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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만난 오동통한 꼬까도요 제주도 시리즈 10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제 반을 겨우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꼬까도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참입니다. 새이름에 "꼬까"라는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아니면 화려할까요? 여름깃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치장을 하지만 겨울깃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겨울깃 나름대로 상당히 예쁩니다. 주황색의 짧은 다리에 머리에서 가슴까지는 검은색 줄무늬가 있으며, 날때는 흰색과 적갈색도 보입니다. 도요목 도요과에 속해 있으며, 크기는 22cm로 작습니다. 처음 만난 모습니다. 가만히 서서 쉬고 있었습니다. 주황색 다리가 참 특이하죠. 그런데... 어딘가 몸이 굵어보입니다. 먹이활동하기 참 좋은 가 봅니다. 오동통한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주변에 낚시줄도 보입니다. 누군가 낚시를.. 2010. 11. 26.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만 관찰되는 흑로 이번 제주도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자 목표는 흑로를 만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까만 백로라는 뜻인데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서만 만날 수 있답니다. 흑로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며, 크기는 58cm로 황로보다는 크고 쇠백로보다는 작습니다. 온 몸이 푸른색을 띤 검은색이라 흑로라 부르며, 다리가 노란색입니다. 처음 만난 것은 운이 좋게도 백로와 같이 서 있는 모습입니다. 잿빛 느낌이나죠. 푸른색을 띤 검은색이라고 하네요. 현무암과 색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가마우지 촬영하다가 발견했죠. 바닷가에서 서성거리는 흑로입니다. 정말 가까이서 촬영한 장면입니다. 원판이며, 20m정도의 거리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제주도 여행중 가장 즐거운 것이 목적으로 한 흑로를 하루동안 5마리를 만났다는데 있습니다. ㅎㅎㅎ.. 2010. 11. 25.
망원렌즈로 촬영한 바위섬의 아름다운 해국(화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해안가... 멀리 우도가 보입니다. 이곳의 바위섬에는 해국이 많이 피어있더군요. 보통 지금쯤이면 대부분 졌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아직 아름답게 피어 있더군요. 촬영사진 몇장을 올립니다. 이 바위섬입니다. 다른 바위섬에는 한두곳에만 해국이 보였는데... 이 바위섬은 유독 해국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가까이 접근을 해서 촬영해봅니다. 가지고 있던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2010. 11. 24.
파란색과 밤색으로 치장한 바다직박구리 수컷 제주도에서 매를 가까이서 촬영해볼 요량으로 바위섬 옆에 딱붙어서 잠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엔 아름다운 해국이 많이 피어 있어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10여분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파란색과 밤색으로 온몸을 치장한 바다직박구리 수컷 한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표지모델인데... 너무 귀엽죠. ㅎㅎㅎ 뭔가 궁금해하는 표정입니다.(먹어보면 맛있을까?) 갑자기 해국에게 다가갑니다. 이넘도 꽃을 탐하는가 봅니다. 뭔가를 먹는 거 같은데... 확인이 안됩니다. 이 사진에서도... 이 사진에서도~~~ ㅎㅎㅎ 그러다가 증거를 잡았습니다. 부리끝에 붙어 있는 꽃의 부스러기가 보이시죠. 딱~ 걸렸습니다. 바다직박구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참새목 지빠귀과에 속하는 새로써 크기는 23cm정도이고 바닷가의 암벽이나 .. 2010. 11. 24.
제주 섭지코지 붉은오름에서 만난 밭종다리 당분간 하루에 2건의 포스팅을 올려야겠습니다. 제주도에 1박2일 갔다온 후 사진이 많아서 정리를 해보니 상당히 많네요. 새만 해도 20여종이고 일출과 일몰이 각각 1건 해서 3건씩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엔 밭종다리를 올려볼까합니다. 제주 섭지코지에 이른 아침에 들렀습니다. 붉은오름(선돌바위)이라고 명명된 이곳에서 아침 일출을 촬영하고 내려오는 도중에 밭종다리를 만났습니다. 밭종다리는 참새목 할미새과에 속하며, 크기는 16cm입니다. 몸의 윗면은 갈색을 띤 녹색으로 어두운 느낌이 납니다. 아침이라 광량이 부족해서 ISO를 많이 높여 촬영해보지만 사진은 흐립니다. 처음 만났을때에는 저를 쳐다보더군요. 아침이고 그늘진 곳이라 찾기 힘들었습니다. 자세를 바꿔봅니다. 사람이 나타나면 동물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2010. 11. 23.
