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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서식지에 숨어 있는 어린 해오라기 백로서식지에 가보면 백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은 왜가리와 백로가 서식을 하는데... 얼마전 다녀온 백로서식지엔 백로와 왜가리 이외에 황로 그리고 소수개체의 해오라기가 살더군요. 어른 해오라기는 사냥을 떠났는지 한마리도 보이지 않고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들만 4마리를 보았습니다. 어린 해오라기들은 백로보다 경계심이 강하여 조금만 다가가도 계속 다른 곳으로 갑니다.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에 숨어 있는 어린 해오라기 한마리 어디론가 달아날려고 준비를 하는 어린 해오라기 백로들로부터 둘러쌓여 있는 어린 해오라기 2마리 자꾸만 달아날려고 해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 촬영장비 : 캐논 eos-500d, 렌즈 ef 100-400mm ] 2010. 7. 15.
물에 푹 젖은 논병아리 잠수를 좋아하는 소형조류인 논병아리는 크기가 26cm이나 논병아리과에서는 가장 작습니다. 여름엔 빰과 목 앞부분과 옆이 적갈색이며, 부리 기부에 노란색 부분이 있습니다. 강, 호수, 저수지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작은 저수지에서 만난 논병아리... 하지만 성인은 아니고 청소년 수준의 미성숙 개체입니다. 아직까지는 색이 뚜렸하지 않습니다. 저수지 물이 고갈되니 작은 풀들이 번식하여 잠수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작은 물고기들도 이곳보다는 제방 근방의 물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니 먹이사냥도 만만치 않습니다. 몇번을 잠수했는지? 보통 몸의 털들이 물에 젖지 않는데... 오늘 만난 논병아리는 물에 푹~ 젖어 있더군요. 그래도 땡그랑 눈을 보고 있으면 귀엽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오늘 날이 덥다.. 2010. 7. 14.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의 귀여운 모습 흰목물떼새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거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호종입니다. 흰목물떼새에 대해 알아보면, 크기는 21cm, 부리와 다리가 다른 종에 비해 긴편입니다. 여름에는 가슴의 검은색 줄무늬가 꼬마물떼새에 비해 가늘고 겨울엔 뚜렷하지 않습니다. 피위~ 하는 맑은 소리를 내며, 돌과 자갈이 있는 강에 주로 서식합니다. 흰목물떼새의 뒤쪽은 저수지입니다.서로 눈이 딱마주쳤습니다. 몸을 돌려 달아나려합니다. 30m 이동해서 다시 만났습니다. 물가를 거닐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쪽에서 보면 더 귀여워보입니다. 흰목물떼새도 좋은 하루가 되었을 겁니다. ㅎㅎㅎ [촬영장비 캐논 eos-500d, ef 100-400mm] 2010. 7. 13.
백로 둥지에서 만난 어린새들 비가 내리기 전 백로가 많이 살고 있는 서식지를 찾아갔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먹이를 사냥하러 떠나는 백로와 사냥후 돌아오는 백로를 볼 수 있습니다. 백로서식지에는 이번에 새로 태어난 백로 어린새들이 많았습니다. 어린새들이 둥지에 앉아 있는 모습만 보이고 어미새들은 사냥을 떠났는지 몇마리 안보이더군요. 어린새 모습만 담았기에 여러장면을 보여드립니다. 어린 모습은 어떤 동물이든 귀여워 보입니다. 외롭게 한마리만 앉아 있더군요. 여긴 4마리가 있고요. 큰소리로 고함을 칩니다. 저리가~~~ 오늘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하늘의 햇볕이 얼마나 강한지? 저녁부터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사진촬영 : 캐논 eos-500d, ef 100-400mm] 2010. 7. 12.
모래 위에 앉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는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높은 나뭇가지나 전봇대, 전기줄 위 등에 앉아 주위를 살피면 먹이를 찾곤 하죠. 특이하다면 특이한 모래 위에 앉아 뒤태를 노출하면서도 주위를 살피는 황조롱이를 만난 겁니다. 뒤통수가 근질거린지 저를 빤히 쳐다보는 것이 열도 좀 받은 거 같고요. ㅎㅎㅎ 처음 만날때의 모습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조롱이 앞쪽은 강이라는데 있습니다. 사실 이곳도 앞쪽만 보면 시야가 탁트인 낙동강이 있습니다. 그러니 먹이 사냥을 위해 이곳에서 관찰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앞쪽 사진은 힐껏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아래 사진은 저를 확실히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먹이사냥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황조롱이... 요즘 낙동강은 모두 공사중이라 먹을 것.. 2010. 7. 11.
