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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금강에서 만난 아름다운 빛의 산란 부여에 교육할 일이 있어서 가던중 금강에서 아름다운 빛의 산란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냥 갈 수가 없겠죠. ㅎㅎㅎ 5분간 시간을 내어 급히 촬영한 후 교육장에 도착하였는데...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쩝... 진작 이야기 하지!!! 그럼 석양까지 촬영할 수 있었는데 아깝더군요. 첫 장면입니다. 노출이 약간 ~~~ ㅎㅎㅎ 세로로 촬영해봤습니다. 아래쪽은 금강입니다. 아주 아름답다고 해서 비단길이라고도 부릅니다. 해가 구름에서 나올려고합니다. 빛의 산란은 더욱 잘 나타납니다. 옆에서 같이 구경하던 직원도 아이폰으로 촬영해서 저장 한다고 하더군요. 밝기 조정이 잘 안된다고... 금강에 반사된 빛도 황금빛을 띱니다. 교육장에서 20여분간 기다리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세계대백제전이 있는 곳이.. 2010. 10. 15.
도도한 모습의 학도요 오늘은 제가 만난 새들 중 처음으로 만난 학도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도요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며, 크기는 30cm정도 됩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리가 매우 붉으며, 부리는 가늘고 길며 검은색인데... 기부가 붉은색이라 쉽게 구별됩니다. 또한, 부리 끝부분이 아래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습니다. 전국의 담수 습지나 갯벌 그리고 봄에는 논에서 관찰이 잘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발견된 학도요... 근접 촬영하기 위하여 위장한 후 접근을 시도해봤습니다. 다리가 붉고 부리가 가늘며, 끝이 밑으로 휘었습니다. 그리고 부리 기부가 붉은 것이 확실한 학도요였습니다. 최대한 접근한 후 촬영한 모습입니다. 저를 본 것일까요? 눈이 저를 향하고 있습니다. 표지 사진입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앞.. 2010. 10. 15.
노란 눈썹선이 특징인 긴발톱할미새 얼마 전 처음보는 할미새를 만났습니다. 긴발톱과 노란 눈썹선 그리고 노란 턱이 주요 특징인 긴발톱할미새였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흥분되어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좀도요와 세가라도요 이후 2달만에 새로운 종을 만난 것 같습니다. 긴발톱할미새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하는 소형 조류입니다. 크기는 17cm 노랑할미새와 많이 닮아서 헷갈리기도 하지만, 턱과 눈썹선이 선병한 노란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라 많이 다릅니다. 가슴과 배는 노란색이며, 어깨와 등은 연두색을 띤 회색입니다. 물가, 논, 강둑에 많이 서식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입니다. 물가의 자갈 밭에서 만났는데 눈썬과 턱이 노란색입니다. 몸을 돌려주더군요.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섯부른 욕심으로 다가간다거나 다른 .. 2010. 10. 14.
전봇대위의 멸종위기종 새홀리기 날다. 우포늪 제방옆 전봇대에 멸종위기종인 새홀리기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새홀리기는 매목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크기는 35cm전후, 윗면은 흑갈색이고 나랫배와 아래꼬리덮깃은 붉은색입니다.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호종입니다. 찰영하고 있을려니 새홀리기는 셔터소리에 반응하면서 바로 쳐다봅니다. 순간 "흠칫"하더군요. "어이~ 산들강.... 뭐하는거야!" 이러는 것 같습니다. 곧 바로 날아갑니다. 발쪽이 약간 붉고 가슴의 줄무늬가 세로인 것이 새홀리기의 주 특징입니다. 날아가는 모습이 스피드스케이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날렵합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2010. 10. 13.
형산강 물수리의 멋진 숭어 사냥 지난 일요일 아침 포항으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형산강에 물수리가 자주 왔다갔다한다는 이야기가 듣기더군요. 물때를 확인하고 오전 8시에 도착한 형산강은 새들의 천국이었습니다. 물고기들이 지천에 깔려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건너편에는 진사님 두분이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물이 빠지면 카메라를 메고 하중도로 들어갈 계획인 것 같습니다. 이쪽엔 제가 제일 먼저 도착을 했더군요. 30여분뒤 두분의 진사님이 오셔서 총 5명이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형산강 물수리는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숭어사냥을 위해 이곳에 옵니다. 이를 아시는 진사님들은 이시기에 모이게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활공중인 물수리... 물수리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보호종입니다. .. 2010. 10. 13.
