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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댕기해오라기의 물고기 사냥 좀 처럼 만나기 힘든 검은댕기해오라기지만 또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엔 미꾸리 종류의 물고기를 사냥하더군요, 검은댕기해오라기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고 크기는 52cm정도됩니다. 머리꼭대기는 검은색이며 뒷목으로 깃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이며 부리는 길고 검은색이고 다리는 짧은 노란색입니다. 낮에 주로 활동하며, 논, 저수지, 호수, 강, 계곡 등에 서식합니다. 물고기를 사냥하기 전에 물속을 계속 노려다보고 있습니다. 언제 잡았는지 모르는 물고기 한마리를 물고 있습니다. 정말 재빠르더군요. 몸을 낮춰서 먹을 자세를 잡더니... 바로 꿀~~~꺽 해버리더군요. 너무도 쉽게 먹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 덥다고 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되시길... 물가에 나가면 시원.. 2010. 7. 6.
흰빰검둥오리 엄마와 어린새 일곱마리 아기새 시리즈로 보면 흰빰검둥오리만 3번째가 됩니다. 흰빰검둥오리가 흔한편인데다 쉽게 눈에 띄기때문이겠죠. 흰빰검둥오리 엄마와 아기새 7마리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우포늪에서 발견한 것인데... 제가 발견하는 순간부터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을 확대해서 봅니다. 아직은 독립하기엔 크기가 작아보이네요. 수풀속으로 사라집니다. 거리가 좀 멀고 늪이라 따라가긴 어려울 듯싶어 바로 촬영을 중단했답니다. 먼 거리라서 그런지? 아기새들도 놀래지 않고 엄마를 잘 따라가더군요. 감사합니다. 2010. 7. 5.
귀여운 산토끼를 만나다. 숲속에서 귀를 쫑긋하며 머리만 내놓고 주변을 살피는 산토끼를 만났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는 요즘... 야행성동물들도 한낮에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산토끼는 멧토끼라 불리죠. 집토끼와는 달리 갈색 한가지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귀를 쫑긋세우고 주변을 살피고 있죠. 뒤쪽에서 촬영장면입니다. 이번엔 옆에서... 어디론가 떠나는 산토끼... 풀을 뜯어 먹으면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2010. 7. 4.
꿀벌 사냥꾼 직박구리 요즘 대구수목원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새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을철 풍부한 먹이에 비해 여름철엔 먹을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어느날 약초원 옆을 지나가는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직박구리 2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보통 직박구리는 사진을 잘 촬영하지 않는데... 오늘따라 카메라가 자동으로 들리더군요.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직박구리는 부리에 뭔가를 물고 있더군요. 날개가 있는 것이 벌의 형태로 보였습니다. 요즘은 직박구리가 벌도 먹는가?하는 생각을 문득하였습니다. 따라온 직박구리로 인해 자리를 옮긴 직박구리... 자세도 잡아주고... 어두웠지만 사진 촬영하긴 참 좋았습니다. 저도 서서쏴 자세로 촬영을 하고 있었죠. 자리를 옮겨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먹이와 다른 직박구리에 정신이 팔려 어.. 2010. 7. 3.
풀벌레를 먹는 산까치(어치) 대구수목원에서 산까치 즉 어치를 만났습니다. 어치는 새들의 폭군으로 난폭할 뿐만 목소리도 까마귀 또는 매과의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어치가 나타나면 대부분의 새들은 도망가기 바쁩니다. 오늘은 대구수목원의 휴식하는 건물 위에서 풀벌레 한마리를 잽싸게 물고 내려 앉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짜~~~짠 연두빛 풀벌레를 물고 있는 어치... 풀벌레를 기절시킬려고 이리저리 흔들어 봅니다. 이번엔 핀이 맞았네요. 사진을 몇장 촬영하니 어치가 달아납니다. 멀리가는 건 아니고 인근의 나뭇가지로... 재빨리 ISO를 조정하여 다시 촬영합니다. 어치 엉덩이를 보면서 풀벌레를 촬영합니다. 다 먹고는 고개를 돌려 저를 쳐다보네요. 이젠 다먹었으니 가라는 듯... 감사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 편안한 휴식이 기다리는 금요일입니다. 2010. 7. 2.
소나무 숲에서 큰오색딱다구리를 발견하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이곳은 창녕 우포늪 옆에 위치한 앝은 산입니다. 이곳에서 큰오색딱다구리를 만났습니다. 소나무 숲을 헤쳐들어가 촬영한 모습이 보이시죠!!! 자리 선정을 잘해야합니다. 두리번거리는 큰오색딱다구리... 곧 친구따라 날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1.