빨간머리 아기새와 엄마 물닭 처음 만나는 묽닭의 아기새들로 인해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물닭의 아기새들이 이런 모습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의외로 머리가 붉더군요. 저수지가에서 엄마 물닭과 먹이활동하는 모습이 다정한 가족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닭 아기새 한마리입니다. 엄마를 찾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아직은 혼자서 먹이사냥을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옆엔 2마리의 아기새 물닭이 나란히 줄지어 엄마에게로 갑니다. 작은 열매 씨앗을 아기새에게 넘겨주는 엄마 물닭... 따뜻한 모정이 느껴집니다. 아기새 한마리가 먹이를 받아물고 있습니다. 앙~~~ 맛있겠다!!! 정말 다정한 모습에 감탄을... 아!!! 계속 먹이를 넘겨주는 엄마 물닭도 마음이 흐믓한가 봅니다. 많이 먹어라!!! 다른 쪽에도 물닭 가족이 있었습니다... 2010. 7. 10.
무더위에 멱감는 직박구리 요즘 무척 덥습니다. 연일 30도 이상의 날씨에 한줄기 비가 오기를 기대하며... 새들도 더위를 어떻게 보낼까요? 비행을 하면 사원해질까요? 그런데... 한 여름엔 새들도 비행을 잘 하지 않습니다. 일사병이 오는 건 아닐까요? 무더위를 참지 못하고 멱을 감는 직구리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바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물가로 내려오더니... 주위를 살피곤 멱을 감습니다. 시원하겠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 7. 9.
귀여운 다람쥐의 하루 요즘 다람쥐가 자주 보입니다. 먹이가 없어서일까요? 하늘은 찌푸리고 낮에도 산속은 어두운데... 못된 고양이나 청설모를 만날까봐 걱정입니다. 얼마전 대구 앞산을 갔다가 내려오는 도중에 만난 다람쥐입니다.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뭔가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혹~~~ 먹을 것이라두!!! 금방 한개를 찾아 먹고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도토리일까요? 다 먹고는 이동합니다. 그런데 너무 힘이 없어 보여서 신경이 쓰이네요. 그나마 이사진을 보면에 위안이 됩니다. 장난기 섞인 모습으로 고개를 삭~~ 내미는 모습이 앙증 맞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시간일 겁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도토리가 나무에서 영글고 떨어지겠지요. 조금만 기다려!!! 감사합니다. 2010. 7. 8.
소원을 이뤄주는 영동 옥계폭포 영동은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이고 충북 맨 끝자락 전라도와 경상도를 접하고 있는 과일의 성지이며 국악의 고장으로 난계 박연 선생님의 천년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분기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아르마운 산들로 에워쌓여 있으며 이 아름다운 영동 월이산[순우리말로 달이산이라 하며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의 주봉과 서봉에서 내달리는 산등성이 아래 옥계폭포가 있습니다. 옥계폭포의 옥은 여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폭포를 바라보면 여자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높이가 20여 미터가 되는 폭포는 비단자락을 드리운 듯 곱고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주위풍광도 뛰어난데다 울창한 숲이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오색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리꽂히는 물줄기는 속세가 아닌 선계를 방불.. 2010. 7. 7.
앞산에서 만난 청딱다구리 대구 앞산에서 만난 청딱다구리... 덩치는 제법 크지만 아기같은 느낌이 납니다. 하는 행동을 봐선 독립한지 얼마되지 않은 어린새로 보이네요. 몇마리가 같은 장소에서 낮은 비행을 합니다. 청딱다구리는 딱다구리과에 속하며, 크기는 30cm정도입니다. 등은 연한 녹색, 머리와 배는 무늬가 없는 회색이며, 옆구리는 흰색에 가깝습니다. 수컷은 이마가 붉으나 암컷은 이마에 무늬가 없습니다. 사진은 처음 만난 소나무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계속 촬영한 사진입니다. 주변을 경계하는 듯한.... 먹이를 찾는 청딱다구리... 아기새 같은 모습은 4마리가 있었는데... 멀리 날아가지는 않고 계속 주위를 돌더군요. 사람들이 다가오길레 그냥 자리를 떠났습니다. 2010. 7. 7.
도심의 예쁜 저녁하늘 어제(2010. 7. 5) 일찍 퇴근하여 집에 갔다가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참 예쁘더군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바로 몇장 촬영해봤습니다. 건물위에 걸린 구름이 저녁 햇살에 빨갛게 변한 모습이 이쁘더군요. 장소는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인근입니다. 관사에서 밖을 보면 사진처럼 보입니다. 얼마되지 않는 광각으로 잡아봤습니다. 베란다가 나올까봐 몸을 빼서 촬영했더니 힘들더군요. 구름을 확대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붉은 구름이 참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도 이쁠지 모르니 관심있게 하늘을 쳐다보세요. ㅎㅎㅎ 2010. 7. 6.
검은댕기해오라기의 물고기 사냥 좀 처럼 만나기 힘든 검은댕기해오라기지만 또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엔 미꾸리 종류의 물고기를 사냥하더군요, 검은댕기해오라기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고 크기는 52cm정도됩니다. 머리꼭대기는 검은색이며 뒷목으로 깃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이며 부리는 길고 검은색이고 다리는 짧은 노란색입니다. 낮에 주로 활동하며, 논, 저수지, 호수, 강, 계곡 등에 서식합니다. 물고기를 사냥하기 전에 물속을 계속 노려다보고 있습니다. 언제 잡았는지 모르는 물고기 한마리를 물고 있습니다. 정말 재빠르더군요. 몸을 낮춰서 먹을 자세를 잡더니... 바로 꿀~~~꺽 해버리더군요. 너무도 쉽게 먹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 덥다고 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되시길... 물가에 나가면 시원.. 2010. 7. 6.
