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64 낙동강 물수리의 정지비행 오랜만에 낙동강에 나갔더니 4대강 사업도 보이고 많은 종의 새들도 관찰됩니다. 아직 11월말이 안되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종으로만 본다면 작년에 관찰되던 종들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개체수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도 만나야될텐데... 올초에 만났었거든요. 오늘 소개해드릴 조류는 물수리입니다. 경북지역엔 울진 왕피천 하류, 포항 형산강 하류, 그리고 낙동강에서만 관찰되는 종입니다. 겨울철새라 지금이 만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낙동강 물수리는 형산강 물수리와는 달리 물고기 사냥장면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대신 앉아 있는 모습이나 정지비행하는 장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 물이 흐르는 가운데 우뚝 솟은 나무에 여러 쓰레기들이 걸려있습니다. 이곳에 물수리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2010. 11. 5. 낙동강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큰기러기의 착륙 장면 낙동강에서 발견한 댕기물떼새를 촬영하기 위해 낙동강변에 위치한 나무 그늘에 숨었습니다. 20여분을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한떼의 큰기러기 무리들이 건너편 강가에 내려 앉더군요. 새들의 비상, 비행, 활공 그리고 착륙 장면은 가만히 서있는 장면보다 보기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이런 장면들을 셔터스피드를 올려 촬영하곤 한답니다. 그럼 착륙하는 큰기러기떼를 만나보겠습니다. 아쉬운건 멀리서 날아오는 장면부터 촬영을 못했다는 겁니다. ㅎㅎㅎ 큰기러기는 아시다시피 기러기목 오리과(큰기러기류)에 속하며, 크기는 85cm로 대형기러기에 속합니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끝에는 주황색의 띠가 있어서 구별하기 쉽습니다. 머리와 목이 다른 기러기에 비해 어둡게 보이며, 배는 연한 회갈색입니다. 또한, 큰기러기는 멸종위기종으.. 2010. 11. 4. 귀염둥이 딱새 암컷 낙동강변을 차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왼편은 전봇대가 있었고 오른쪽은 낙동강의 하천구역입니다. 하천같은 곳의 개활지를 가다보면 새들이 전봇대 또는 전기줄에 많이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시야가 탁트여 맹금류는 사냥하기가 좋고 새들은 적을 빨리 발견할 수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날도 낙동강변을 이동하다가 무심코 전기줄을 쳐다봅니다. ㅎㅎㅎ 딱새 암컷 한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까이서 보는 딱새라 카메라를 꺼내 촬영하는데... 갑자기 엉거주춤한 포즈를 취합니다. 날개를 머리를 긁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번엔 부리로 날개 안쪽의 털을 가지런히 합니다. 앗! 저를 봤습니다. 저는 차에서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도망간다고 내리면 딱새는 달아납니다. ㅋㅋㅋ 하던 일.. 2010. 11. 3. 낙동강 댕기물떼새의 고운 자태 댕기물때새를 아시나요? 지금부터 댕기물떼새에 대해 알아볼까요? 물떼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30cm 장도 머리의 검은색 긴 머리깃이 특징입니다. 등과 날개 윗면은 광택 나는 녹색이며, 가슴엔 검은색의 띠가 있습니다. 날때 날개 끝과 허리의 흰색이 선명하게 보이며, 습지, 하구, 호수 등에 주로 서식합니다. 지난 2월에 만난 댕기물떼새는 요기 => http://oks03.tistory.com/87 낙동강 작은 하중도에 6마리의 댕기물떼새가 모여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마리씩 만나다가 한꺼번에 6마리를 만나니 얼마나 즐거울까요? 지금부터 낙동강 댕기물떼새의 고운자태를 만나볼까 합니다. 멀어서 사진 상태는 조금 나쁩니다. 하중도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합니다. 촬영거리는 약 150m... 4마리가 모여 있는 모습입니.. 2010. 11. 2. 낙동강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재두루미 지난 토요일... 카메라를 메고 낙동강으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무슨 새들이 왔을까요? 흑두루미 10여마리는 도착하기전 하늘끝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재두루미 3마리... 성조 2마리와 유조 한마리... 재두루미는 두루미과에 속하며, 크기는 127cm이고 뺨이 붉고 흰목에 회색의 띠가 올라와 있습니다. 