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육아시기가 대부분 끝나갈 무렵이면 어미는 어린 동물들의 독립을 위하여
먹이 사냥하는 방법을 알려주고는 어미가 먹이를 먹져주지는 않습니다.
논병아리 새끼들도 1차 번식한 놈들은 5월말에 태어나 2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한번씩 어미가 새끼를 혼내는 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먹이는 스스로 사냥하도록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논병아리는 2차 번식한 새끼인지 어미가 계속 끼고 돌더군요.
논병아리 어미는 물고기를 잡자 말자 새끼를 찾습니다.
그리곤 새끼에게 물고기를 먹여주는데.... 새끼가 물고기를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쳐다봅니다.
그런데... 새끼는 물고기만 받아 먹고는 나몰라라하고선 놀러갑니다. 엄마가 몰고기를 잡으면 또 올려나...
사진을 촬영하면서 야생동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위 사진들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수동모드로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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