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 군위가 맞붙은 곳... 팔공산에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입니다.
저는 아침 잠이 없어서 숙박을 한 후 카메라를 메고 아침 산을 올랐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산소가 하나 보이더군요.
앉아 잠시 쉬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참나리가 몇송이 피어 있었습니다.
참나리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깨끗한 산과 들에 피어 있는 참나리를 보면서 닮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나리 꽃 봉오리입니다. 아직은 피지 않은 상태입니다.
참나리에 대해 알아보면, 백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크기는 1~2m정도이고 잎과 줄기 사이에는 짙은 갈색 주아가 달려 있습니다.
7~8월에 주홍색 바탕에 꽃앞 안쪽에 검보라색 반점이 있는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습니다.
번식은 땅에 떨어진 주아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어린잎은 먹고 비늘줄기는 약재로도 사용합니다.
아침에 산소에서 만난 참나리... 산소에 계신분은 정말 깨끗한 마음을 가졌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날씨는 무덥고... 힘들지만 깨끗한 마음을 가진 참나리를 생각하면서 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식물&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시연과 연꽃이 있는 작은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 (6) | 2010.08.15 |
---|---|
소나기를 부르는 잿빛 구름과 붉은 노을 (5) | 2010.07.25 |
도시 속에서 만나는 구름과 붉은 일출 (2) | 2010.07.22 |
도심의 예쁜 저녁하늘 (4) | 2010.07.06 |
일광욕을 즐기는 붉은귀거북 (5) | 2010.06.30 |
황사가 생각나는 송화가루 비상 모습 (2) | 2010.05.22 |
대구 두류공원 산불 진화장면(2010.5.9) (4) | 2010.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