나를 바라보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하루는 경북 고령의 낙동강을 지나가다 다리 위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황조롱이 한마리가 전선 위에 앉아 있더군요. 황조롱이에 대해 알아보면,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과에 속하고 크기는 수컷이 33cm,암컷이 조금 더 큰 38.5cm정도이다. 먹이감을 찾으려는지 연신 좌우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다리는 길이 좁아 차를 장기간 주차할 수 없어서 비상깜빡이를 켜고 잠시 주차하고 촬영했습니다. 몇장을 촬영하다보니 황조롱이가 차량의 비상깜빡이에 신경이 쓰이는지 저를 쳐다보더군요. 황조롱이를 위에서 아래쪽을 보면서 촬영하는 사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은 황조롱이를 봤지만 대부분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촬영한 사진이거든요. 다음 사진은 일주일 전에 촬영한 사진인데... 장소는 다릅니다. 정지.. 2010. 7. 1.
일광욕을 즐기는 붉은귀거북 붉은귀거북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거 생태계교란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방생을 많이 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키웠으나, 지금은 그렇게 하시다간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저수지같은델 지나가다보면 햇볕이 좋은 날 일광욕을 하러나온 붉은귀거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대곡수목원내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입니다. 이곳에도 붉은귀거북 한마리가 일광욕을 하고 있더군요. 조금만 가까이가도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해도 꿈쩍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저수지때문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을 대구수목원 관계자가 보면 붉은귀거북을 퇴치를 할 수 도 있겠네요. 2010. 6. 30.
천수만 쇠제비갈매기의 날렵한 비행 천수만을 들렀을 때 만난 쇠제비갈매기의 모습입니다. 비행하는 모습만 많이 봤습니다. 먹이사냥이나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더군요. 쇠제비갈매기에 대해 알아보면, 제비갈매기류 중 몸의 크기는 가장 작은 24cm정도이며 양날개의 크기는 53cm입니다. 여름깃의 특징은 이마는 흰색, 머리 윗부분과 뒷목은 검은색이고 부리는 노란색인데 끝부분이 검습니다. 쇠제비갈매기의 날렵한 비행모습을 소개해드립니다. 쇠제비갈매기는 제비갈매기류중에 가장 작지만 날렵하게 날아다니면서 물속의 물고기를 사냥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6. 30.
우포늪에서 처음 만난 쇠물닭 가족 2010. 6. 27일 일요일 아침 하늘을 보니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만 왕창... 카메라(eos-500d)를 메고 차에 올랐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우포늪을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출발... 집에서 우포늪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더군요. 우포늪 전시관 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잠시 쉴 요량으로 차를 세워놓고 카메라를 들고 물가에 앉았습니다. 우연은 필연을 부르더군요. 쇠물닭 한마리가 위쪽에서 나타났습니다. 촬영이 시작되었죠. 잠자리 등 먹이를 물고 나타난 쇠물닭 아빠... 먹이사냥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밑에서 쇠물닭 엄마와 아기새 4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제가 물가에 앉아 있으니 불안했던 모양입니다. 쇠물닭 아빠가 나타나니 이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쇠물닭.. 2010. 6. 29.
왜가리 집단 서식지를 찾아서 백로서식지를 찾아가다보면 백로만 서식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죠. 그렇다면 백로 서식지 안에 백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새는 누구일까요? ---> 왜가리입니다. 백로와 왜가리는 보통 7:3정도로 백로가 많은 편이고 왜가리는 숫자가 적습니다. 두 종이 마구 섞여 있는 것은 아니고 왜가리들은 일부지역의 자리를 차지하는 편입니다. 왜가리 서식지입니다. 아래쪽 끝부분을 보면 백로 몇마리가 보입니다. 왜가리 어미와 새끼들인데... 새끼들은 세상을 열심히 둘러봅니다. 이제 곧... 세상으로 나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목을 쭈~욱 뺀 모습이 귀엽습니다. 왼쪽 밑에는 황로도 한마리 있습니다. 이곳엔 백로, 황로, 왜가리, 해오라기 등 4종이 함께 살고 있으며, 꾀꼬리, 파랑새 등이 가끔씩 지나가기도 합니다. 백로와.. 2010. 6. 28.
해오라기의 성장기(어린새, 미성숙새, 어른새) 새들을 촬영하다보면, 어른새의 경우엔 대부분 확인하기 쉬우나, 어린새를 만나는 경우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도감과도 다르고 아직은 모든 것들이 나타나지 않아 많이 헷갈립니다. 이번에 만난 해오라기는 어린새에서 부터 중간형태인 미성숙, 그리고 다 큰 어른새까지 다양하게 만났습니다. 우선 사진 3장을 붙였습니다. 어른새와 어린새... 그리고 중간형태인 가운데 새의 모습... 처음의 어린새에서 좀 더 성숙하면 중간형태가 되고 마지막으로 어른새의 모습을 갖추게됩니다. 해오라기 엄마와 어린새의 모습입니다. 같이 논둑에 앉아 있더군요. 어린새의 모습인데... 혼자서 당당히 먹이활동중이더군요. 중간형태입니다. 어른새와는 색과 목의 털 모습이 다릅니다. 아직은 완전히 크지 않았는 모습입니다. 다 큰 해오라기.. 2010. 6. 27.