몸은 회색이지만 등의 일부는 흰색이며, 멀리서 보면 회색과 흰색이 섞인 것처럼 보입니다. 어린새는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 갈색을 띱니다. 낙동강 하중도에서 만난 재두루미입니다. 모래사장에서 여유롭게 걷고 있습니다. 재두루미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재두루미가 어린새입니다. 왼쪽의 어른새보다는 좀 달라보이는 것이 갈색의 털들이 보이시죠. 왼쪽 끝의 .. 2010. 11. 1. 대구수목원의 아름다운 가을과 국화전시회 지금 대구수목원에는 완연한 가을이 다가와 아름다운 색들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대구수목원에서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기간 : 2010. 10. 30 ~ 11. 10(12일간) - 장소 : 대구수목원 중앙광장 분수대 및 실내전시온실 주변 - 전시품 : 각종 동물(공룡, 백조 등)상 등 6종 8,000여점의 국화 그래서 저는 2010. 10. 30일 개장하기전에 들렀습니다. 주말엔 많은 사람들이 오기때문에 저는 아침 일찍(?)가서 혼자만 촬영했습니다. 카메라를 들은 몇분들도 계셨지만 조심히... 그럼 이제부터 대구수목원의 아름다운 가을과 국화전시회를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국화전시회 환영 플랭카드입니다. ㅎㅎㅎ 문을 열지 않은 온실 주변의 국화들입니다. 중앙광장 분수대입니다. 아직은.. 2010. 10. 31. 때때때하고 우는 때까치 우포늪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쪽지벌로 가는 도중 토평천 옆에서 만난 때까치입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도 '때', '때', '때'하고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차를 세우고 고개를 돌려보니 전기줄에 때까치 수컷이 혼자 앉아 있네요. 때까치는 참새목 때까치과에 속하며, 크기는 20cm정도 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수컷은 머리는 갈색이며 등은 회색입니다. 눈선과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꼬리는 끝부분으로 갈수록 검어지고 날개의 흰 반점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에 반해 암컷은 눈선이 갈색이고 날개에 흰 반점이 없습니다. 가만히 있던 때까치가 180도 턴을 합니다. 턴을 완료한 때까치... 때까치의 울음소리 '때', '때', '때'를 기억해주시고 나중에 만나면 '아! 때까치로구나'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2010. 10. 31. 꺼꾸로 매달려 빨간열매를 먹는 큰오색딱다구리 요즘 새들의 먹는 모습을 많이 포스팅합니다. 가을이 한창이라 먹을 것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큰오색딱다구리 2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이야기는 요기 => 빨간열매를 맛있게 먹는 큰오색딱다구리 http://oks03.tistory.com/427 오늘은 빨간열매가 달린 열매집을 잡고 꺼구로 매달린 큰오색딱다구리의 순간포착 장면입니다. 빨간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귀엽죠. ㅎㅎㅎ 빨간 열매를 삼키는 모습입니다.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도 즐겁답니다. 요리조리 둘러보고 있습니다. "빨간열매가 어디있지?"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주말이 시작되었네요. 다음뷰 포토베스트 선.. 2010. 10. 30. 적갈색이 특징인 귀여운 곤줄박이 곤줄박이는 박새과에 속하는 조류로 크기는 14cm인 소형종입니다. 배와 등은 적갈색이며,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는 검은색, 날개와 꼬리는 청회색, 나머지는 대부분 검은색입니다. 지금부터 귀여운 곤줄박이를 만나겠습니다. 때죽나무 위에 앉아 있습니다. 올해는 때죽나무가 흉년이라 열매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핸 일본 목련 열매를 먹습니다. 큰오색딱다구리가 먹을 열매를 나눠먹으니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듯합니다. 촬영하는 사람을 발견하곤 잽싸게 날아갑니다. 올핸 곤줄박이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구수목원에 좀 더 많은 먹이(열매)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먹이를 먹는 새들은 행복할 겁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 2010. 10. 29. 겨울진객 흑두루미를 천수만에서 만나다. 흑두루미는 두루미과에 속하고 두루미 중에서는 작은 편입니다. 크기는 100cm 흰머리와 목을 제외한 전체가 검은색입니다. 어미새는 이마가 검고 머리꼭대기가 붉으며 날때 날개 전체가 검게 보입니다. 