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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에서 만난 천연기념물 원앙 원앙이 서식하는 곳은 어딜까요? 조류도감이나 그 동안 만난 자료를 찾아봐도 활엽수림이 발달한 산간계곡이나 연못, 강,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보통 서식을 합니다. 이러한 원앙의 서식특성에 반대되는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소나무가 100여그루 모여 있는 숲에 원앙이 소나무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원앙이 곧 바로 날아가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쉬고 있었는데 저한테 걸린 것 같아요. 원앙은 오리과에서 속합니다. 크기는 45cm로 중형 조류이며,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새와 서식하는 종으로 구분됩니다. 겨울에 많은 무리가 발견되면 겨울철새로 보시면 되고 여름에 2마리 내외는 텃새로 보시면 됩니다. 소나무에 앉은 원앙을 찾아보세요. ㅎㅎㅎ 확대한 사진입니다. 원앙 수컷 보이세요. ㅎㅎ.. 2010. 6. 11.
갈대밭에서 시끄럽게 우는 개개비 구미시 지산동에 위치한 새강 생태공원에서 개개비를 만났습니다. 올해는 갈대가 많아 개개비의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개개비는 휘파람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18.5cm정도입니다. 윗면은 연한 녹색을 띤 갈색 또는 회갈색이며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연합니다. 아랫면은 흰색이며, 눈썹선은 흰색 혹은 연한 황갈색이나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지저귈때 머리꼭대기의 깃털을 세우기도 합니다. 시끄러운 소리로 "개개개 삐삐삐"하면서 울어서 지나가면서도 개개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가의 풀숲이나 갈대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갈대에 앉아 시끄럽게 울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머리꼭대기 깃철을 세운 모습도 관찰됩니다. 이건 나무가지에 앉아 떠들고 있는 모습니다. 수풀속 나무가지에도 앉아서 울고 있습니다. 괭장.. 2010. 6. 10.
전기줄위의 천연기념물 붉은배새매 붉은배새매는 수리과에 속하며, 수컷은 30cm, 암컷은 33cm 정도인 소형 새매이다. 몸 윗면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고 가슴은 흐린 주황색이며, 아랫배는 흰색이다. 날개 밑부분은 옅은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끝은 검다. 평지와 야산의 숲, 그리고 주변의 논, 개활지 등에 서식하며, 약간 흔한편이다.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기줄에 앉는 이유는 주변을 관찰하기 쉽기 때문이다. 매과나 수리과의 경우 사냥을 해야하는데. 논이 많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 전기줄이다. 셔터소리를 들었는지 쳐다본다. 매과나 수리과는 눈의 시력도 좋고 약간의 소리에도 반응한다. 하지만, 큰 위험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맹금류는 사람도 무시하는 경향이있어서 사진 촬영할때 의외로 가까이 접근을 할 수 있다.. 2010. 6. 10.
꾸뻑~ 절을 하는 쇠제비갈매기 부부 상황설명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저수지 가운데쯤에 흰물통이 하나 있더군요. 그곳에 새 2마리가 보였습니다. 차에서 내린 다음... 카메라를 들고 저수지 물가에 도착하여 망원렌즈로 바라보니 그동안 찾아 헤메든 쇠제비갈매기 2마리가 앉아 있는 겁니다. 물이 배경이라 일반적인 사진 촬영하고는 다르게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일까요? 생각보다 노출이 좀 많이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쇠제비갈매기에 대해 알아보면, 제비갈매기류 중 몸의 크기는 가장 작은 24cm정도이며 양날개의 크기는 53cm입니다. 여름깃의 특징은 이마는 흰색, 머리 윗부분과 뒷목은 검은색이고 부리는 노란색인데 끝부분이 검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만난 쇠제비갈매기가 취하고 있는 표정들이 사진으로 촬영해놓고 나니 .. 2010. 6. 9.
