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060

검은 마스크를 쓴 노란 눈테의 꼬마물떼새 얼마전 전라북도 전주를 간 적이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최근 개통된 새만금방조제가 생각이 났습니다. 장비를 챙겨들고 새만금으로 향했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아무 생각없이 왔던 저는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물어물어 비응항 쪽으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네비게이션에 입력하여 찾아 갔습니다. 새만금방조제는 군산과 부안을 연결한 33km의 세계 최장입니다. 차를 타고 가도 끝이 없더군요. 저는 이것에 한번 놀래고... 두번째는 중간마다 휴게소가 있더군요. 저는 처음 온 곳이라 지리도 잘몰라 들어가야하는지? 구분이 안되더군요.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아래쪽의 꼬마물떼새는 부안쪽 끝지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햇볕이 너무 강한데다 바다에서 빛이 반사가 되고 작은 돌들.. 2010. 6. 17.
천수만 해오라기를 접사로 촬영하다. 얼마 전 천수만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겨울철새가 많은 이곳에 여름엔 어떤 새들이 있을까요? 집이 대구인 저는 천수만에 갈일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기회가 왔습니다. 태안을 들렀다가 아침부터 천수만을 둘러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해오라기와 백로의 세상이었습니다. 겨울엔 더 많은 새들이 날아오겠지요!!! 차를 타고 가다가 해오라기를 만났습니다. 깔끔한 모습이 멋지더군요. 너무 가까이 촬영을 해서 전체 모습이 카메라 앵글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반신만 촬영을 했습니다. 다음 사진은 앵글애 다 넣기 위해 차를 뒤로 물린 후 다시 촬영을 했습니다. 고맙게도 해오라기는 날아가지 않더군요. 고마워~~~ 해오라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57cm입니다.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는 검은색.. 2010. 6. 16.
찌르레기 엄마의 육아기 소나무 숲속에 작은 새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발견... 조심스럽게 따라간 곳에는 찌르레기 둥지가 있었습니다. 찌르레기 아기새는 엄마를 기다리다 지쳐 고개를 내밀어 봅니다. 엄마!!! 배고파요.... 이때... 찌르레기 엄마가 나타납니다. 아기새는 엄마에게 저요! 저요! 하면서 먹이를 달라고 졸라댑니다. 아기새 입에 먹이를 쏙~~~ 넣어 주는 엄마 찌르레기... 다정한 가족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이제부터는 다른 장면입니다. 엄마 찌르레기의 날개를 편 상태...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ㅎㅎㅎ 먹이를 넣어 주는 장면은 비슷하네요. 먹이를 받아 먹은 아기새는 안으로 들어가고 찌르레기 엄마는 주위를 경계합니다. 잘 살펴봐야죠. ㅎㅎㅎ 오늘 부터 비가 온다고 합니다. 한창 육아중인 새들에게.. 2010. 6. 15.
독수리보다 멋진 왜가리 왜가리가 독수리처럼 비행한다....??? 대구 낙동강변에서 만난 왜가리는 독수리처럼 비행을 하더군요. ㅎㅎㅎ 처음엔 매과나 수리과 조류인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멋진 모습으로 날아가더군요. 아래 사진은 다른 곳에서 만난 왜가립니다. 물에 비친 모습이 괜찮아 보여서 올립니다. 이번 사진이 요번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멋진 모습이죠. 항상 이렇게만 날아다니면 멋질텐데요... 날개 짓을 하기 위해 큰 날개를 아래 위로 내젓습니다. 지금 부터는 평범한 왜가리로 돌아 갑니다. 평상시 많이 보는 장면이죠. ㅎㅎㅎ 왜가리가 독수리보다 더 멋지게 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아무도 왜가리라고는 생각 못하실 것 같네요. 2010. 6. 14.