갑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 대전 "갑천에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가 산다" 갑천의 중심부에 작은 자갈과 모래로 만들어진 언덕이 있습니다. 이곳에 어린 흰목물떼새 2마리가 살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흰목물떼새를 찾을 수 있겠어요. ㅎㅎㅎ 흰빰검둥오리를 따라 밑으로 내려오시면 자갈들과 만나는 곳에 보이시죠. 사진을 확대했습니다. 이젠 아시겠죠. 사진을 몇장 촬영한다고 있었더니 벌떡 일어섭니다. (사진을 촬영할 줄 아는 흰목물떼새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젠 졸기까징!!! 따뜻한 날씨에 바람은 솔솔... 점심시간이라 잠이 오겠지요. ㅎㅎㅎ 잠을 깨울려고 깃털도 다듬고... 마지막 사진입니다. 오늘 행운의 흰목물떼새를 만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는 걸 아는지? 촬영 포즈를 다취에 줍니다. ㅎㅎㅎ 고마워라!!! 갑천의 물이.. 2010. 10. 11.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야경을 담다. 2010. 10. 7일 한국과학기술원 즉, 카이스트(KAIST)라고 불리는 곳의 건물들이 야경 촬영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18:00 곧 바로 퇴근하여 카이스트의 야경을 촬영하러 방문했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라 어느 곳을 갈지 결정을 못하는 사이 해는 져버리고... 스포츠 컴플렉스 앞 운동장에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가 넘어간 뒤 하늘이 더 예쁘게 나온다는 야경의 속설에 따라 바로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대상건물은 기계공학동입니다. 하늘의 구름이 수채화의 물감을 뿌려놓은 듯... 빨간 석양이 같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뻔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동일한 장소에서 화이트벨런스만 조정하여 다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건물이 스포츠 컴플렉스입니다. 정면 모습인데... 버스가 지나가는 모습을 촬영했더니 빛이 이렇.. 2010. 10. 10.
갑천변 흰빰검둥오리 가족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산들강의 새이야기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대전 갑천변에 위치한 사무실로 인해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갑천으로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메는 카메라가 제법 묵직하더군요. 요즘 살 좀 빼볼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집에도 걸어가고 점심시간엔 갑천변을 걸으니... ㅎㅎㅎ 한참을 걸어 가는데... 갑천변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도로에 흰뺨검둥오리 한마리가 서있습니다. 뒷쪽에서 사람이 걸어오는 모습에 흰뺨이는 긴장을 합니다. 어슬렁 어슬렁... 흰빰이는 하천쪽으로 걸어나갑니다. 오른쪽이 갑천입니다. 수풀속으로 사라집니다. 전 이것으로 흰빰이를 다 본 것으로 생각하고 좌측을 보는데... 앗!!! 고개를 빳빳이 들고 주변을 살피고 있는 흰빰이 여러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가족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리만 먼저 나온 겁니다. 모습이 .. 2010. 10. 10.
순간포착, 사람처럼 세상을 내려다보는 청딱다구리 발견 산들강의 새이야기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우포늪에 갔을 때입니다. 상당히 큰 전봇대의 가운데 부분의 ㄱ자형 철골에 청딱다구리 수컷 한마리가 다리를 올려놓고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사람처럼 말이죠. 어린 청딱다구리라서 그렇게 세상이 궁금했을까요? 차를 타고 지나던 길이라 10여m 지난뒤 차를 세우고 연사로 몇장을 촬영했습니다. 그런 후 조금 더 촬영할려고 이동하는 순간 날아가버려서 아쉬웠습니다. 좌측부터 우측까지 모두 둘러봅니다. 하지만, 보이는 건 우포늪뿐인데... ㅎㅎㅎ 붉은 점이 보이는 것이 청딱다구리 수컷입니다. 이젠 하늘까지 구경을 하는 청딱다구리... 하는 짓이 사람의 모습과 많이 닮았습니다. ㅎㅎㅎ 청딱다구리에 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 클릭 - 순간포착! 나무사이로 보이는 청딱다구리.. 2010. 10. 9.