흰빰검둥오리 엄마와 어린새 일곱마리 아기새 시리즈로 보면 흰빰검둥오리만 3번째가 됩니다. 흰빰검둥오리가 흔한편인데다 쉽게 눈에 띄기때문이겠죠. 흰빰검둥오리 엄마와 아기새 7마리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우포늪에서 발견한 것인데... 제가 발견하는 순간부터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을 확대해서 봅니다. 아직은 독립하기엔 크기가 작아보이네요. 수풀속으로 사라집니다. 거리가 좀 멀고 늪이라 따라가긴 어려울 듯싶어 바로 촬영을 중단했답니다. 먼 거리라서 그런지? 아기새들도 놀래지 않고 엄마를 잘 따라가더군요. 감사합니다. 2010. 7. 5.
귀여운 산토끼를 만나다. 숲속에서 귀를 쫑긋하며 머리만 내놓고 주변을 살피는 산토끼를 만났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는 요즘... 야행성동물들도 한낮에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산토끼는 멧토끼라 불리죠. 집토끼와는 달리 갈색 한가지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귀를 쫑긋세우고 주변을 살피고 있죠. 뒤쪽에서 촬영장면입니다. 이번엔 옆에서... 어디론가 떠나는 산토끼... 풀을 뜯어 먹으면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2010. 7. 4.
꿀벌 사냥꾼 직박구리 요즘 대구수목원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새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을철 풍부한 먹이에 비해 여름철엔 먹을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어느날 약초원 옆을 지나가는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직박구리 2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보통 직박구리는 사진을 잘 촬영하지 않는데... 오늘따라 카메라가 자동으로 들리더군요.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직박구리는 부리에 뭔가를 물고 있더군요. 날개가 있는 것이 벌의 형태로 보였습니다. 요즘은 직박구리가 벌도 먹는가?하는 생각을 문득하였습니다. 따라온 직박구리로 인해 자리를 옮긴 직박구리... 자세도 잡아주고... 어두웠지만 사진 촬영하긴 참 좋았습니다. 저도 서서쏴 자세로 촬영을 하고 있었죠. 자리를 옮겨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먹이와 다른 직박구리에 정신이 팔려 어.. 2010. 7. 3.
풀벌레를 먹는 산까치(어치) 대구수목원에서 산까치 즉 어치를 만났습니다. 어치는 새들의 폭군으로 난폭할 뿐만 목소리도 까마귀 또는 매과의 소리를 냅니다. 그래서 어치가 나타나면 대부분의 새들은 도망가기 바쁩니다. 오늘은 대구수목원의 휴식하는 건물 위에서 풀벌레 한마리를 잽싸게 물고 내려 앉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짜~~~짠 연두빛 풀벌레를 물고 있는 어치... 풀벌레를 기절시킬려고 이리저리 흔들어 봅니다. 이번엔 핀이 맞았네요. 사진을 몇장 촬영하니 어치가 달아납니다. 멀리가는 건 아니고 인근의 나뭇가지로... 재빨리 ISO를 조정하여 다시 촬영합니다. 어치 엉덩이를 보면서 풀벌레를 촬영합니다. 다 먹고는 고개를 돌려 저를 쳐다보네요. 이젠 다먹었으니 가라는 듯... 감사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 편안한 휴식이 기다리는 금요일입니다. 2010. 7. 2.
소나무 숲에서 큰오색딱다구리를 발견하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이곳은 창녕 우포늪 옆에 위치한 앝은 산입니다. 이곳에서 큰오색딱다구리를 만났습니다. 소나무 숲을 헤쳐들어가 촬영한 모습이 보이시죠!!! 자리 선정을 잘해야합니다. 두리번거리는 큰오색딱다구리... 곧 친구따라 날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1.
나를 바라보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하루는 경북 고령의 낙동강을 지나가다 다리 위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황조롱이 한마리가 전선 위에 앉아 있더군요. 황조롱이에 대해 알아보면,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과에 속하고 크기는 수컷이 33cm,암컷이 조금 더 큰 38.5cm정도이다. 먹이감을 찾으려는지 연신 좌우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다리는 길이 좁아 차를 장기간 주차할 수 없어서 비상깜빡이를 켜고 잠시 주차하고 촬영했습니다. 몇장을 촬영하다보니 황조롱이가 차량의 비상깜빡이에 신경이 쓰이는지 저를 쳐다보더군요. 황조롱이를 위에서 아래쪽을 보면서 촬영하는 사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은 황조롱이를 봤지만 대부분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촬영한 사진이거든요. 다음 사진은 일주일 전에 촬영한 사진인데... 장소는 다릅니다. 정지.. 201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