환상의 노을에서 용오름과 한반도를 느끼다. 환상의 노을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촬영해 놓고도 이 사진이 뭘 뜻하는지 잘 모르다가 편집하는 과정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곳은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청포대해수욕장입니다. 몇번 오신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구에 있던 저는 일이 있어서 전주를 갔다가 새만금방조제의 길이에 놀랐지만 제가 생각하는 조류를 발견할 수 없어 서 천수만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시간적으로 오후 7시 30분경에 천수만 A방조제를 통과하면서 떨어지는 낙조를 발견하고는 급히 차를 세울 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이 청포대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안까지 차를 몰고 들어간 다음 카메라를 꺼내고 촬영한지 10분 만에 해는 지더군요.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타는 석양을 보러 나오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2010. 6. 8.
딸기를 먹는 귀여운 다람쥐 발견 최근 며칠을 연속으로 출사을 나가다보니 못보든 장면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다람쥐가 딸기를 먹는 장면인데... 소나무 위에 자세를 잡고 꼬리를 치켜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예쁩니다. . . . . . . . 딸기를 입에 넣은 상태에 다리를 모으고 딸기를 계속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꼬리에 떨어진 딸기 부스러기들... 이제는 가려는 모양입니다. 잘 살아야 돼... 무서운 청설모도 피해야하고... 감사합니다. 2010. 6. 8.
화난 모습으로 쳐다보는 장끼 꿩 수컷을 장끼라고 부르고 암컷을 까투리라고 부르죠. 오늘 만난 장끼는 장소가 참 특이합니다. 모내기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논에서 처음엔 장끼와 까투리가 다정하게 있다가 제 차가 지나가니까 둘이 헤어졌어요. 좀 미안하더군요. 후진을 해서 다시 와보니 까투리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 . . . . . . . 차문을 내려 바라보니 절 아래 사진처럼 적개심을 드러내며 쳐다보내요. 안되겠던 모양인지 그냥 갈려고 합니다. 걸어가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가면서도 계속 눈치를 살피는 장끼... 헤어진 까투리는 잘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2010. 6. 7.
논병아리 엄마의 육아일기 아기새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논병아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논병아리는 논병아리과에 속하며, 논병아리과에는 전세계적으로 21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논병아리, 검은목논병아리, 귀뿔논병아리, 큰뿔논병아리, 큰논병아리, 뿔논병아리 등 5종이 서식합니다. 그 중에 크기는 가장 작으며, 논병아리과의 대표종이 논병아립니다. 논병아리는 크기는 26cm, 눈은 노란색입니다. 여름깃은 노란색의 귀깃이 특징적이며, 목은 검은색입니다. 호수, 하구, 해안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예전에 논병아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크기는 작은 연못 정도의 수준이지만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논병아리가 제법 서식하는 곳이라 차를 탄 채로 촬영하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논병아리 엄마와 아기새 5마리가 먹이활동.. 2010. 6. 7.
몸관리하지 않은 부채꼬리바위딱새 주로 동남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부채꼬리바위딱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올해 초이지만, 운이 좋지 않았는지 갈 때마다 현장이 많이 바뀌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죠. 뉴스나 블로그, 등에 등장하는 부채꼬리바위딱새의 모습을 보고 참 예쁘게 생겼구나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에 두기로 마음 먹었죠.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부채꼬리바위딱새가 혼자 살아서 그런지 몸관리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2장은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뒤에 2장은 색감이 영~~~ 아닙니다. 털갈이를 하는 거라면 다행인데... 정확한 생태를 모르니 오해를 하기가 딱 좋을 듯합니다. 한두마리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채꼬리바위딱새를 처음 만난.. 2010. 6. 6.
