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 사진으로 드리는 근하신년(새해인사)

2010년 산들강의 새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산들강의 새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산들강입니다. 새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한 것이 1년 6개월정도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업무를 하다보니 어느날 새가 궁금해지더군요.
물론 새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 이참에 새에 대해 공부도 하고 알리는 계기도 만들어 볼까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좋은 취미생활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2009년 여름의 문턱에 본격 시작을 했습니다.
티스토리는 2009년 8월에 개설해 놓고 실제론 12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새사진에 대한 아쉬움...

새사진을 포스팅하는 주요 목적은 얼마나 많은 종을 촬영하는데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새의 종은 450여종입니다. 그 중 100여종은 일상 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고
100여종은 그래도 야외에 나가서 하천이나 바다에서 관찰되는 종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50여종은 철새들 도래지인 천수만, 주남지, 우포, 하구언 등에 가야 관찰되지요.
마지막 100여종은 그동안 관찰기록 있었거나 최근엔 만나기 힘든 새들입니다.
그래서 저의 촬영 목표는 350여종인데... 쉽지 않더군요.

새 포스팅에 대한 아쉬움

 
제 나름대로의 목표는 조류도감을 만드는 것이라 다른분들보다 자료 작성하기 쉬웠을 겁니다.
아쉬웠던 점은 새 사진을 인터넷으로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다음뷰는 저에게 많은 힘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베스트 수에 비해 방문자 수는 정말 형편 없습니다.
아직은 동물 사진에 대해 관심은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더군요. ㅎㅎㅎ
시간이 지나면 관심이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새이야기 블로그라면 새 사진으로 새해 인사를 드려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초에 낙동강에서 촬영한 재두루미 사진입니다.
지금은 낙동강살리기사업으로 인해 이런 장면을 볼 수 없겠지만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이때는 정말 놀랐습니다.
낙동강에서 재두루미 150여마리를 제 눈으로 보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근하신년 동영상도 만들었답니다.

2010년 한해
부족함이 많았던
 저를

관심과 배려로
 아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분발하여
주위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뻑

새 사진을 많이 소개해준 다음뷰와 스승같은 비바리님, 그리고 항상 웃음과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마미님...
산들강의 새이야기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많은 분들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내년에 좀 더 많은 종의 촬영을 위해 전국을 무대로 다녀볼 계획입니다.
광릉수목원, 철원, dmz, 경포대, 하구언 4곳, 천수만, 순천만 등 가보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활동구역을 넓혀야겠습니다.

2010. 12. 31

감사합니다.

산들강의 새이야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