물고기 사냥꾼으로 알려진 가마우지 섬으로 이루어진 제주도를 한바퀴 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성산포를 빠져나와 철새도래지로 향합니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까만바위섬과 돌들... 그리고 하얀백사장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제주도 한무리의 까만 새를 발견합니다. 제주도에는 정말 가마우지가 많더군요. 그렇다면 가마우지가 어떻게 물고기사냥꾼이라고 알려졌을까요? 먹이를 통째로 먹기때문에 동양(중국)에서는 고기잡이용으로 길들여 물고기를 잡았다고 하더군요. 바다 가운데 드러난 백사장에 가마우지 무리들이 쉬고 있습니다. 제주도 사시는 분들은 뒷 사진을 보면 장소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으로 날아가는 가마우지 한마리... 기러기와는 달리 한마리씩 날아가더군요. 오늘의 표지사진입니다. 포스팅 제목이 고기잡이 가마우지인데... 물.. 2010. 11. 23.
제주 성산포의 환상적인 일몰과 반영 이런 일몰 보셨나요? 제주 성산일출봉 앞에 위치한 성산포에서 만난 일몰은 생애 처음보는 화려한 일몰이었습니다. 제주지역 철새도래지에서 차로 이동하는 중 하늘의 색이 변함을 느끼고 급히 차를 이동하여 성산포에 들어섰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하는데... 첫 사진의 설렘을 아시나요? 눈으로 보는 광경을 그대로 사진에 담아보고는 "와! 죽이는데..." 혼자 한마디해봅니다. ㅎㅎㅎ 카메라 렌즈의 줌 기능을 약간 당겨 해를 중심으로 촬영해봅니다. 오른쪽 구름이 많은 곳이 한라산입니다. 좌측 하늘의 아름다움을 담아보고자 카메라를 약간 돌려 촬영해봅니다. 아~ 너무 아름다운 날에 제가 제주도에 와 있네요. 오른쪽에 낮게 보이는 산이 식산봉입니다. 이날은 정말 운이 좋은 것이 바람이 없었습니다. .. 2010. 11. 22.
제주도에서 만난 맹금류 매의 만찬 제주도의 이른 아침은 이곳 육지와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오늘은 바다에 구름이 제법 많아 일출도 늦게 시작합니다. 해가 떠오를 무렵 저는 사냥하는 새 한마리를 우연히 발견하게되고 열심히 쫓아다닙니다. 얼마 뒤 바위섬 제일 꼭대기 위에서 주변을 살피고 있는 매를 만났습니다. 매는 매목 매과에 속하는 맹금류입니다. 크기는 42cm이나 날개를 편 길이는 84~120cm입니다. 눈테는 노란색이고 배에는 세밀한 가로줄이 있어서 구별이 쉽게 됩니다.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섬 등의 절벽에서 번식합니다. 바위섬 위에서 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매... 몇장 촬영 후 자리를 떠났는데... 바위섬을 뒤로 하고 나와 길가에서 밭종다리를 만나 촬영하고 위로 올라오는 순간... 매 한.. 2010. 11. 22.
제주도 백사장에서 워킹하는 까마귀를 만나다. 어제 "제주도의 가을" 사진 공모전에 이어 2번째 포스팅을 합니다. 저는 섭지코지에서 성산포 방향으로 해서 제주 공항까지 해안도로를 일주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로 새 사진들을 촬영하였습니다. 까마귀는 제주도 어느 해수욕장의 하얀 백사장에서 만났습니다. 차를 세우고 가만히 앉아 백사장을 구경하고 있는데... 까마귀 한마리가 성큼성큼 워킹을 하면서 다가오더군요. 워킹하는 까마귀가 참 괜찮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ㅎㅎㅎ 헌병처럼 다리를 좌우로 살짝 벌리고 무게를 잡습니다. 완전 모델감 까마귀입니다. 제주도에서 모든 새들이 다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가 봅니다. 역시 제주도가 좋습니다. 모델이 패션쇼를 하듯이 까만 옷을 입은 새 한마리가 하얀 백사장에서 워킹을 하는 것이 참 보기 좋더군요. 갑자기 까마귀가.. 2010. 11. 21.
