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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줄 위에 앉은 파랑새 촬영 차를 타고 가다보면 요즘 자주 만나는 새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까마귀처럼 까맣게 보이지만 사실 파랑새입니다. 파랑새의 크기는 28cm이고 몸은 청록색을 띠며, 머리는 검은색, 부리는 약간 붉은색을 띱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까마귀로 오해하곤해서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파랑새를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전기줄 위에 앉아 있는 파랑새 바로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썬루프를 살짝 열어서 차안쪽에서 바깥을 보면서 촬영했습니다.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바라봅니다. 몇장 촬영 후 조금 지나와서 뒤돌아보면서 촬영한 파랑새 감사합니다. 카메라는 캐논 eos-500d, 렌즈는 ef 100-400mm로 촬영합니다. 2010. 7. 21.
비가 와도 먹이 찾는 멧비둘기 요즘 장마기간이라 비가 자주 내립니다. 얼마 전에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대구수목원에 들렀습니다. 비가 내려도 혹시라도 새가 있을까봐였습니다. 다른 새들은 비가 내리니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우산을 쓰고 나무옆을 지나가는데 멧비둘기 한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를 끝까지 당겨 촬영해봤습니다. 비가 내려 주위의 식물들은 물에 젖어있고 흙이 튀어 식물들도 약간씩 묻어 있더군요. 카메라는 캐논 eos-500d이고 렌즈는 ef 100-400mm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21.
천연기념물 원앙의 앳된 모습 앳되다라는 말은 애티가 있어 어려보인다는 말입니다. 제목을 정리하다가 앳된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곤 사진의 모습과 아주 잘 어울린다라고 생각도 했지요. ㅎㅎㅎ 원앙 2마리가 다정히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처음 볼땐 어린새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촬영해놓고 아무리 확인을 해도 어린새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정말로 앳되어 보입니다. 이리왔다 저리왔다... 똑 같이 왔다갔다합니다. 원앙의 경우 번식기 이후엔 수컷의 고유의 색은 없어지고 암컷과 비슷해집니다. 다른 점이라면 부리의 색이 붉으냐 아니면 어두운 색을 띠느냐의 차이인데... 사진을 보면 색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슷해 보이거든요. 제가 생각키로 앞쪽은 암컷, 뒤쪽은 수컷 같아보이거든요. 원앙은 모든 분들이 아.. 2010. 7. 20.
티스토리 초대장 무료 배부합니다.(완료) 안녕하세요? 사진으로 만나는 자연을 운영하는 산들강입니다. 저한테 티스토리 초대장이 많이 있습니다. 푹~~~ 썩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나눠드릴까합니다. 혹시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면 비밀댓글을 남겨주세요. 이왕이면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신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순위에 따라 배부하고 종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들강 백... 2010. 7. 20.
깨끗한 마음이 꽃말인 참나리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 군위가 맞붙은 곳... 팔공산에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입니다. 저는 아침 잠이 없어서 숙박을 한 후 카메라를 메고 아침 산을 올랐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산소가 하나 보이더군요. 앉아 잠시 쉬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참나리가 몇송이 피어 있었습니다. 참나리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깨끗한 산과 들에 피어 있는 참나리를 보면서 닮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나리 꽃 봉오리입니다. 아직은 피지 않은 상태입니다. 참나리에 대해 알아보면, 백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크기는 1~2m정도이고 잎과 줄기 사이에는 짙은 갈색 주아가 달려 있습니다. 7~8월에 주홍색 바탕에 꽃앞 안쪽에 검보라색 반점이 있는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2010. 7. 19.
귀염둥이 동박새를 만나다 지난 겨울 이후 동박새를 만나지 못했는데... 어제 제헌절(7.17)에 우연히 동박새를 만났습니다. 동박새는 11.5cm의 크기로 아주 작은 새입니다. 몸 윗면은 녹색이고 멱은 노란색, 배는 흰색, 가슴 옆과 옆구리는 연한 갈색, 흰색의 눈테가 선명하여 구분하기 쉽습니다. 주로 상록활엽수림을 좋아하고 겨울에는 다른 종과 함께 놀기도 합니다. '찌이' '찌이'하고 우는데 산림, 공원, 정원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눈테가 하얀 것이 눈 화장을 한 것 같습니다. 뭘하는 걸까요? 딱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생김새가 얼마나 귀여운지... 누군가는 동박새를 새색시 같다고 하였습니다. 참한 새색시처럼 어여뿐 동박새 사진 촬영하라고 자리도 바꿔주네요. 너를 만나서 정말 즐거웠단다. 촬영장비 카메라 캐논 EOS-500D.. 2010. 7. 18.