번식기의 황로 둥지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 일기예보엔 장마전선이 위쪽으로 올라오고 있답니다. 내일이면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출사를 나가기도 힘들 것 같아 알고 있는 황로 서식지에 가봤습니다. 소나무 위... 황로가 둥지 안에 앉아 있습니다. 그 옆엔... 작은 새끼새들이 여러마리가 보입니다. 예는 알을 품고 있는지...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황로 옆으로 아기새의 흰색 몸만 보입니다. 황로와 아기새들이 같이 있는 모습이 딱 관찰되어 바로 촬영에 들어갔죠. ㅎㅎㅎ 아기새의 털이 뽀송뽀송한 것이 귀엽습니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 2010. 6. 25.
고추밭에서 만난 어린 딱새 작은 저수지 옆에는 도시민들의 텃밭인 고추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어린 딱새 두마리를 만났죠. 요즘 계속 어린새를 만나고 있습니다. 어린 딱새가 앉아 있는 곳이 고추밭입니다. 옆 모습은 귀여운데... 앞 모습은 좀 그렇습니다. 볼살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네요. 옆으로 보는 모습은 참 이쁩니다.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월드컵 신화는 계속되어야겠죠. 2010. 6. 25.
후투티 엄마와 아기새 지난번 후투티와 둥지를 촬영한 장소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앗!!! 어린새 한마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20일만에 들렀더니 제법 커서 곧... 독립을 하겠더군요. 세상이 신기한 듯... 마냥 궁금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위쪽도 쳐다보고... 이번엔 다른 놈입니다. 아마도 새끼가 두마리인 것 같아요. 하늘은 찌프리고 비는 올듯말듯... 그래서 화질은 선명하지 못해요. 갑자기 아기새가 입을 벌립니다. 엄마새가 다가온듯... 연사로 촬영했더니... 이런 모습인데... 후투티 엄마가 먹이를 아기새 부리에 넣어주는 장면인데 이쪽을 쳐다보느라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입에는 제대로 들어간듯... 먹이를 전해주고는 재빨리 날아가는 후투티 엄마 시간이 없는 관계로 1시간 조금 더 기다렸는데.... 2010. 6. 24.
아름다운 풍경에 취한 중백로 작은 저수지에 연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은 모든 식물들이 늦게 자라는가 봅니다. 이곳에 백로과의 중백로가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놀고 있습니다. 중백로는 크기는 68cm이고 다리는 검은색입니다. 여름깃으로는 목과 등에 장식깃이 발달하며, 눈 앞부분과 부리의 일부는 노란색입니다. 논, 하천, 저수지 호수 등에 서식하며, 쇠백로, 중대백로보다는 만나기 어려운 편입니다. 물고기를 사냥하는 중백로... 왜가리와의 어색한 만남... 몇초간 치묵이 흐르고 왜가리가 잽싸게 공격을 하니 중백로가 부리나케 도망을 갑니다. ㅎㅎㅎ 우아한 모습의 중백로... 학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학은 두루미를 이야기합니다. 뭘하는 걸까요?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큰 날개짓을 하는 걸까요? 물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 2010. 6. 24.
천수만 해오라기의 비상 천수만 해오라기의 비상하는 모습입니다. 먹이사냥, 이동을 위해 비상하는 모습이 참 시원해보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월드컵 원정 첫 16강에 올랐습니다. 해오라기가 멋지게 비상하는 것처럼 8강, 4강에 계속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오라기 부부로 보입니다. 항상 같이 다니는데... 앵글엔 한장만 잡혔습니다. 날개를 활짝 편... 해오라기 천수만엔 해오라기가 참 많더군요. 경북지역에선 거의 보기 힘든데 말이죠. 해오라기는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57cm입니다.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는 검은색이며, 등은 녹색을 띤 검은색입니다. 머리꼭대기에 흰색의 댕기깃 2~3개가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날개는 회색이며, 부리는 검은색이며, 눈은 붉은색입니다. 다리는 노란색, 주로 낮에는 숲이나 물가에서 쉬다가 밤에 먹이를.. 2010. 6. 23.
땅을 파는 귀여운 다람쥐 땅을 파고 있는 다람쥐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왜 땅을 파고 있을까요??? 사람이 다가가도 모를 정도를 정신없이 땅을 파고 있는 다람쥐 얼마나 열심히 파는지... 그런데 왜 땅을 파는 거죠? 앗!!! 그러더니 뭔가를 열심히 먹습니다. 다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제가 있던 말던 관심이 없습니다. ㅎㅎㅎ 응... 뭐야!!! 하는 표정인데... 그래도 땅을 팝니다. 왜 땅을 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주변에 개미가 많을 걸로봐선 개미집을 털려는 모양입니다. 여름이 왔지만 다람쥐에겐 먹을 것이 없는 모양입니다. 가을이 와야 도토리가 나무에서 떨어지고 그러면 내년을 위해 준비를 하겠지요!!! 201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