2011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제주도의 가을) 제주도의 가을 꿈을 꿔봅니다. 지난 2010. 11. 18~19일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중 몇장이 맘에 들어 공모전에 응모해봅니다. 1. 재갈매기의 뒷태 2. 제주도 해변가의 가마우지 3. 좌우 정렬(흑로와 중대백로) 4. 한가한 오후 5. 제주도 해변가의 멸종위기종 저어새 6. 옥에티(백로 속에 흑로 한마리) 7. 성산포의 황홀한 석양 8. 바다직박구리 수컷 9. 제주도 황조롱이 10. 제주도 해국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망원렌즈 100-400mm, 시그마표준줌렌즈 17-7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도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2010. 11. 20.
태안에서 만난 황조롱이와 눈이 마주치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일대에서 새를 촬영하다가 만난 황조롱이 입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종이기도 하죠. 사진 설명을 해볼까요? 저는 누구일까요? 저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황조롱이"랍니다. 황조롱이는 매목 매과에 속하며, 크기가 수컷은 33cm, 암컷은 38cm로 암컷이 더 큽니다. 정지비행이 주요 특징이며, 꼬리는 회색이고 꼬리끝엔 검은색의 넓은 띠가 있습니다. 눈테와 발은 노란색입니다. 전국의 산림, 도시의 숲, 빌딩, 아파트에서도 번식하며 맹금류중에서 흔한 텃새이기도 합니다. 나와 눈이 마주친 황조롱이... 날개를 펴고 달아나려합니다. 맹금류 새들도 사람이 제일 무서운가 봅니다. 나! 가~~~유(충청도 버젼) 날개짓도 천천히 하더군요. ㅎㅎㅎ 태안에서 만난 황조롱이는 이.. 2010. 11. 20.
긴목과 검은색 뿔깃이 특징인 뿔논병아리 오늘은 뿔논병아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올해초 제주도에서 처음만나고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뿔논병아리를 만난 곳은 천수만 간월호입니다. 조심스럽게 지나가다보면 고개를 쭉~ 빼고 달아나는 논병아리가 보입니다. 그런데 논병아리보다는 많이 커서 다른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뿔논병아리는 논병아리목 논병아리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논병아리중에서 가장 큰 49cm입니다. 논병아리가 26cm인데 뿔논병아리가 49cm이면 어느 정도 큰지 알 수 있겠죠. 거의 오리수준입니다. 논병아리들은 몸이 둥글고 잠수성조류라 몇번만 유심히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답니다. 긴목과 머리의 검은색 뿔깃이 특징입니다.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머리에 달린 검은색 뿔깃이 보이시죠. 긴목과 부리가 분홍색이면서 뿔깃이 있으면.. 2010. 11. 19.
몽환적인 천수만의 황금빛 일출 늦가을이라서 이런 색이 나올까요? 서해안 B지구 방조제를 지나 왼쪽 첫번째 마을에서 일출을 담았습니다. 바다의 폭이 짧아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사진의 색은 사람의 마음을 마구 흔듭니다. 두개의 섬이 보입니다. 뒤쪽이 천수만 쉼터가 있는 곳이며, 서산 부석면 일원입니다. 간월호는 앞쪽에 있는 섬과 뒤쪽의 산 사이에 위치합니다. 하늘은 서서히 밝아오고 고기잡이 배는 일하러 갑니다. 통통통!!! 이제 일출의 시간이 다 되가는 듯... 망원렌즈로 바꿨습니다. 붉은 해를 촬영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11.18일 오늘 조카가 수능을 칩니다. 수능대박을 기원해봅니다. 앗... 해가 산능성이에서 고개를 살짝 내밉니다. 몽환적인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내밀었죠. 망원렌즈로 .. 2010. 11. 18.
