건 어찌 그리 잘보이는지? 아저씨 뭐하세요? 응 너 찍고 있다. ㅎㅎㅎ 딱 쳐다보는 모습이 "뭐하세요"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소리에 민감해서 셔터소리에 바로 반응을 합니다. 이건 제꺼예요!!! 합니다. 안 뺏어!!! 나 못 먹어!!! ㅎㅎㅎ 쩝쩝~~~ 잘 먹습니다. 나뭇가지에는 여러마리의 오목눈이가 앉아 있다가 재빨리 날아갔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습니다. 시간 나면.. 2010. 9. 3. 이전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 2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