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에서 만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개리 2마리(암수인지는 정확하지 않음).
개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철새로써 크기는 90cm전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월동한다. 호수나 간척지·풀밭·습지·논밭에 서식한다. 주요 특징은 목·뺨·옆목은 흰색을 가지고 있으며, 먹이를 찾기위해 땅을 파는 것을 좋아한다.
같이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땅을 번갈아가면서 계속 파고 있어서 쉽게 주지 않더군요. 20분정도 기다려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암컷이 조금작다고 하는데 좀 멀어서 그런지 크기가 구별되지 않더군요.
먹이를 찾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수생식물을 즐겨 먹는다는군요.
머리를 땅에 박고는 수생식물을 물고 나오면서 흙을 털어냅니다. 그런다음 먹는 거죠.
개리 옆으로 청둥오리 한마리가 지나갑니다.
이제야!!! 제가 사진 찍는 걸 봤습니다. 5분간 계속 지켜보더군요.
몇분 간격으로 촬영했는데. 다른 놈은 계속 땅을 파더군요.
그러더니 또 땅을 팝니다. 앞쪽으로 큰고니 한마리가 지나갑니다.
1시간동안 개리를 만나면서 개리가 한 일이 ... 땅만 파더군요...참 특이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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