물위를 달리는 물닭 뭔일이 있는 걸까요? 갑자기 물닭들이 저수지의 물 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은 앞쪽의 물닭을 뒤쪽의 물닭이 달려와 혼내주는 장면입니다. 갑자기 이런일이 생겨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이 물닭의 번식기일까요? 다음 2장은 밑에 있는 물닭을 촬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것입니다. 이쪽 물닭이 목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옆으로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옛날엔 닭들이 비행을 했지만 가축이 되면서 날개를 사용하지 않아 퇴화되었다고 합니다. 물닭도 그런 걸까요? 전혀 나는 모습은 볼 수 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희안하게도 이렇게 물닭들이 물 위를 달리는 모습만 여러차례 봅니다. 힘이 다된 듯... 달리기를 멈추니 물에 금방 잠깁니다. 물닭이 물위를 달리는 모습이 싸움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 .. 2010. 6. 14.
쇠백로의 큰 물고기 사냥 장면 대전 갑천 상류입니다. 흐르는 물이 잘 보이지 않는 수풀속에서 쇠백로 한 마리가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큰 놈을 잡은 걸까요? 자기 부리가 찢어질 것 같습니다. 족히 20cm는 넘는 큰 물고기 인 것 같습니다. 수풀에 가려 잘 볼 수는 없었지만 망원렌즈로 계속 관찰하고 있었죠. 쇠백로는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자꾸 멀리 달아납니다. 혼자서 먹이를 독차지하기 위해서죠.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는 눈을 보세요. 수풀을 지나가는 바람에 관찰을 못하고 있다고 아래쪽으로 20m 지난 지점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머리 쪽은 일부 삼킨 듯... 물고기를 뒤집은 것처럼 흰 배도 보입니다. 여기서 잠깐, 쇠백로를 알아보면...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61cm정도입니다. 부리는 가늘고 검은색이고 다리는 검은색이지만 .. 2010. 6. 13.
탁란을 일삼는 뻐꾸기를 만나다. 탁란이란 직접 둥지를 만들지 않고 다른 조류의 둥지에 자기 알을 낳아 기르는 걸 말합니다. 주로 두견이과 조류가 여기에 해당되며, 뻐꾸기도 포함됩니다. 문제는 뻐구기류의 알이 보통 숙주의 알보다 먼저 부화하여 둥지 안의 나머지 알이나 새끼를 둥지밖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탁란 대상종은 개개비, 붉은머리오목눈이, 휘파람새, 산솔새 등이 있습니다. 뻐꾸기는 두견이과에 속하며, 크기는 35cm입니다. 윗면은 균일한 회색이며, 날개 끝과 꼬리는 검습니다. 다른 뻐꾸기류에 비해서 배의 줄무늬가 가늘며, 노란색 눈과 눈테가 뚜렷합니다. 검은등뻐구기, 벙어리뻐구기, 두견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산림, 개활지, 공원 등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해가 서산에 걸리기 직전에 만난 것으로 먹이 활동을 위해 밖으로.. 2010. 6. 13.
흰빰검둥오리 엄마와 아기새 열두마리 아기새 시리즈 5번재입니다. 천수만 상류를 지나갈 때였습니다. 상당히 먼거리였는데... 백로 두마리 옆에 흰빰검둥오리 1마리와 아기새들이 보였습니다. 앗!!! 이런 재수가... 차문을 내리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죠. 흰빰검둥오리 엄마가 갑자기 자리를 떠납니다. 아기새 12마리도 뒤를 따라 동동동 떠납니다. 아기구!!! 예쁘기도 해라. 흰빰검둥오리는 오리과 수면성 오리류에 속하며, 크기는 61cm정도로 중형조류에 속합니다. 전국의 물가 근처에 흔하게 번식합니다. 암수가 비슷하여 구분은 어렵습니다. 검은색 부리 끝은 노란색이며, 다리는 주황색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흰빰검둥오리 엄마와 아기새 열두마리를 만나볼까요? 같이 놀고 있다가 차를 발견하곤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엄마가 먼저 가고 아기새들이 따라 갑.. 2010. 6. 12.