뜸부기과 쇠물닭을 만나다. 쇠물닭이라면 예전에 한번 만난적이 있었는데... 발견장소가 하천이라 너무 멀어서 사진이 잘나오지 않았죠. 새를 촬영하다보면 물에 있는 장면보다 하늘 또는 전기줄 등 촬영하는 사람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에 사진이 잘 나오는 걸 아시는 분들은 알겁니다. 2장은 저하고 거의 수평적인 위치에 있는 사진이고 2장은 저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진입니다. 수평적인 위치에 있는 사진은 색감이나 뒷 배경들이 휠씬 예브게 처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진은 물이 빛을 흡수함에 따라 선명도가 떨어진다고 해야하겠죠. 이제부터 쇠물닭을 구경해볼까요? 설명드린 것처럼 처음 2장은 위치가 저와 수평인 상태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확실히 선명하죠!!! 부리의 색도 그렇고 몸전체 모습도 그렇고... 쇠물닭을 소.. 2010. 6. 6.
귀여운 어린 검은딱새 어린 새 시리즈 3탄은 검은딱새입니다. 검은딱새는 지빠귀과에 속하는 13cm의 소형조류입니다. 수컷은 머리, 등, 꼬리는 검은색이며 어깨에는 흰색의 긴띠가 있습니다. 허리는 흰색이며, 목은 뒷부분을 제외하고 흰색의 띠가 있습니다.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윗가슴은 적갈색을 띱니다. 암컷은 머리와 등은 어두운 회갈색이며,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가슴과 배는 흰색이며, 가슴과 옆구리 부분이 연한 적갈색을 띱니다. 덤불, 개활지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의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달성습지에 갔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걸어가고 있는데 앞쪽에서 새 한마리가 알짱댑니다. 조금만 가까이 가도 날아기를 몇번을 반복하더니 드디어 저를 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억!!! 색이 좀 이상합니.. 2010. 6. 5.
사랑을 나누는 멧비둘기 부부 요즘 어딜가나 동물들의 육추시기가 본격화되었는가 봅니다. 얼마 전엔 아기새 황로와 찌르레기의 유추 모습을 관찰하기 했습니다. 백로들은 현재 알을 낳은 상태에서 아기새가 부화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6월은 모든 동물들에게 2세를 준비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직 포스팅을 못했지만 논병아리도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먹이활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이런 장면을 보기는 또 처음입니다. 논에서 멧비둘기 한마리가 다른 한마리 위에 올라타고 있더군요. 위에 있는 놈은 수컷으로 보이고 아래쪽은 암컷으로 추정됩니다. 위쪽에 있던 멧비둘기가 힘을 쓰는지 연신 날개를 퍼덕입니다. 멧비둘기 부부의 다정한 모습... 암컷으로 추정되는 멧비둘기가 수컷에게 다가와 머리를 비벼댑니다. 멧비둘기 부부.. 2010. 6. 4.
1박2일의 명승지 회룡포 전망대 경북 예천에 가면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가 있다. KBS 2TV 1박2일에 나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승지가 되기도 했다. 회룡포는 네비게이션으로 회룡포 전망대로 안내받아 오면 되며, 주차장에서 회룡포 전망대가 있는 정상까지는 4~500m정도되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이것도 힘들순 있겠지만, 주차장에서 약간 오르면 장안사라는 절이 위치해 있어 구경하면서 오르면 된다. 1박2일의 힘이 대단한가 봅니다. 플랭카드도 붙어 있더군요. 천연 고찰로 알려진 장안사입니다. 올라가는 길인데 좌우에 소나무들이 있어도 빛이 많이 들어와 덥더군요. 조금 더 올라가니 대형 석불이 있더군요. 장안사에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안내표지판입니다. 300m 남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원목 계단으로 .. 2010. 6. 3.
처음 만난 희귀조류 물꿩 꿩이라면 육지에 사는 꿩은 들어봤어도 물꿩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놈을 만나고 얼마나 흥분되던지요? 차에서 숨에서 촬영하고는 처음엔 이름을 몰랐습니다. 가방에 들어 있던 조류도감을 꺼내어 확인해보니 물꿩으로 확인했는데... 인터넷에서 물꿩에 대해 확인을 해보니 색이 좀 다른 겁니다. BIRD DB에 문의한 결과 물꿩 암컷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경북지역에서는 물꿩이 처음 발견된 듯합니다. 그동안 경남이나 서해안에서는 일부 발견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꿩은 물꿩과에 속하며, 전세계적으로 8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엔 단 1종이 여름철새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크기는 39~58cm정도이며, 여름깃으로는 머리와 목의 앞쪽은 흰색이며, 목의 뒤쪽은 노란색입니다. 꼬리는 검은색으로 매우 깁니다. 너무도 .. 2010. 6. 3.