근접 촬영한 귀여운 좀도요 산들강의 새이야기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동해안을 다시 가볼 기회가 생겨 잠시 들렀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불더군요. 갈매기들도 대부분 어디를 갔는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지난번 좀도요를 발견한 곳에 다시 갔었습니다. 역시나 파도가 많이 치니 새들이 모두 떠나고 없더군요. 잠시 실망을 하고 있는데... 떠밀려온 해초류 사이로 작은 새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차를 멈추고 시동을 끈다음...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기다렸습니다. 좀도요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억센 파도에서도 나를 기다려준 좀도요. ㅎㅎㅎ 해초류 사이로 보이던 좀도요가 밖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합니다. 좀도요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좀도요의 즐거운 헤드벵벵 => http://oks03.tistory.c.. 2010. 10. 8.
사무실의 불청객!!! 참새 내방기 오늘 늦잠을 잤습니다. 요즘 갑자기 피곤한 것 같습니다. 며칠전 사무실에 있었던 야그를 적을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직원 한분이 들어오시면서 사무실에 참새가 들어왔다는 겁니다. '아니!!! 참새가' 하면서 나가보니 들어오긴 했는데 나가질 못하고 있더군요. (보통 새들이 보이면 일단 저한테 전화합니다. ㅎㅎㅎ) 항상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일단 몇장 증거샷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런 후 문이란 문은 모두 열어 놓고 작전을 폈죠. 박수를 쳐가면서 10여분간 사투 후 열어놓은 문을 통해 집으로 잘 갔습니다. 참새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창문쪽 블라인두 뒤에 숨어 았는 참새... 우리 사무실은 창문으로는 나갈 수가 없습니다. 문도 작고 방충망이 고정되어 있어서 어렵습니다. 햇볕이 보이는 곳, 즉.. 2010. 10. 7.
정말 귀여운 산솔새를 만나다. 깊어가는 가을... 왠만해선 만나기 어렵다던 산솔새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사진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솔새는 휘파람새과에 속하고 크기는 12.5cm, 윗면은 녹색,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산솔새와 비슷한 종으로는 쇠솔새, 되솔새, 버들솔새가 있는데 구별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사진의 경우도 역광에 아랫면에서 위쪽으로 촬영하여 산솔새의 주 특징인 머리꼭대기의 중앙선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유사한 4종류중 가장 흔하고 이곳에서 작년에 같은 종을 발견했기에 산솔새로 정리한 것입니다. 촬영장소는 자귀나무입니다. 나무 속에 숨어 있어서 잘 보여주질 않습니다. 촬영하는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이 사진들도 여러번 촬영하는 가운데 딱 한번 제대로 촬영할 시간을 주더군요. 귀여운 모습을 담게되면.. 2010. 10. 6.
낙동강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야생고라니 오랜만에 카메라를 메고 낙동강으로 촬영을 나갔습니다. 7~8월 내린 비로 인해 낙동강에는 쓰레기들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무심코 걷는 저의 눈에 야생고라니 한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저는 야생고라니를 여러번 만나봤기 때문에 해야하는 행동을 압니다. 일단 천천히 앉습니다. 그런 다음 위장 여부를 확인한 다음 발자국 소리를 죽여가면서 천천히 접근을 하죠. 나무 뒤쪽에 숨는 것이 고라니의 시야를 가려주기때문에 이곳을 자주 이용합니다. 고개를 살짝 들어 고라니의 동정을 살핍니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서 풀을 뜯습니다. 이때 촬영하고자 자리를 이동하면 거의 실패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기다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듯... 뒤로 힐끔 쳐다봅니다. 꼼짝도 하지 말고 있어야 합니다. 제 귀엔 .. 2010. 10. 5.