소나무숲에서 만난 천연기념물 원앙 원앙이 서식하는 곳은 어딜까요? 조류도감이나 그 동안 만난 자료를 찾아봐도 활엽수림이 발달한 산간계곡이나 연못, 강,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보통 서식을 합니다. 이러한 원앙의 서식특성에 반대되는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소나무가 100여그루 모여 있는 숲에 원앙이 소나무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원앙이 곧 바로 날아가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쉬고 있었는데 저한테 걸린 것 같아요. 원앙은 오리과에서 속합니다. 크기는 45cm로 중형 조류이며,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새와 서식하는 종으로 구분됩니다. 겨울에 많은 무리가 발견되면 겨울철새로 보시면 되고 여름에 2마리 내외는 텃새로 보시면 됩니다. 소나무에 앉은 원앙을 찾아보세요. ㅎㅎㅎ 확대한 사진입니다. 원앙 수컷 보이세요. ㅎㅎ.. 2010. 6. 11.
갈대밭에서 시끄럽게 우는 개개비 구미시 지산동에 위치한 새강 생태공원에서 개개비를 만났습니다. 올해는 갈대가 많아 개개비의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개개비는 휘파람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18.5cm정도입니다. 윗면은 연한 녹색을 띤 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연합니다. 아랫면은 흰색이며, 눈썹선은 흰색 혹은 연한 황갈색이나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지저귈때 머리꼭대기의 깃털을 세우기도 합니다. 시끄러운 소리로 "개개개 삐삐삐"하면서 울어서 지나가면서도 개개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가의 풀숲이나 갈대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갈대에 앉아 시끄럽게 울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머리꼭대기 깃철을 세운 모습도 관찰됩니다. 이건 나무가지에 앉아 떠들고 있는 모습니다. 수풀속 나무가지에도 앉아서 울고 있습니다. 괭장.. 2010. 6. 10.
전기줄위의 천연기념물 붉은배새매 붉은배새매는 수리과에 속하며, 수컷은 30cm, 암컷은 33cm 정도인 소형 새매이다. 몸 윗면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고 가슴은 흐린 주황색이며, 아랫배는 흰색이다. 날개 밑부분은 옅은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끝은 검다. 평지와 야산의 숲, 그리고 주변의 논, 개활지 등에 서식하며, 약간 흔한편이다.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기줄에 앉는 이유는 주변을 관찰하기 쉽기 때문이다. 매과나 수리과의 경우 사냥을 해야하는데. 논이 많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 전기줄이다. 셔터소리를 들었는지 쳐다본다. 매과나 수리과는 눈의 시력도 좋고 약간의 소리에도 반응한다. 하지만, 큰 위험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맹금류는 사람도 무시하는 경향이있어서 사진 촬영할때 의외로 가까이 접근을 할 수 있다.. 2010. 6. 10.
꾸뻑~ 절을 하는 쇠제비갈매기 부부 상황설명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저수지 가운데쯤에 흰물통이 하나 있더군요. 그곳에 새 2마리가 보였습니다. 차에서 내린 다음... 카메라를 들고 저수지 물가에 도착하여 망원렌즈로 바라보니 그동안 찾아 헤메든 쇠제비갈매기 2마리가 앉아 있는 겁니다. 물이 배경이라 일반적인 사진 촬영하고는 다르게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일까요? 생각보다 노출이 좀 많이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쇠제비갈매기에 대해 알아보면, 제비갈매기류 중 몸의 크기는 가장 작은 24cm정도이며 양날개의 크기는 53cm입니다. 여름깃의 특징은 이마는 흰색, 머리 윗부분과 뒷목은 검은색이고 부리는 노란색인데 끝부분이 검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만난 쇠제비갈매기가 취하고 있는 표정들이 사진으로 촬영해놓고 나니 .. 2010. 6. 9.
환상의 노을에서 용오름과 한반도를 느끼다. 환상의 노을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촬영해 놓고도 이 사진이 뭘 뜻하는지 잘 모르다가 편집하는 과정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곳은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청포대해수욕장입니다. 몇번 오신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구에 있던 저는 일이 있어서 전주를 갔다가 새만금방조제의 길이에 놀랐지만 제가 생각하는 조류를 발견할 수 없어 서 천수만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오후 7시 30분경에 천수만 A방조제를 통과하면서 떨어지는 낙조를 발견하고는 급히 차를 세울 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이 청포대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안까지 차를 몰고 들어간 다음 카메라를 꺼내고 촬영한지 10분 만에 해는 지더군요.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타는 석양을 보러 나오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2010. 6. 8.