흑두루미는 멸종위기종(2급)과 천연기념물(제22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종입니다. 지난 10.27일 천수만에서 쉬고 있는 흑두루미... 개체수는 약 150여마리로 보입니다. 좌우측으로 흑두루미가 조금 더 있습니다. 지금부터 흑두루미가 쉬고 있는 장면들을 살펴볼까요? 앞쪽엔 흑두루미가 뒤쪽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들이 보입니다. 흑두루미를 관찰하고 있는 도중에 흑두루미 6마리가 다시 날아들었습니다. 착륙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다리를 쭉 뻗은 것이 곧 바로 착륙할 듯합니다. 위쪽에 내려오면서 원을 그리듯... 우측.. 2010. 10. 29. 희귀조류 물꿩의 겨울깃 인증샷 오리들을 촬영하다 움직이는 무엇인가가 있어서 촬영후 확인해보니 물꿩(겨울깃)이였습니다. 그것도 4마리가 여기저기 흩어져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번식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위치가 제법 멀어서 사진의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인증샷으로 올리니 양해바랍니다. 올봄에 이어 조류사진 촬영한 2년동안 2번째 만난 새입니다. ㅎㅎㅎ 물꿩은 물꿩과에 속하며, 전세계적으로 8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엔 단 1종이 여름철새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크기는 39~58cm정도입니다. 사라지는 가시연 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변에 몇마리 더 있지만 너무 머네요.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니 번식을 했다는 기록이 있네요. ㅎㅎㅎ 날아가는 모습입니다. 귀한 새라 인증샷으로 올렸으니 양해바랍니다. 위 사진들은.. 2010. 10. 28.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의 날카로운 시선 요즘 갑자기 황조롱이가 많이 만나게 됩니다. 황조롱이는 매과 조류로 정지비행이 주특기입니다.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종이기도 합니다. 우포 주차장을 지나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깃줄에 앉아 있는 황조롱이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째려보는 시선이 너무 따갑습니다. ㅎㅎㅎ 전봇대 위에서 먹이를 추적하던 황조롱이... 저의 등장으로 긴장하고... 고개를 스~윽 돌립니다. "당신 뭐여! 아! 일 모하겠네..." 하는 표정입니다. 억수로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아이구 미안해라. 후딱 찍고 갈께" 한참을 생각하더니... 도저히 안되겠는지 날아갑니다. "미안해서 어떻하냐!" 황조롱이는 다른 곳에 가서 먹이활동을 할려가 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 2010. 10. 28. 우포늪에서 만난 넓적부리 암컷 넓적부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며, 크기는 50cm정도 되는 중형 조류입니다. 화려한 수컷(머리와 목이 광이 나는 어두운 녹색)에 비해 암컷은 전체적으로 얼룩진 갈색입니다. 부리가 넓적해서 이름을 넓적부리로 정했다고 합니다. 부리가 참 넓적하니 생겼죠. 수수한 모습이 참 좋습니다. 먹이활동하는 장면입니다. 부리를 물에 담그고 물속에 있는 플랑크톤 등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우포늪에 많은 넓적부리가 와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오리로 알겠더군요.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기분 좋은 하루... 다음뷰 포토베스트 선정... 감사합니다. 2010. 10. 27. 멸종위기종 큰기러기의 우아한 비행 아직은 가을철 추수가 덜 끝나다보니 우포늪 주위의 들판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벼베기, 탈곡 그리고 마늘 심기 등 많은 농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다보니 새들이 먹이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큰기러기들은 요즈음 우포늪 내에서 수초 등 먹이활동을 하고 있어서 활공하는 장면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2번의 활공장면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흰꼬리수리가 나타날 때였는데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반대편 방향으로 날아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한번의 활공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기에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연사모드로 촬영한 것입니다. 