천수만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큰기러기떼의 비상 11월이 되고 날씨가 추워지니 기러기들이 천수만을 덮습니다. 천수만과 주변의 농경지를 하루종일 왔다갔다하는 모습에 이야!!! 고함을 치고 싶은 마음입니다. 천수만 방조제 A지구 간월호 주변 농경지에는 먹이활동하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를 쉽사리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새들이 있는 만큼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버립니다. 새들에게 한번의 비상은 엄청난 에너지를 동반하게 되므로 될 수 있으면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천수만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큰기러기들의 비상을 만나 보겠습니다. 간월호 주변의 농경지에는 큰기러기도 많이 보이지만 소, 돼지 먹이를 할 벼 건초를 옮기는 작업을 매일하고 있더군요. 마음 같아선 건초를 두면 큰기러기들이 낙곡과 건초에 남아 있는 낫알들을 .. 2010. 11. 17.
2011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 공모전 참여(봄, 여름, 가을, 겨울)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처음엔 다른 이름으로 다음에서 사무실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티스토리를 알게되어 개인블로그를 오픈하게 되었죠. 아마도 개인블로그를 운영할 때부터 새 사진 촬영을 개인 취미로 굳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기록상으로 총 460여종의 새가 관찰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중에는 평생가도 못만날 새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마지노선이 350~400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현재까지 만난 새들이 약 250여종이니 앞으로 3년 정도면 300여종 이상을 만나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처음해보는 공모전 참여 사진을 공개합니다. 사진들은 동물들과 경관입니다. - 겨울 - 1. 2010. 1월에 촬영한 울릉도 일출사진입니다. 2. 2010년 1월에.. 2010. 11. 16.
태안에서 만난 황금빛 일몰(화보) 태안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한 리솜오션캐슬에 일이 있어 갔다가 만난 황금빛 일몰(석양)니다. 구름이 제법 많고 만조시간이라 바닷물이 많이 차올랐더군요. 파도가 조금 있어서 촬영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는 새가 없습니다. 가볍게 일몰 사진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500d와 시그마표준줌렌즈 17-7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11. 16.
주남저수지에서 만난 맹금류 잿빛개구리매 암컷 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 춥네요. 이젠 가을이라기 보다는 겨울로 봐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수리과 조류인 잿빛개구리매입니다. 처음 만났지만 순간적으로 알겠더군요. 꼬리에 있는 흰띠를 보곤 개구리매 종류중 하나일꺼로 판단했습니다. 잿빛개구리매에 대해 알아볼까요? 매목 수리과에 속합니다. 크기는 수컷 45cm, 암컷 51cm이며 날개를 편 길이는 최대 120cm정도 됩니다. 수컷은 밝은 회색이지만 암컷은 어두운 갈색이 대부분입니다. 멸종위기종 2급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사냥을 하기때문에 맹금류로 불립니다. 개구리매중 가장 흔하며, 전국의 습지 주변이나 농경지에서 관찰됩니다. 주남저수지에서 진사님들과 함께 큰고니, 큰기러기 등 새들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매가 .. 2010. 11. 15.
잠수성 조류 논병아리의 일광욕 장면 가을이 오니 대전 갑천에도 요즘 관찰되는 새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흰빰검둥오리와 청둥오리, 쇠오리가 가장 많이 관찰되는 과정에 드문드문 논병아리도 관찰됩니다. 논병아리들은 어제 소개해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는 5종이 관찰됩니다. 가장 작은 논병아리부터 검은목논병아리, 궈뿔논병아리, 큰논병아리, 뿔논병아리... 논병아리들은 잠수성 조류로 육지보다는 물과 잠수생활을 합니다. 또한 겁이 많아 약간의 부스럼 소리나 인기척에도 놀라 달아나거나 잠수를 합니다. 요즘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특이한 모습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논병아리가 육지에 나와있는 모습도 처음관찰되었는데 하는 짓이 일광욕을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일까요? 머리는 보이지 않고 몸만 보입니다. 저도 뭔가 싶어서 유심히 관찰합니다. 인기척을 느끼고 .. 201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