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맞은 붉은배새매의 날개 말리기
-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붉은배새매 -
대구수목원에서 새를 촬영하다가 집중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비가 지나가길 기다린 다음 촬영하러 나갔더니
나무 위에 새 한마리가 엎어져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답니다.
털색이나 형태가 어린새라 동정이 어려웠지만
붉은배새매 어린새라는 건 나중에 알게되었답니다.
어린새는 정말 어렵네요.
하여튼, 붉은배새매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이라 만나기 어려운 새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대구수목원에서 신기한 모습을 관찰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맹금류인 붉은배새매의 날개를 말리는 모습이 참 특이합니다.
날개를 편 상태에서 20여분간 저와 계속 대치를 했으니까요? ㅎㅎㅎ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 산들강의 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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