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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기러기목

아름다운 큰고니의 다툼과 화해

by 산들강 2010. 12. 17.

큰고닌 백조로 유명합니다. 요즘 경남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주남저수지에 가면 흰 큰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새들이 큰고니인데요. 몸집이 얼마나 클까요? 크기만 140cm입니다. 날개를 펴면 장난아니겠지요.

큰고니 관찰 포인트

주남에는 큰고니 사진을 보고 가면 거의 알아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하천에 가면 처음 보시는 분들은 백로하고 헷갈릴 수도 있으니 조금 알아가면 되겠습니다.
길고 가는 목을 가진 대형 물새입니다. 혼자보다는 가족들이 무리를 지어 다닌답니다.
그리고 몸 전체가 흰색이고 부리 끝과 다리는 검은색입니다.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므로 백로와는 비교가 안되겠습니다.

큰고니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답니다.



큰고니 두마리가 갑자기 언성을 높입니다. "야! ",  "왜"



"뭐라... 이기 맞 먹자는 이야기가"



"와 카노... "



"에이씨... 짜증나는데 함 해볼까"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왼쪽 큰고니...



오른쪽 큰고니 갑자기 " 어메... 나 죽어"합니다.



서로 화해하는 큰고니... 애정표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ㅎㅎㅎ



"그래 미안해!!! 잘해보자" 화해하는 큰고니들....



가늘고 긴 흰목을 쓰다듬어줍니다. ㅎㅎㅎ



그리곤... 목을 쭉 빼더니 크로스를 하네요.


참하고 예쁜 큰고니를 만났답니다. 너무도 예쁘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ㅎㅎㅎ


위 사진들은 캐논 DSLR 카메라 7D와 망원렌즈 100-400mm로 촬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들강의 새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내리는 아침입니다. 운전 조심하세요.