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흑꼬리도요
천수만 간월호 부근의 논에서 만난 흑꼬리도요
늦은 시간이라 석양의 붉은 빛에 비쳐 더 붉게 느껴집니다.
흑꼬리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38cm정도 되는 중형 조류입니다.
살색의 부리는 길고 직선이며, 부리 끝은 검은색입니다.
여름깃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적갈색이며, 가슴과 배에 어두운 갈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머리, 등, 날개덮깃은 회갈색입니다.
큰뒷부리도요와 비슷하지만 부리가 위로 휘어져 있는 것이 틀리답니다.
갯벌, 논, 염전, 하구 등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먹이활동이 한창인 흑꼬리도요 한마리...
논에서 어떤 먹이를 먹을까? 궁금하답니다.
늦은 시간이 관찰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아그작", "아그작" 뭔가를 먹는데...
새로운 종을 추가 한다는 건 즐거움입니다.
아쉬운건 동해안에서는 도요새들이 잘 관찰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번 갔다올려면 1박2일은 다녀와야하고 그러려면 직장생활하는 저에겐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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