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에 비해 밉상이지만 그래도 이뻐 보일때가 있습니다.
앞산을 걸어 가는데 청설모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포즈가 참 희안합니다.
배꼽인사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불공을 드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살짝 앞으로 가봤습니다.
도를 딱는 듯한... 청설모의 모습
사람들은 청설모를 괜히 싫어합니다.
외래종이니 하는 야그를 하면서... 다람쥐를 괴롭힌다고도 하구...
사실 청설모는 다람쥐와 경쟁관계에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토종이랍니다.
예전엔 산의 3부 능선까지는 다람쥐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7부 능선엔 청설모가 살고...
어느정도 서식장소를 구분하고 있어서 별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들고양이가 다람쥐와 청설모의 서식처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아래 사진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옛날 영화가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스파이더맨 청설모"
제 생각엔 포즈가 딱 맞을 것 같은데... 님들 어떠세요?
어제 술을 한잔했더니 눈이 가물가물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진으로 대신하니 이해해주실꺼죠.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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