5m앞에서 몸단장하는 물닭을 만나다 5m이내에서 물닭을 만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늘도 찌뿌둥... 비는 내리고 몸 상태가 않좋은지? 밖으로 나온 물닭은 몸을 단장합니다. 이리저리 부리로 정리해보지만... 모두 다 시원하게 하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원판 사진입니다. 크기만 줄였습니다. 머리를 휙~~~ 돌리더니 엉덩이를 정리합니다. ㅎㅎㅎ 이번엔 날개입니다. 날개 깃이 많이 빠진 걸까요? 아니면 부러진걸까요? 물이 많이 묻었을까요? ㅎㅎㅎ 한참을 정리하더군요. 저는 차에 있었습니다. ㅎㅎㅎ 캐논 eos-500d와 렌즈 ef 100-400mm로 촬영했습니다. 2010. 7. 17.
날아가는 파랑새를 포착하다 대구 앞산쪽에 위치한 도원저수지에서 날아가는 파랑새를 아주 잠깐 만났습니다. 대구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앞산의 자연생태가 좋아 이곳에도 파랑새가 서식하는 것 같습니다. 파랭새는 파랑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28cm로 작은 편은 아닙니다. 몸은 청록색을 띠며, 머리는 검은색, 부리는 약간 붉은색을 띱니다. 날 때 날개 좌우 끝에 흰 반점이 있는 데 이것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날아가는 모습입니다. 날개부분의 흰 반점이 잘 보입니다. 이젠 쉬는군요. 거리가 멀어서 사진을 이정도 밖엔 확대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색은 아주 잘 나타난 편입니다. 비가 많이 내립니다. 모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촬영장비 캐논 eos-500d, 초망원렌즈 ef 100-400mm] 2010. 7. 16.
대전광역시의 신비로운 아침(2010.7.16) 오늘 아침은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문득 밖을 쳐다보니 여명이 올라오더군요. 시간적으로 아침 5시 30분 카메라를 들고 몇장 촬영했습니다. 장소는 대전광역시 갈마동이고 북동쪽을 바라보면서 촬영한 것입니다. 여명이 시작되며 위쪽 구름부터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구름을 헤치고 해가 나오려 합니다. 이때 많은 구름들이 몰려옵니다. 그리곤 해가 떳습니다. [ 캐논 eos-500d, 17-70mm ] 2010. 7. 16.
연밭에서 만난 흰빰검둥오리 오형제 하천 옆에 위치한 연밭에서 만난 흰빰검둥오리 가족입니다. 아기새들이 제법 많이 컷습니다만 아직까지 독립은 하지 않았더군요. 올해 처음 만들어진 연밭이라 새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걷고 있는데... 앞쪽에서 첨벙 첨벙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보니 흰빰검둥오리 오형제가 재빨리 달아납니다. 물을 빠르게 가르며 내달리는 흰빰검둥오리 어린새들.... 어미도 같이 합류하여 달아납니다. 항상 맨 뒤쪽에서 저를 감시하더군요. 어린 흰빰검둥오리 오형제는 연잎사이로 숨어들고...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져 갑니다. 요즘 연꽃이 한장이더군요. 사진 촬영하다보면 이렇게 어린 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놀래지 마시고 천천히 사진을 촬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람이 놀래면 동물은 더 놀랍니다. ㅎㅎㅎ [ 촬영장.. 2010. 7. 16.
백로 서식지에 숨어 있는 어린 해오라기 백로서식지에 가보면 백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은 왜가리와 백로가 서식을 하는데... 얼마전 다녀온 백로서식지엔 백로와 왜가리 이외에 황로 그리고 소수개체의 해오라기가 살더군요. 어른 해오라기는 사냥을 떠났는지 한마리도 보이지 않고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들만 4마리를 보았습니다. 어린 해오라기들은 백로보다 경계심이 강하여 조금만 다가가도 계속 다른 곳으로 갑니다. 울창한 소나무 군락지에 숨어 있는 어린 해오라기 한마리 어디론가 달아날려고 준비를 하는 어린 해오라기 백로들로부터 둘러쌓여 있는 어린 해오라기 2마리 자꾸만 달아날려고 해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 촬영장비 : 캐논 eos-500d, 렌즈 ef 100-400mm ] 2010. 7. 15.
물에 푹 젖은 논병아리 잠수를 좋아하는 소형조류인 논병아리는 크기가 26cm이나 논병아리과에서는 가장 작습니다. 여름엔 빰과 목 앞부분과 옆이 적갈색이며, 부리 기부에 노란색 부분이 있습니다. 강, 호수, 저수지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작은 저수지에서 만난 논병아리... 하지만 성인은 아니고 청소년 수준의 미성숙 개체입니다. 아직까지는 색이 뚜렸하지 않습니다. 저수지 물이 고갈되니 작은 풀들이 번식하여 잠수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작은 물고기들도 이곳보다는 제방 근방의 물이 있는 곳으로 가다보니 먹이사냥도 만만치 않습니다. 몇번을 잠수했는지? 보통 몸의 털들이 물에 젖지 않는데... 오늘 만난 논병아리는 물에 푹~ 젖어 있더군요. 그래도 땡그랑 눈을 보고 있으면 귀엽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오늘 날이 덥다.. 2010. 7. 14.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의 귀여운 모습 흰목물떼새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거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호종입니다. 흰목물떼새에 대해 알아보면, 크기는 21cm, 부리와 다리가 다른 종에 비해 긴편입니다. 여름에는 가슴의 검은색 줄무늬가 꼬마물떼새에 비해 가늘고 겨울엔 뚜렷하지 않습니다. 피위~ 하는 맑은 소리를 내며, 돌과 자갈이 있는 강에 주로 서식합니다. 흰목물떼새의 뒤쪽은 저수지입니다.서로 눈이 딱마주쳤습니다. 몸을 돌려 달아나려합니다. 30m 이동해서 다시 만났습니다. 물가를 거닐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쪽에서 보면 더 귀여워보입니다. 흰목물떼새도 좋은 하루가 되었을 겁니다. ㅎㅎㅎ [촬영장비 캐논 eos-500d, ef 100-400mm] 2010. 7. 13.