순간포착!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청딱다구리 수컷 우포늪 제방과 전망대를 모두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새 한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나뭇가지에 옆으로 착~ 달라붙습니다. 머리끝에 빨간 점이 특징인 청딱다구리 수컷이었습니다. 빨간 점이 없으면 암컷입니다. 10초 정도 앉아 있다 날라갔는데... 이때 순간적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청딱다구리에 대한 포스팅은 그 동안 여러번 했던지라 따로 설명하진 않습니다.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1. 붉은점이 특징인 청딱다구리 수컷 -> http://oks03.tistory.com/197 2. 바위에서 먹이활동하는 행복한 청딱다구리 -> http://oks03.tistory.com/112 고개를 좌우로 돌리고 잠깐 생각을 합니다. 이곳에선 벌레를 잡을 수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나무가 너무 튼튼하죠. ㅎㅎㅎ 아.. 2010. 10. 4.
1억4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의 가을  배경음악 가수 이문세님의 " 가을이 오면"을 클릭하신 후 읽어주세요. 우포늪은 약 1억 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때 같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창녕군 유어·이방·대합·대지면 등 231만㎡에 걸쳐 있고, 둘레는 7.5㎞에 전체 면적은 70만여 평, 가로 2.5㎞, 세로 1.6㎞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내륙 습지로 꼽히는 이곳에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가시연꽃 등 340여 종의 식물과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일부 편집] 우포늪 주차장에 아침 7시 30분경 도착을 해서 배고픔을 참고... '앗!!! 살빼기로 했는데요.' 하여튼 가방을 메가 길을 나섭니다. 오늘 얼마나 걸어볼까요? 입구를 들어서곤 뒤돌아 .. 2010. 10. 4.
멸종위기종 큰기러기가 우포늪에 벌써 왔어요. 우포늪 일출장면을 촬영해볼까하다가 늦잠을 자서 그냥 새 탐사나 해야할 생각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우포늪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무작정 걸을 생각이었습니다. 지난 추석때 찐 살도 뺄겸... 망원렌즈와 카메라를 연결하고 위장천을 덮고 위장 모자와 상의를 입고 우포늪을 한바퀴 둘러볼 생각이었죠. 우포늪에 대해서는 다른 날 소개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겨울철새인 큰기러기가 와 있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소식같아서요. 예년보다 1달이나 빠른 것 같습니다. 큰기러기는 겨울철새이면서 멸종위기종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에 많이 날아옵니다. 크기가 85cm로 대형기러기입니다. 촬영거리가 100m 넘어 사진이 흐리지만 알아.. 2010. 10. 3.
눈이 마주친 바다직박구리 암컷 바다직박구리는 올 1월 울릉도를 방문했을 때 만나본 이후 지난 주에 다시 만났습니다. 바다직박구리는 지빠귀과에 속하며, 크기는 23cm정도로 소형보다는 약간 큰 형태입니다. 수컷의 경우 색이 화려하고 암컷은 색이 탁하여 구별이 쉽습니다. 이날 촬영한 바다직박구리는 암컷만 두마리가 같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바다의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구조물 위에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날아간 후 다시 만난 바다직박구리... 뒷모습이 촬영되었습니다. 자바라 호수 옆에 앉아 저를 바라보는 바다직박구리... 저와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ㅎㅎㅎ 모르는 척 계속 카메라에 눈을 댄채 가만히 있습니다. 혹시나 달아날까봐 걱정인데... 곧 날아가버렸습니다. 햇빛이 강하고 바닷가라 노출 조정이 만만치 않더군요. 새는 곧 날아갈 것 같고.. 2010. 10. 2.
때죽나무 열매를 먹는 귀여운 곤줄박이 가을이 반가운 이유중 하나가 곤줄박이를 만나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귀여운데다 하는 짓도 얼마나 예쁜지... 조금 있으면 사람들이 땅콩과 잣을 가지고 곤줄박이를 부릅니다. 그러면 살짝 날아와 먹이를 물고 가지요. ㅎㅎㅎ 아직은 그런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요. 한두마리만 보이더군요. 먹이를 열심이 쪼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 해드린 인사하는 새, 쇠박새와 같은 과에 속하며 하는 행동도 비슷합니다. 안 읽어 보신분은 클릭 -> http://oks03.tistory.com/383 곤줄박이는 박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14cm로 소형 조류입니다.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 검은색이며, 이마와 얼굴은 흰색, 멱은 검은색, 등과 배는 적갈색으로 아주 귀엽게 생겼습니다. 사람들 근처인 산림과 임지, 공원에 많이 서식합니다.. 2010.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