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에서 만난 귀여운 야생 고라니
야생 고라니를 만난 것은 제방 아래쪽입니다.
아마도 풀을 뜯으러 나온 것 같습니다.
한낮엔 사람들때문에 나오질 않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한낮에도 나와있습니다.
어린 고라니로 생각이 됩니다.
앞다리를 이용하여 머리를 긁습니다.
동물들은 손이 없으니 간지러우면 앞발을 이용하지요.
한가로이 초록풀을 뜯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귀여운 야생 고라니입니다.
야생동물들을 촬영하다보면 가끔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셔터소리가 천둥처럼 들렸을까요?
가만히 고개를 돌립니다.
저를 발견했네요.
깜짝놀라서 저를 째려봅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이젠 더이상 사진을 촬영할 수 없답니다.
조용히 물러나야할 시간입니다.
카메라를 끄고 제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면 야생 고라니는 조용히 사라진답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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