활공 중에 사냥하는 중대백로 바람이 많은 부는 날... 저수지에서 특이한 장면을 봤습니다. 그 동안 백로들은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다리를 물에 담그고 지나가는 물고기를 잽싸게 먹이활동하는 장면을 봐왔는데... 이번에 만난 저수지에서의 백로는 몇분동안 계속 활공을 하면서 저수지 물을 내려보다가 먹이가 발견되면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예전에 촬영하던 물수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특이한 점은 제가 본 것만 저수지를 왔다갔다 5번을 하였는데 결국 물고기는 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원래 사냥 실력이 없는데다 기존 방식이 아니어서인지 더 잡지 못하고 포기하고는 날아가더군요. 살기힘드니 새로운 유형의 먹이활동으로 진화를 할려고하는지? 궁금할 정도더군요 활공하는 장면입니다. 저수지 위쪽 5m정도에서 이렇게 날개를 펴고.. 2010. 6. 2.
귀여운 어린 황로 삼형제 어린새 시리즈가 쫘~~~악 펼쳐집니다. 어제 딱새에 이어 두번째는 황로입니다. 어린 황로 3마리(형재인지? 남매인지, 숙녀인지는 모름)가 아직 둥지를 벗어나진 못하고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먹을 시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먹이를 보여주는 모습은 보지 못했으나, 3마리가 한 둥지에 앉아 있으면서 귀여운 표정을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아유!!! 귀여워라. 아무 생각없는 꼬맹이는 뭐가 궁금한지 주변을 살핍니다. ㅎㅎㅎ 조금 큰 놈들은 저희들끼리 쳐다보면서 좋아합니다. 갑자기 냉랭해지는 분위기... 따로 노는 어린 황로들... 이래가 되것나! 형님 말씀 잘 들어라!!! 험험험 앞을 봐라... 누가 보이노!!! 앗!!! 엄마가 오는가보다... 야!!! 줄 서... 에이~~~ 아니잖아... 그래도 우애는 좋아졌는.. 2010. 6. 1.
푸른 녹색과 붉은 부리의 파랑새 행운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전기줄 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보통 파랑새는 푸른 녹색이라 역광으로 촬영하면 검게 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까마귀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진은 햇빛을 등에 두고 촬영하다보니 색이 아주 잘나왔습니다. 다만, 구름이 잔뜩끼고 파랑새가 어두운 그늘쪽에 있어서 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의 푸른 녹색과 머리와 날개끝의 검은색, 부리와 다리의 붉은 색은 눈에 확들어옵니다. 저를 발견하고는 날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새들은 몸을 날리면서 날개를 펴서 날다보니 추락하는 거리가 아주 짧습니다. 파랑새의 가장 큰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날개의 양 끝부분에 흰 반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숲으로 사라져 가는 파랑새입니다. 조금만 더 가까이서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을.. 2010. 6. 1.
뽀송뽀송한 모습의 어린 딱새 대구 앞산에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던 길에 과수원 옆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아침이라 경운기가 일을 하지 않고 마침 서가 있더군요. 이곳에 어린 딱새 한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카메라로 바라보니 뽀송뽀송한 털이 올해 태어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앞으로 돌아서서 자세를 잡아주더군요. 이 사진을 보니 "부채꼬리바위딱새"가 생각나더군요. 요 모습은 영락없는 딱새입니다. 아마도 어린 암컷인 것 같습니다. 귀엽죠.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요즘 어린 새들이 자주 보입니다. 아마도 육아시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가 시작되네요. 힘차게 시작하세요. 늦은 밤에 포토베스트가 되었더군요. 하하하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