창녕읍 방향에서 우포늪으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이제 우포늪이 배경으로 들어왔습니다. 큰 새들의 비행은 정말 우아합니다. 선회를 합니다. 친.. 2010. 10. 26. 쇠딱다구리의 아름다운 뒤태 촬영 대구수목원 개장시간이 09:00입니다. 저는 집이 근처에 있다보니 이른 시간에 나갑니다. 이유는 조용하기도 하고 새들도 아침 8시부터 먹이활동을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지난 토요일 아침 8시에 대구수목원을 찾았습니다. 박새들이 노는 모습이 보여 촬영할려고 나무 한개에 몸을 딱붙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타난 놈이 쇠딱다구리입니다. 딱다구리중에 가장 작은 16cm정도됩니다. 뒤태(몰카)촬영한 모습들을 볼까요? 처음 만났을 때는 쇠딱다구리가 저를 못봤습니다. 그냥 뒤로 힐끔 쳐다 보는 것 같습니다. 위장 모자에 위장복을 입고 나무에 딱 붙어 있는 저를 상상하시길... 카메라 셔터 소리에 고개를 뒤로 살짝 돌리면서 쳐다봅니다. 아직은 의심의 눈초립니다. 또 한번의 셔터소리!!! "뭐야!!!" 하면서 왼쪽으로 머리.. 2010. 10. 25. 우포늪 쇠오리떼의 비상 그리고 착지 어제 토요일(2010.10.23) 다시 우포늪을 갔습니다. 생각같아선 포항 형산강 물수리를 촬영하고 싶지만 다음주로 미뤘습니다. 대구는 지금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지겹도록 내리고 있네요. 우포늪은 지난 10월 초에 비해 가을 냄새가 확 나더군요.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저는 새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제일 관심은 큰기러기이지 싶습니다. 어제 눈으로 확인한 개체수만 300여마리... 10월초 4마리에 비하면 많이 온거죠. 제법 거리가 멀었지만 비행 모습을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들판으로 나가지는 않더군요. 흰밤검둥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등 오리들은 정말 많이 왔더군요. 그래도 겨울철에 만나는 것에 비하면 아직은 멀은 듯합니다. 우포늪 제방을 걷다가 쇠오리떼 군무는 .. 2010. 10. 24. 왜가리의 비애! 낚시줄에 걸린 물고기 숭어떼들이 점령한 포항 형산강에는 물수리 이외에도 많은 새들이 있습니다. 특히, 왜가리와 백도들 그리고 갈매기들이 보 주변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간조시간에 따라 숭어떼의 움직이 달라지기 때문에 새들도 이때 물고기 사냥에 열심히 몰두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촬영하다가 이상한 왜가리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물고기를 한마리 잡았는데... 물고기 외에 많은 것들이 딸려 올라옵니다. "엥~~~ 이게 뭐야!!! 낚시줄이잖아~~" 먹어 볼려고 부리로 넣습니다. 하지만, 낚시줄로 인해 목으로 들어가던 물고기가 다시 나옵니다. 옆에 서있던 중대백로가 좀 안됐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왜가리 체면도 다 깍이고... "에이씨"하면서 물고기를 패대기 칩니다. 결국 왜가리는 슬프게도 그 물고기를 먹지 못.. 2010. 10. 24. 순간포착! 귀여운 깝작도요의 윙크하는 장면 산들강의 새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도요중 하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깝작도요입니다. 새들은 만날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깝작도요가 귀여운 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런 깝작도요가 윙크를 한다는데... 먼저, 깝작도요에 대한 설명은 앞선 포스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수서곤충을 먹이로 하는 깝작도요 => http://oks03.tistory.com/378 하천에서 쉽게 만나는 여름철새 깝작도요 => http://oks03.tistory.com/344 아마도 지금쯤이면 깝작도요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날아갔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여름철새입니다. 그럼, 윙크하는 깝작도요를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사진으로만 본다면 이 사진이 정말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표지사진입니다. ㅎㅎㅎ 새들도 가끔은 뒤.. 2010. 10. 23. 이전 1 ··· 199 200 201 202 203 204 205 ··· 2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