딸기를 먹는 귀여운 다람쥐 발견 최근 며칠을 연속으로 출사을 나가다보니 못보든 장면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다람쥐가 딸기를 먹는 장면인데... 소나무 위에 자세를 잡고 꼬리를 치켜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예쁩니다. . . . . . . . 딸기를 입에 넣은 상태에 다리를 모으고 딸기를 계속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꼬리에 떨어진 딸기 부스러기들... 이제는 가려는 모양입니다. 잘 살아야 돼... 무서운 청설모도 피해야하고... 감사합니다. 2010. 6. 8.
화난 모습으로 쳐다보는 장끼 꿩 수컷을 장끼라고 부르고 암컷을 까투리라고 부르죠. 오늘 만난 장끼는 장소가 참 특이합니다. 모내기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논에서 처음엔 장끼와 까투리가 다정하게 있다가 제 차가 지나가니까 둘이 헤어졌어요. 좀 미안하더군요. 후진을 해서 다시 와보니 까투리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 . . . . . . . 차문을 내려 바라보니 절 아래 사진처럼 적개심을 드러내며 쳐다보내요. 안되겠던 모양인지 그냥 갈려고 합니다. 걸어가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가면서도 계속 눈치를 살피는 장끼... 헤어진 까투리는 잘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2010. 6. 7.
논병아리 엄마의 육아일기 아기새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논병아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논병아리는 논병아리과에 속하며, 논병아리과에는 전세계적으로 21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논병아리, 검은목논병아리, 귀뿔논병아리, 큰뿔논병아리, 큰논병아리, 뿔논병아리 등 5종이 서식합니다. 그 중에 크기는 가장 작으며, 논병아리과의 대표종이 논병아립니다. 논병아리는 크기는 26cm, 눈은 노란색입니다. 여름깃은 노란색의 귀깃이 특징적이며, 목은 검은색입니다. 호수, 하구, 해안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예전에 논병아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크기는 작은 연못 정도의 수준이지만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논병아리가 제법 서식하는 곳이라 차를 탄 채로 촬영하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논병아리 엄마와 아기새 5마리가 먹이활동.. 2010. 6. 7.
몸관리하지 않은 부채꼬리바위딱새 주로 동남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부채꼬리바위딱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올해 초이지만, 운이 좋지 않았는지 갈 때마다 현장이 많이 바뀌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죠. 뉴스나 블로그, 등에 등장하는 부채꼬리바위딱새의 모습을 보고 참 예쁘게 생겼구나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에 두기로 마음 먹었죠.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부채꼬리바위딱새가 혼자 살아서 그런지 몸관리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2장은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뒤에 2장은 색감이 영~~~ 아닙니다. 털갈이를 하는 거라면 다행인데... 정확한 생태를 모르니 오해를 하기가 딱 좋을 듯합니다. 한두마리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채꼬리바위딱새를 처음 만난.. 2010. 6. 6.
뜸부기과 쇠물닭을 만나다. 쇠물닭이라면 예전에 한번 만난적이 있었는데... 발견장소가 하천이라 너무 멀어서 사진이 잘나오지 않았죠. 새를 촬영하다보면 물에 있는 장면보다 하늘 또는 전기줄 등 촬영하는 사람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에 사진이 잘 나오는 걸 아시는 분들은 알겁니다. 2장은 저하고 거의 수평적인 위치에 있는 사진이고 2장은 저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진입니다. 수평적인 위치에 있는 사진은 색감이나 뒷 배경들이 휠씬 예브게 처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진은 물이 빛을 흡수함에 따라 선명도가 떨어진다고 해야하겠죠. 이제부터 쇠물닭을 구경해볼까요? 설명드린 것처럼 처음 2장은 위치가 저와 수평인 상태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확실히 선명하죠!!! 부리의 색도 그렇고 몸전체 모습도 그렇고... 쇠물닭을 소..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