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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황새목

사마귀를 사냥한 황로

by 산들강 2010. 8. 25.


계절이 바뀌려는 듯... 황로의 주황색의 여름 깃이 없어지고
 
머리 꼭대기에 흐린 노란색이 남아 있습니다. 이른바 겨울 깃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금호강 변에 100여마리의 황로들이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 앉아 있던 황로 한마리가 사마귀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사마귀를 잽싸게 부리로 낚아챕니다.





사마귀는 몸부림을 치면서 달아날려고 하지만...




황로는 몇번을 물고 놓고 하더니 몸통을 물었습니다.

더 이상은 달아나기 어려울 듯...




옆에 있는 황로들이 욕심을 내니 사마귀를 물고는 자리를 옮깁니다.



황로가 없는 수풀에 자리를 잡고는...



한입에 꿀꺽 삼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이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