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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참새목

봄나들이 나온 다람쥐

by 산들강 2010. 4. 17.
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이는 바람은 야생동물과 사람들에게 봄나들이 가라고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기도 좋고 해서 많은 분들이 대구수목원을 들렀습니다.
전 다른 사람보다 3시간 이른 7시경에 대구수목원을 들렀다가 10시경 빠져나왔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아주 마니마니 방문해서 사진촬영하기가 불편하더군요.
서로 방해되지 않도록 일찍 뜨는 것이...


오늘은 지난 겨울 그렇게 보이지 않던 다람쥐가 대구수목원에서 2마리를 만났습니다.
 한마리는 햇빛을 쬐려는 듯 돌담에 올라서고 다른 한마리는 열매를 한개 주워서 먹고 있더군요.
썬텐하는 것 같죠...



기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다람쥐도 쥐구나!!! 그동안 다람쥐와 쥐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햇빛이 좋습니다. 등이 따뜻해질 것 같아요.



이번엔 먹이를 먹는 다람쥐입니다.
양손으로 먹이를 바쳐들고 먹을 준비를 합니다.



이잰... 입으로 잘근잘근 씹어먹습니다. 목이 멕키지 않게 조심조심 말이죠...


오늘 대구수목원을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새싹들이 많이 올라와서 새 사진 촬영하기가 어렵더군요.
수풀에 새들이 가려서 촬영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연이 봄을 맞아 새로운 활동을
하는 것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자전거 투어를 가는 관계로 오늘 저녁에 올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