백로 둥지에서 만난 어린새들 비가 내리기 전 백로가 많이 살고 있는 서식지를 찾아갔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먹이를 사냥하러 떠나는 백로와 사냥후 돌아오는 백로를 볼 수 있습니다. 백로서식지에는 이번에 새로 태어난 백로 어린새들이 많았습니다. 어린새들이 둥지에 앉아 있는 모습만 보이고 어미새들은 사냥을 떠났는지 몇마리 안보이더군요. 어린새 모습만 담았기에 여러장면을 보여드립니다. 어린 모습은 어떤 동물이든 귀여워 보입니다. 외롭게 한마리만 앉아 있더군요. 여긴 4마리가 있고요. 큰소리로 고함을 칩니다. 저리가~~~ 오늘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하늘의 햇볕이 얼마나 강한지? 저녁부터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사진촬영 : 캐논 eos-500d, ef 100-400mm] 2010. 7. 12.
모래 위에 앉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는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높은 나뭇가지나 전봇대, 전기줄 위 등에 앉아 주위를 살피면 먹이를 찾곤 하죠. 특이하다면 특이한 모래 위에 앉아 뒤태를 노출하면서도 주위를 살피는 황조롱이를 만난 겁니다. 뒤통수가 근질거린지 저를 빤히 쳐다보는 것이 열도 좀 받은 거 같고요. ㅎㅎㅎ 처음 만날때의 모습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조롱이 앞쪽은 강이라는데 있습니다. 사실 이곳도 앞쪽만 보면 시야가 탁트인 낙동강이 있습니다. 그러니 먹이 사냥을 위해 이곳에서 관찰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앞쪽 사진은 힐껏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아래 사진은 저를 확실히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먹이사냥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황조롱이... 요즘 낙동강은 모두 공사중이라 먹을 것.. 2010. 7. 11.
빨간머리 아기새와 엄마 물닭 처음 만나는 묽닭의 아기새들로 인해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물닭의 아기새들이 이런 모습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의외로 머리가 붉더군요. 저수지가에서 엄마 물닭과 먹이활동하는 모습이 다정한 가족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닭 아기새 한마리입니다. 엄마를 찾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아직은 혼자서 먹이사냥을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옆엔 2마리의 아기새 물닭이 나란히 줄지어 엄마에게로 갑니다. 작은 열매 씨앗을 아기새에게 넘겨주는 엄마 물닭... 따뜻한 모정이 느껴집니다. 아기새 한마리가 먹이를 받아물고 있습니다. 앙~~~ 맛있겠다!!! 정말 다정한 모습에 감탄을... 아!!! 계속 먹이를 넘겨주는 엄마 물닭도 마음이 흐믓한가 봅니다. 많이 먹어라!!! 다른 쪽에도 물닭 가족이 있었습니다... 2010. 7. 10.
무더위에 멱감는 직박구리 요즘 무척 덥습니다. 연일 30도 이상의 날씨에 한줄기 비가 오기를 기대하며... 새들도 더위를 어떻게 보낼까요? 비행을 하면 사원해질까요? 그런데... 한 여름엔 새들도 비행을 잘 하지 않습니다. 일사병이 오는 건 아닐까요? 무더위를 참지 못하고 멱을 감는 직구리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바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물가로 내려오더니... 주위를 살피곤 멱을 감습니다. 시원하겠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 7. 9.
귀여운 다람쥐의 하루 요즘 다람쥐가 자주 보입니다. 먹이가 없어서일까요? 하늘은 찌푸리고 낮에도 산속은 어두운데... 못된 고양이나 청설모를 만날까봐 걱정입니다. 얼마전 대구 앞산을 갔다가 내려오는 도중에 만난 다람쥐입니다.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뭔가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혹~~~ 먹을 것이라두!!! 금방 한개를 찾아 먹고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도토리일까요? 다 먹고는 이동합니다. 그런데 너무 힘이 없어 보여서 신경이 쓰이네요. 그나마 이사진을 보면에 위안이 됩니다. 장난기 섞인 모습으로 고개를 삭~~ 내미는 모습이 앙증 맞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시간일 겁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도토리가 나무에서 영글고 떨어지겠지요. 조금만 기다려!!! 감사합니다. 201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