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옆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블록 위에 왜가리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잠시 쉬는 것일까요? 차도와 연접한 곳이 위험할텐데...
예전에 야생동물 교통사고 즉 로드킬을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너구리 등 포유류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새들이 로드킬의 60%를 차지한다는 건 알지 못합니다.
왜냐면 차량과 부딪혀 사고로 유발되는 것은 포유류이고 새는 그냥 죽어버리기 때문에 인식하지 않습니다.
도로옆 안전 블록에 서있는 왜가리를 보니 그 당시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조심해야 돼....
앗!!! 그런데... 뒤쪽에 차가 갑자기 지나갑니다. 그런데... 왜가리는 차를 물끄럼이 쳐다고보고는 날지 않습니다.
움직이는 걸 싫어할까요? 위험하지 않다고 인식한 것일까요?
차 지나가고 나서 연사로 촬영한 사진인데... 왜가리는 꿈쩍하지 않습니다.
왜가리... 제발 조심하기를...
위 사진은 캐논 카메라 eos-500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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