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댕기해오라기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검은댕기해오라기를 간단히 소개하면,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52cm정도되는 중형조류입니다.
머리꼭대기는 검은색이며 뒷목으로 깃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이며 부리는 길고 검은색이고 다리는 짧은 노란색입니다.
낮에 주로 활동하며, 논, 저수지, 호수, 강, 계곡 등에 서식합니다.
검은댕기해오라기를 만난 장소가 저수지의 가장자리입니다. 거리도 꽤나 먼 편입니다.
연잎 밑에 앉아 이쪽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연잎과 검은댕기해오라기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경계를 하는지 몸을 살짝 틉니다.
이젠, 더이상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물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바람이 살짝 이니 반영에도 물결이 일면서 흐려집니다.
이번엔 반영이 제대로 나왔습니다.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난 토요일인 2010. 6. 19일 만난 검은댕기해오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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