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잿빛개구리매 암컷의 비상

잿빛개구리매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크기는 수컷 45cm, 암컷 51cm로 암컷이 크며, 날개를 편 길이는 100cm에서 120cm정도 됩니다.
주요특징으로는 허리가 흰색이며, 양 날개를 V자형으로 위로 올린채 느리게 날면서 먹이를 찾습니다.
수컷은 잿빛을 띠지만 암컷은 어두운 갈색이어서 이름과는 혼동됩니다.
다른 개구리매와의 차이는 눈썹선이 뚜렷하다는데 있습니다.

 잿빛개구리매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제방에서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쪽 앞에서 뭔가 휙~하고 날아옵니다.
아마도 잿빛개구리매가 저를 발견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카메라 들고 바로 연사로 촬영했죠. ㅎㅎㅎ

전형적인 V자형 활공 모습... 먹이를 찾을 때 하는 장면입니다.

눈썹선과 허리의 흰색선이 뚜렷해보이죠.

그리곤 숲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주 가까이서 촬영하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오늘 아침 엄청 춥군요. 아침에 차량 시동을 켜놓고 기다리는 동안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야외활동하시는 분들 조심하시구요. 내일부터는 눈도 온다고 합니다. 안전운전! 아시죠.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