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운평리에서 조류 탐사도중 휙~ 지나가는 새를 촬영했습니다.
딱 보아하니 날개 끝이 펴진 것이 수리과 조류의 맹금류 잿빛개구리매 암컷임을 알겠더군요.
잿빛개구리매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크기는 수컷 45cm, 암컷 51cm로 중형급이랍니다.
선명한 흰색의 허리가 특징이며, 양 날개를 V자형으로 올린채 느리게 날면서 먹이를 찾는답니다.
수컷은 몸이 밝은 회색이지만 암컷은 어두운 갈색으로 눈썹선이 뚜렷한 편입니다.
개구리매중 가장 흔하며, 습지나 농경지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323호와 멸종위기야생동물 조류분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종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잿빛개구리매 암컷의 비행 모습을 관찰해볼까요?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눈알 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ㅎㅎㅎ
방향을 틀려나 봅니다.
다시 균형을 잡습니다.
허리띠가 흰색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요.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잿빛개구리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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